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모른다고? 생활에 유용한 청년지원사업 4가지

시민기자 신예은

발행일 2022.08.29. 14:39

수정일 2022.12.19. 16:28

조회 4,290

서울청년센터 오랑은 서울 거주 청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서울청년센터 오랑은 서울 거주 청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오랑

'정보'가 곧 '힘'인 시대다. 유용한 정보를 얼마나 빨리 얻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청년들에게 서울살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서울시 청년지원사업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서울청년센터 오랑의 위치가 표시된 지도
서울청년센터 오랑의 위치가 표시된 지도 ⓒ오랑

① 청년의 길잡이가 되어줄게! 서울청년센터 '오랑'

서울청년센터 오랑은 서울 거주 청년들이 내가 사는 곳과 가까운 지역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심지어 대관이 가능할 정도로 많은 편리성을 띠고 있기도 하다. 2020년 9개소를 시작하여, 문을 연 오랑은 청년끼리 대면하여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청년의 삶에 대한 공감, 다양한 청년정책과 서비스 등을 지원해주는 청년정책 종합지원센터이다. 

오랑의 주요 역할 세 가지를 살펴보면 첫째, 지역의 다양한 청년을 서울청년센터 오랑이라는 매개를 통해 등장시키는 것, 둘째, 청년이 생활권에 기반한 물적·인적 사회서비스에 연결되도록 하는 것, 셋째, 청년이 공급자 또는 시민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서울청년센터 마포 오랑 내부 모습
서울청년센터 마포 오랑 내부 모습 ⓒ오랑

오랑의 장점으로는 각 지역 오랑마다 청년지원매니저가 함께 하고 있다는 점이다. 도움이 필요할 때 청년지원매니저를 찾아 맞춤형 정책 및 정보에 대한 상담을 요구할 수 있고, 매니저가 준비한 주제로 함께 대화를 할 수 있는 '두시티톡' 프로그램도 있다.

또한 오랑 홈페이지에서 청년정보를 모바일로도 쉽게 받을 수 있는데, '정보퐁퐁' 카카오톡 채널이나, '동네정보퐁퐁(문자)' 또는 '청년지원정보게시판'을 함께 활용한다면, 오랑을 더욱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정보퐁퐁'과 '동네정보퐁퐁(문자)' 서비스를 신청하여 주기적으로 여러 소식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마포 오랑에서 작은 여행과 쉼에 대한 내용의 메시지를 받을 수 있었다.
서울시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 포스터
서울시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 포스터 ⓒ서울시

② 부담은 덜고, 웃음은 더하고! '서울시 청년 대중교통 지원사업'

다음으로는 '서울시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는 만 19~24세 청년들에게 연간 10만원 한도의 교통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신청일(2022.07.11~2022.08.31) 기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서울시이며, 만 19~24세(1997.01.01~2003.12.31)인 청년이 지원대상이다.

현재 2차 모집을 하고 있는데, 8월 31일 오후 6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4월 22일~11월에 이용한 교통카드 결제내역을 정산해, 해당 금액의 20%를 교통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고 하니 혜택이 쏠쏠하다.

지급시기는 2022년 12월 중이며,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교통비 지원사업, 서울청년수당을 수령한 자는 제외된다. 티머니를 비롯해, 다양한 카드에 마일리지를 지급한다고 하니, 내가 무슨 카드를 사용하는지 반드시 사전에 알아보고 신청하면 좋을 듯하다.

이는 서울청년포털 청년몽땅정보통에서 카드에 맞게, 신청란을 누르고, 자가체크, 개인정보 활용동의, 개인정보 신청등록, 신청완료의 4단계의 절차를 거치면 신청되니 참고하자.
자기이해 기반 진로설계 기본교육 온라인 참여자 모집 포스터
자기이해 기반 진로설계 기본교육 온라인 참여자 모집 포스터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

③ 청년진로설계는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와 함께!

최근 몇 년 사이, MBTI, 애니어그램 등 나를 알아가는 심리검사 같은 것이 화두이다. 사람들은 '나'를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고자 한다. 보다 전문적으로 자기이해와 더불어 직무탐색 등 일자리 구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서울시에서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는 '진로설계 기본교육 1-자기이해'와 '진로설계 기본교육 2-직무탐색'을 온라인 및 대면교육을 통해 8월 22일부터 가을학기까지 진행한다. 신청 페이지에서 강의일정을 확인한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50명에 한해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무료라 청년들에게 부담이 없다.

자기의 강점 알기, 관계, NCS, 취업전략 등 청년들에게 유용한 핵심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센터 관계자는 기본교육 1 강의를 먼저 듣고, 기본교육 2 강의 순으로 듣는 것을 추천한다고 하니 참고하자.
청년예술청 메인 홈페이지
청년예술청 메인 홈페이지 ⓒ청년예술청 SAPY

④ 청년예술인의 혁신을 응원해! '청년예술청'

'청년예술청'을 들어봤는가? 시민청에 이어 '청년예술청'까지! 서울시에서 다양한 문화공간을 만들고, 누리게 해준다는 것은 서울시민으로서 풍성함을 맛볼 수 있는 기회이다. '청년예술청'은 청년예술인의 지속가능한 창작활동을 위해 '당사자' 중심으로 새로운 실험과 도전을 펼치고, 서로에 대한 존중 하에 안전한 생산 플랫폼으써 자리잡고자 하는 곳이다.

특히, '청년예술청'에서는 '청년예술인'을 국한되게 정의하는 것이 아닌 나이, 경력 등에서 벗어나 '문화예술관련 종사자', '미래문화예술인'을 '청년예술인'으로 정의하고 응원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NFT 집중워크숍, 대관, 각종 공연 등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관련 종사자가 '파트너'를 신청하면, 청년예술청을 무료로 대관할 수 있으며, 매월 10잔의 음료를 무료로 마실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또한 서울청년예술인회의는 서울문화재단과의 협력 파트너로서, 정책 제안, 예술 담론 형성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내가 만약 예술인이고, 서울시에 거주한다면 꼭 '청년예술청'를 통하여 문화예술인끼리 어울리고, '나만의 것', '우리의 것'을 자유롭게 창조하길 바란다.

이렇게, '오랑'부터 '청년예술청'까지 현재 청년을 위한 공간 및 사업을 살펴보았다. 이외에도 서울청년포털을 이용하면 더 많은 소식을 접할 수 있다. 기회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주기적으로, 자주 새로고침을 하여 새롭고 다채로운 소식을 접하여 보다 풍성한 기회를 만들어 보자.

시민기자 신예은

역동적인 대도시이자 친구 같은 서울을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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