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법! 서울시민기자 교육 참여기

시민기자 문청야

발행일 2022.08.30. 11:00

수정일 2022.08.30. 16:09

조회 688

필자는 2013년부터 서울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매년 진행됐던 시민기자 교육도 빼놓지 않고 받아왔다. 글쓰기 교육부터 사진 촬영, 동영상 편집 등 유용한 강의가 많이 있었다. 올해 서울시민기자 교육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서울시민대학’과 협업해 오프라인 강의와 온라인 강의 모두 준비했다고 한다.

우선, 오프라인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서울시 평생학습포털에서 서울시 통합 계정(시민기자와 동일한 아이디)으로 회원가입을 진행해야 했다. 필자는 이미 가입하여 이용하고 있던 터라 신청만으로 참가할 수 있었다. 교육은 글쓰기, 사진, 영상 세 가지 부문으로 진행되는데, 일정 및 장소가 다르고, 각 5회로 구성된 수업의 출석이 모두 가능한 시민기자만 신청할 수 있었다.

글쓰기·사진의 교육장소는 서울시민대학 본부 캠퍼스에서 수업이 이루어지고, 영상은 동남권 캠퍼스에서 이루어진다. 글쓰기 주제는 ‘독자를 팬으로 만드는 매력적인 기사 쓰기 방법’, 사진의 주제는 ‘좋은 사진 기사란? 사진으로 스토리텔링 하기’이며 영상의 주제는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해 영상뉴스 만들기 실습’이다. 

필자는 서울시민대학 본부 캠퍼스에 진행되는 사진 강의를 신청하여 참여하고 있다. 첫 시간은 서울에 집중호우가 내려 부득이하게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두 번째 시간은 본부 캠퍼스에서 오프라인으로 강의가 이루어지고, 8월 20일 토요일에는 선유도공원에서 출사가 있었다. 사진 1주차 강의는 카메라 노출의 3요소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강의했다. 2주차 강의는 이야기를 담는 프레이밍과 타이틀 사진 촬영하기에 대해 강의가 이루어졌고, 3주차 강의는 정보 소개를 위한 촬영 실습과 자신만의 프레이밍 잡기 출사가 이루어졌다.

출사 때 찍은 사진은 제출해 다음 시간에 평가가 있을 예정이다. 수료 혜택은 서울시장 명의 수료증 발급과 일정 시간 이상의 교육과 시민기자 기사 발행을 충족할 경우 시민 학사 취득이 가능해진다. 사진교육의 경우 자신의 시각이 반영된 기사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고픈 기자가 들으면 좋다.
서울시민기자 사진교육 두 번째 시간은 본부 캠퍼스에서 오프라인으로 강의가 이루어졌다.
서울시민기자 사진교육 두 번째 시간은 본부 캠퍼스에서 오프라인으로 강의가 이루어졌다. ⓒ문청야
2주차 강의는 이야기를 담는 프레이밍과 타이틀 사진 촬영하기에 대해 강의가 이루어졌다.
2주차 강의는 이야기를 담는 프레이밍과 타이틀 사진 촬영하기에 대해 강의가 이루어졌다. ⓒ문청야
3주차 강의는 선유도공원으로 출사를 갔었다. 선유도공원 입구에 도착하니 멋진 하늘이 펼쳐져 기분 좋은 출사가 될 것 같았다.
3주차 강의는 선유도공원으로 출사를 갔었다. 선유도공원 입구에 도착하니 멋진 하늘이 펼쳐져 기분 좋은 출사가 될 것 같았다. ⓒ문청야
국내 최초 환경재생 생태공원 '선유도공원'은 특히 사진 출사지로 유명하다.
국내 최초 환경재생 생태공원 '선유도공원'은 특히 사진 출사지로 유명하다. ⓒ문청야
일찍 도착하여 온실을 둘러보았다.
일찍 도착하여 온실을 둘러보았다. ⓒ문청야
수질정화원을 마주 보고 있는 식물원 앞에 일렬로 나열된 화분에 심긴 화초가 싱그럽다.
수질정화원을 마주 보고 있는 식물원 앞에 일렬로 나열된 화분에 심긴 화초가 싱그럽다. ⓒ문청야
선유도공원 관리사무소 앞 그늘에 앉아서 강사가 1차, 2차에 배운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출사에서 중점적으로 찍어볼 것들을 설명했다.
선유도공원 관리사무소 앞 그늘에 앉아서 강사가 1차, 2차에 배운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출사에서 중점적으로 찍어볼 것들을 설명했다. ⓒ문청야
카메라를 직접 보여주면서 설명하는 강사분 모습
카메라를 직접 보여주면서 설명하는 강사분 모습 ⓒ문청야
첫 번째로 실습한 것은 정문으로 나가 움직이는 피사체를 따라 렌즈를 움직이며 촬영하는 기법인 패닝샷이다.
첫 번째로 실습한 것은 정문으로 나가 움직이는 피사체를 따라 렌즈를 움직이며 촬영하는 기법인 패닝샷이다. ⓒ문청야
프레임 to 프레임으로 찍어보라고 해서 담은 사진이다.
프레임 to 프레임으로 찍어보라고 해서 담은 사진이다. ⓒ문청야
주변에서 소재를 찾아보라고 해서 우리가 앉았던 벽면에 있는 장식을 찍었다.
주변에서 소재를 찾아보라고 해서 우리가 앉았던 벽면에 있는 장식을 찍었다. ⓒ문청야
단순하게 건물만 찍지 말고 다양하게 프레이밍을 해보라고 해서 비스듬히 누워서 담았다.
단순하게 건물만 찍지 말고 다양하게 프레이밍을 해보라고 해서 비스듬히 누워서 담았다. ⓒ문청야
댑싸리에 들어오는 빛을 표현해 보라고 해서 담은 사진이다.
댑싸리에 들어오는 빛을 표현해 보라고 해서 담은 사진이다. ⓒ문청야
반영 사진을 찍어보라고 해서 빗물이 고여 있는 곳을 찾아 담아보았다.
반영 사진을 찍어보라고 해서 빗물이 고여 있는 곳을 찾아 담아보았다. ⓒ문청야
다시 모여서 설명이 이어졌다. 각자의 시선이 담긴 사진을 찍어오라고 주문했다.
다시 모여서 설명이 이어졌다. 각자의 시선이 담긴 사진을 찍어오라고 주문했다. ⓒ문청야
강사의 설명을 생각하며 한 시민기자가 열심히 사진을 담고 있다.
강사의 설명을 생각하며 한 시민기자가 열심히 사진을 담고 있다. ⓒ문청야
피어노 치는 모습을 담으려고 시민기자들이 모여 있는 그림자가 보인다.
피어노 치는 모습을 담으려고 시민기자들이 모여 있는 그림자가 보인다. ⓒ문청야
따뜻한 햇살을 즐기는 시민들을 담았다.
따뜻한 햇살을 즐기는 시민들을 담았다. ⓒ문청야
그림자를 찍어보라고 해서 길게 늘어진 나무 그림자를 담았다.
그림자를 찍어보라고 해서 길게 늘어진 나무 그림자를 담았다. ⓒ문청야
중간중간 모여서 질문도 하고 새로운 미션도 전달받았다.
중간중간 모여서 질문도 하고 새로운 미션도 전달받았다. ⓒ문청야
한강물을 끌어와 수생식물로 정화시킨 뒤 다시 방류하는 '수질 정화원'에 수련이 피어 있다.
한강물을 끌어와 수생식물로 정화시킨 뒤 다시 방류하는 '수질 정화원'에 수련이 피어 있다. ⓒ문청야
'수질 정화원'의 콘크리트 구조물 사이로 청량한 여름빛이 반사되었다.
'수질 정화원'의 콘크리트 구조물 사이로 청량한 여름빛이 반사되었다. ⓒ문청야
기존 정수장 구조물을 가장 온전하게 남겨 활용한 공간 '시간의 정원’은 사진을 찍으면 독특한 느낌이 좋다.
기존 정수장 구조물을 가장 온전하게 남겨 활용한 공간 '시간의 정원’은 사진을 찍으면 독특한 느낌이 좋다. ⓒ문청야
'수질 정화원' 앞 그늘에 다시 모였다. 점프샷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고 실습에 들어갔다.
'수질 정화원' 앞 그늘에 다시 모였다. 점프샷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고 실습에 들어갔다. ⓒ문청야
점프샷은 세로 사진으로 찍어야 높게 뛰는 모습을 담기에 좋고, 카메라를 낮게 위치하고 찍어야 한다.
점프샷은 세로 사진으로 찍어야 높게 뛰는 모습을 담기에 좋고, 카메라를 낮게 위치하고 찍어야 한다. ⓒ문청야
수업이 끝나고 남아서 더 담은 사진이다. 옛 정수장 구조물과 초록의 식물이 잘 어우러져 '환경재생공원'만의 매력이 잘 드러나는 곳이다.
수업이 끝나고 남아서 더 담은 사진이다. 옛 정수장 구조물과 초록의 식물이 잘 어우러져 '환경재생공원'만의 매력이 잘 드러나는 곳이다. ⓒ문청야
시간의 정원에 있는 계단을 올라가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고 찍었다.
시간의 정원에 있는 계단을 올라가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고 찍었다. ⓒ문청야
한강에 맞닿아 있고 '도심 속 휴양지'처럼 느껴지는 선유도공원
한강에 맞닿아 있고 '도심 속 휴양지'처럼 느껴지는 선유도공원 ⓒ문청야
선유정수장 당시 빗물이 유입되면 빗물을 한강으로 방류할 때 사용되었던 '우수방류밸브'가 전시되어 있는데 멋진 조형물처럼 보인다.
선유정수장 당시 빗물이 유입되면 빗물을 한강으로 방류할 때 사용되었던 '우수방류밸브'가 전시되어 있는데 멋진 조형물처럼 보인다. ⓒ문청야
마침 지나가는 모녀를 중심에 배치하여 시선이 가운데로 집중되는 사진을 찍었다.
마침 지나가는 모녀를 중심에 배치하여 시선이 가운데로 집중되는 사진을 찍었다. ⓒ문청야
'수질 정화원’에 수생식물이 가득하고, 싱그러운 초록 산책로를 시민들이 걸어간다.
'수질 정화원’에 수생식물이 가득하고, 싱그러운 초록 산책로를 시민들이 걸어간다. ⓒ문청야
'메타세쿼이아길'은 초록의 여름에 더욱 빛을 발하는 듯하다.
'메타세쿼이아길'은 초록의 여름에 더욱 빛을 발하는 듯하다. ⓒ문청야
선유도공원 정문에서 한강변을 따라 합정역까지 걸었다. 걸어가다 보니 파란 하늘이 눈이 부실 정도로 멋지다.
선유도공원 정문에서 한강변을 따라 합정역까지 걸었다. 걸어가다 보니 파란 하늘이 눈이 부실 정도로 멋지다. ⓒ문청야
걸어가면서 계속 사진을 찍었는데 마치 외국에 온 듯 멋진 사진이 찍혔다.
걸어가면서 계속 사진을 찍었는데 마치 외국에 온 듯 멋진 사진이 찍혔다. ⓒ문청야

선유도공원

○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선유로 343
○ 교통: 지하철 선유도역(9호선) 도보 약 10분, 당산역(2, 9호선) 도보 약 15분
○ 운영: 매일 06:00~24:00
홈페이지
○ 문의 : 02-120

시민기자 문청야

서울의 아름다운 감성과 필요한 정보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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