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가득한 여름밤, 서울숲에서 힐링 충전 했어요~

시민기자 유서경

발행일 2022.08.29. 10:20

수정일 2022.08.30. 09:18

조회 901

지난 8월 12일부터 8월 21일까지 제1회 그린나이트 축제 ‘안녕, 밤의 서울숲’이 진행되었다. 서울숲 그린나이트 축제는 ▴달빛존 ▴별빛존 ▴물빛존으로 세 가지 장소에서 재미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관련기사] 열대야 잊고 힐링! 서울숲에서 ‘그린나이트 축제’

달빛존에서는 ‘달빛버스킹’ 프로그램으로 어쿠스틱 밴드 공연, 그림자인형극, 마술쇼 공연이 진행됐고, 별빛존에서는 숲해설가와 함께 또는 혼자서 밤의 서울숲을 탐험해보는 ‘별빛산책’이, 물빛존에서는 ‘물빛갤러리’에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 체험, 클래식 콘서트가 진행되었다.

필자는 이 그린나이트 축제에 8월 12일과 21일 두 차례 방문했고, ‘물빛갤러리’에서 메타버스를 통해 게임을 하듯 그림책을 읽어보았다. 메타버스 그림책박물관은 올해 연말 글로벌 론칭을 준비 중인 스타트업 ‘아름담다’의 테스트 버전으로, 메타버스를 통해 가상현실 숲 속의 도서관에서 책을 읽어보는 시간이 다소 짧기는 했지만 게임을 하듯 키보드로 넘기며 읽는 그림책을 보니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아마도 많은 어린이들이 필자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외에도 서울숲 가족마당 야외무대에서 마술쇼와 그림자 인형극도 관람했는데, 마술쇼에 흠뻑 빠진 시민들의 함성소리와 그림자 인형극을 통해 서울숲에서 깊어가는 여름밤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다. 여름이 끝나가는 즈음 서울숲에서 펼쳐진 그린나이트 축제가 나이불문 남녀노소 모두에게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된 서울숲 그린나이트 축제 ‘안녕, 밤의 서울숲’ 이후로도 많은 공연과 행사로 서울숲을 찾는 시민들의 관심이 계속해서 많아지면 좋겠다.
'별빛산책' 프로그램으로 서울숲 해설가와 함께 서울숲 탐험을 하는 어린이들의 모습
'별빛산책' 프로그램으로 서울숲 해설가와 함께 서울숲 탐험을 하는 어린이들의 모습 ⓒ 유서경
어린아이들이 서울숲 해설가와 함께 숲속 곤충과 식물들을 관찰하고 있다.
어린아이들이 서울숲 해설가와 함께 숲속 곤충과 식물들을 관찰하고 있다. ⓒ 유서경
'설렘정원'은 이름만큼이나 불빛들이 반짝반짝해 설렘이 가득 느껴지는 곳이었다.
'설렘정원'은 이름만큼이나 불빛들이 반짝반짝해 설렘이 가득 느껴지는 곳이었다. ⓒ 유서경
서울숲의 무지개 흔들다리에도 불빛을 수놓아 반짝거린다.
서울숲의 무지개 흔들다리에도 불빛을 수놓아 반짝거린다. ⓒ 유서경
물빛존에 마련된 '물빛갤러리'에는 그림책 전시와 메타버스 체험 공간이 있었다.
물빛존에 마련된 '물빛갤러리'에는 그림책 전시와 메타버스 체험 공간이 있었다. ⓒ 유서경
물빛갤러리에 그림책들이 주렁주렁 열매를 맺은 듯 전시되어있었다.
물빛갤러리에 그림책들이 주렁주렁 열매를 맺은 듯 전시되어있었다. ⓒ 유서경
물빛갤러리에 마련된 그림책을 보는 시민들
물빛갤러리에 마련된 그림책을 보는 시민들 ⓒ 유서경
메타버스 그림책 박물관을  체험 중인 시민들
메타버스 그림책 박물관을 체험 중인 시민들 ⓒ 유서경
'메타버스 그림책 박물관'은 가상현실 숲속의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메타버스 그림책 박물관'은 가상현실 숲속의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 유서경
어스름한 시각 물빛갤러리의 조명이 커뮤니티센터의 밤을 빛내주고 있었다.
어스름한 시각 물빛갤러리의 조명이 커뮤니티센터의 밤을 빛내주고 있었다. ⓒ 유서경
서울숲 메타세콰이어 길에 푸르른 조명이 밝게 빛나고 있었다.
서울숲 메타세콰이어 길에 푸르른 조명이 밝게 빛나고 있었다. ⓒ 유서경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달빛버스킹' 공연으로 마술쇼가 펼쳐졌다.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달빛버스킹' 공연으로 마술쇼가 펼쳐졌다. ⓒ 유서경
'달빛버스킹' 마술쇼에 흠뻑 빠져 관람하는 시민들의 모습
'달빛버스킹' 마술쇼에 흠뻑 빠져 관람하는 시민들의 모습 ⓒ 유서경
서울숲 어린이정원에도 반짝거리는 조명이 꾸며져있었다.
서울숲 어린이정원에도 반짝거리는 조명이 꾸며져있었다. ⓒ 유서경
'달빛버스킹' 공연으로 그림자 인형극이 진행되었다.
'달빛버스킹' 공연으로 그림자 인형극이 진행되었다. ⓒ 유서경
서울숲의 군마상이 밝은 빛을 내며 달리고 있다.
서울숲의 군마상이 밝은 빛을 내며 달리고 있다. ⓒ 유서경

서울숲

○ 주소 : 서울 성동구 뚝섬로 273
○ 교통 : 서울숲역 4번 출구에서 도보 2분, 뚝섬역 8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 운영시간 : 새벽 5시 30분~오후 5시(생태숲은 밤 9시 30분까지 운영)
홈페이지
○ 문의 : 서울숲공원지원과 02-460-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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