영양고추로 매콤하게~ 서울광장에 열린 반가운 장터

시민기자 이경호

발행일 2022.09.01. 09:00

수정일 2022.09.01. 17:54

조회 1,763

2007년부터 시작된 영양고추축제가 2019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재개되었다. 올해로 14회째인 이 행사는 농림축산부,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경상북도도청, 농협은행,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축제관광재단, KBS의 후원으로 8월 28일부터 8월 30일까지 3일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영양고추는 맛과 향이 뛰어나며 색깔이 곱고 선명한 것으로 유명하다. 고추 표피가 두꺼워 고춧가루 양이 많고 질감이 좋으며 고추씨가 적다. 매운맛이 적당하고 당도가 높으며, 고춧가루를 적게 사용하여도 진한 맛을 낼 수 있다.

고추의 효능은 잘 알려져 있는 대로 비타민 A, C가 풍부하여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항산화, 염증 억제 작용을 하며, 고추 속의 제타카로틴 성분은 항암 효과가 있다. 고추의 매운맛은 몸에 열을 나게 하여 체질이 냉한 사람에게 좋으며, 혈액순환을 돕고 지방을 분해하여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기운을 북돋우고 엔돌핀 생성을 촉진시켜 기분을 좋게 한다.

이 외에도 비만 예방, 심폐 기능 강화, 정력 증가, 환경 호르몬 감소, 치매 예방, 스트레스 해소, 진통 효과, 암·위염·고혈압 억제 등의 기능이 있다. 고추씨에는 23~29%의 불포화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의 노폐물을 걸러주는 작용을 하며,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은 유산균의 발육 및 장의 운동을 돕고 항균 작용을 하는 등, 한국의 매운 맛 고추의 효능은 매우 다양하다.

영양군 관광홍보관에서는 영양고추와 함께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조지훈 시인의 고향마을인 주실마을 홍보도 하고 있었다. 영양반딧불이천문대는 영양군이 운영하는 시민 천문대로, 밤하늘의 별과 함께 자연에 서식하고 있는 반딧불이를 동시에 관찰할 수 있는 천문대이다. 주간에는 태양 망원경을 통해 태양 흑점과 홍염을 관측할 수 있으며, 야간에는 행성, 성운, 성단, 은하, 달 관측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천체 관측 장소이다.
시청 앞 서울광장에 설치된 영양고추 상징물 고추터널 ⓒ이경호
시청 앞 서울광장에 설치된 영양고추 상징물 고추터널 ⓒ이경호
서울시청 앞의 영양고추축제 부스 ⓒ이경호
서울시청 앞의 영양고추축제 부스 ⓒ이경호
영양고추축제 부스 배치도 및 행사장 전경 배치도 ⓒ이경호
영양고추축제 부스 배치도 및 행사장 전경 배치도 ⓒ이경호
영양고추축제 운영본부 부스 ⓒ이경호
영양고추축제 운영본부 부스 ⓒ이경호
서울도서관 앞으로 영양고추축제 부스가 길게 들어섰다. ⓒ이경호
서울도서관 앞으로 영양고추축제 부스가 길게 들어섰다. ⓒ이경호

시민기자 이경호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라며 다양한 경험을 한 이경호 입니다. 서울은 모든것을 담고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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