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공간의 빛이 만나 새로운 '광화의 시대'를 열다!
발행일 2022.08.11. 13:10
동서남북 사방이 차도에 둘러싸여 마치 섬처럼 존재했던 광화문광장이 차도를 공원에 편입하며 기존의 광장 면적보다 약 2.1배 확장됐다. 광장 폭도 1.7배나 넓어졌고 그에 따라 녹지 면적도 3.3배가 늘어났다. 키 큰 나무 300그루를 포함해 모두 5,000그루의 나무를 광장 곳곳에 심었다. 현재 진행 중인 광화문 월대(月臺) 공사가 마무리되면 광화문광장은 명실공히 조선 법궁의 맥을 잇고 시간·사람·공간의 빛이 만나 ‘광화(光化)’의 시대를 여는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예전의 광화문광장은 마땅히 앉을 곳 없고 오래 머물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지 않았다. 예전의 틀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휴식 공간 조성에 중점을 두었다. 광장을 돌아보면 조성된 많은 녹지대와 휴식 공간이 눈에 띈다. 조성된 분수 중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들어가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준비된 곳도 있다.
‘육조마당’ 초입부터 공원 말미의 ‘한글분수’가 있는 지점까지는 ‘역사물길’이 조성되었다. 212m의 역사물길에는 조선 건국 연도인 1392년부터 현재 2022년까지 역사를 돌판에 연도별로 새겼고 물길을 따라 앉아 쉴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세종문화회관 앞 ‘터널분수’에는 1945년 광복 후부터 2022년까지 77년의 우리나라 번영을 상징하는 물줄기가 만들어졌고 한글 창제의 원리를 담은 ‘한글분수’가 힘차게 가동하고 있으며 세종문화회관 앞 ‘문화쉼터’에는 ‘샘물탁자’와 ‘모두의 식탁’을 설치해 시민들이 편히 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했다.
충무공 동상 아래에는 ‘명량분수’를 조성했다. 이 분수 내측의 물줄기는 명량해전 당시 충무공에게 패한 왜선의 수를, 외측에 일렬로 배치한 물줄기는 학익진(鶴翼陣)을 상징한다. 또한 분수의 바닥 조명은 충무공 탄신 연도인 1545년을 모티브로 해 길이를 15.45m로 조성했다. 이렇듯 광화문광장의 설치물들은 모두 각각의 의미가 담겨 있으므로 이를 찾아보고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광화문광장은 쉬는 공간은 물론 우리가 잊고 있던 역사의 흔적을 찾아내 시민들에게 알려 주는 박물관의 역할도 한다. 광장 조성 중에 발굴된 조선의 의정부와 육조의 흔적 일부를 당시 모습으로 그대로 보존하였는데, 대표적인 ‘사헌부 문터’에는 우물, 배수로 등 유구(遺構) 일부를 발굴 당시 모습 그대로 전시한다. 또한 광화문을 중심으로 ‘삼군부터’를 비롯해 육조거리를 조성했던 병조·형조·공조 등의 터는 현지 보존했다.
예전의 광화문광장은 마땅히 앉을 곳 없고 오래 머물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지 않았다. 예전의 틀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휴식 공간 조성에 중점을 두었다. 광장을 돌아보면 조성된 많은 녹지대와 휴식 공간이 눈에 띈다. 조성된 분수 중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들어가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준비된 곳도 있다.
‘육조마당’ 초입부터 공원 말미의 ‘한글분수’가 있는 지점까지는 ‘역사물길’이 조성되었다. 212m의 역사물길에는 조선 건국 연도인 1392년부터 현재 2022년까지 역사를 돌판에 연도별로 새겼고 물길을 따라 앉아 쉴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세종문화회관 앞 ‘터널분수’에는 1945년 광복 후부터 2022년까지 77년의 우리나라 번영을 상징하는 물줄기가 만들어졌고 한글 창제의 원리를 담은 ‘한글분수’가 힘차게 가동하고 있으며 세종문화회관 앞 ‘문화쉼터’에는 ‘샘물탁자’와 ‘모두의 식탁’을 설치해 시민들이 편히 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했다.
충무공 동상 아래에는 ‘명량분수’를 조성했다. 이 분수 내측의 물줄기는 명량해전 당시 충무공에게 패한 왜선의 수를, 외측에 일렬로 배치한 물줄기는 학익진(鶴翼陣)을 상징한다. 또한 분수의 바닥 조명은 충무공 탄신 연도인 1545년을 모티브로 해 길이를 15.45m로 조성했다. 이렇듯 광화문광장의 설치물들은 모두 각각의 의미가 담겨 있으므로 이를 찾아보고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광화문광장은 쉬는 공간은 물론 우리가 잊고 있던 역사의 흔적을 찾아내 시민들에게 알려 주는 박물관의 역할도 한다. 광장 조성 중에 발굴된 조선의 의정부와 육조의 흔적 일부를 당시 모습으로 그대로 보존하였는데, 대표적인 ‘사헌부 문터’에는 우물, 배수로 등 유구(遺構) 일부를 발굴 당시 모습 그대로 전시한다. 또한 광화문을 중심으로 ‘삼군부터’를 비롯해 육조거리를 조성했던 병조·형조·공조 등의 터는 현지 보존했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9번 출구와 광화문광장을 연결해 주는 ‘해치마당’ ⓒ조수봉
해치마당을 나서면 광화문광장으로 나가는 경사로를 따라 계단형 쉼터인 ‘광화문계단’을 만날 수 있다. ⓒ조수봉
광화문계단 맞은편 ‘영상창’에서는 천·지·인으로 구성된 작품 ‘광화화첩’을 전시한다. ⓒ조수봉
2009년 10월 9일에 제막된 세종대왕상은 기단 높이를 기존보다 약간 낮게 재조정했다. ⓒ조수봉
‘세종이야기’에는 세종대왕의 생애와 업적에 대한 전시를 볼 수 있다. 사진은 천상열차분야지도 모형. ⓒ조수봉
‘충무공이야기’ 전시관에서는 충무공의 생애와 업적, 실물의 55% 크기로 제작된 거북선 내부를 볼 수 있다. ⓒ조수봉
기존 광장보다 넓어진 광화문광장에서 본 광화문과 육조거리 사이의 ‘육조마당’ ⓒ조수봉
광화문광장 조성 중 발굴된 ‘사헌부 문터’ 유구가 전시 중이다.ⓒ조수봉
조선시대 육조거리의 지층을 본뜬 시간의 정원에는 ‘시간의 벽천’이라 불리는 벽천분수를 조성했다. ⓒ조수봉
광화문광장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문화재들을 전시 중이다. ⓒ조수봉
광화문광장의 여러 녹지 공간 중 유일하게 장대석 화단으로 조성한 ‘사계정원’. ⓒ조수봉
누구나 쉬면서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문화쉼터’의 ‘모두의 식탁’. ⓒ조수봉
‘샘물탁자’는 문화쉼터의 모두의 식탁 옆에 자리하고 있고 물에 비친 주변 풍경을 볼 수 있다. ⓒ조수봉
충무공 동상 옆 ‘광장숲’에 마련된 쉼터. ⓒ조수봉
‘역사물길’은 육조마당에서 시작되어 212m를 달려 광장 끝 ‘한글분수’까지 이어진다. ⓒ조수봉
‘사헌부 문터’에서 발견된 우물을 본떠 만든 ‘바닥우물’은 어린이 전용 물놀이 공간이다. ⓒ조수봉
‘터널분수’는 광복 후 현재까지 77년간의 우리나라 번영을 상징하는 물줄기로 구성되어 있다. ⓒ조수봉
한글 창제 당시의 한글 자모 28개 물줄기를 연출하는 ‘한글분수’. ⓒ조수봉
‘명량분수’는 명량해전 당시 격침 또는 파괴된 왜선의 수 그리고 학익진의 모습이 상징하여 조성됐다. ⓒ조수봉
충무공 어록 표석으로 동상 서쪽에 23개가 조성됐다. ⓒ조수봉
광화문광장 조성과정에서 발견한 조선시대 관청과 민가 등의 유구를그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조수봉
광화문광장 곳곳에 음수전을 설치했다. ⓒ조수봉
놀이마당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나무 데크를 설치했다. ⓒ조수봉
새롭게 조성된 광화문광장의 버스 쉘터. ⓒ조수봉
광장숲과 문화쉼터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장르의 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조수봉
빛이 모여 더욱 즐거운 ‘빛모락(樂)’ 펼쳐!
8월 6일의 개장 기념행사는 '광화문광장 빛모락(樂)'을 주제로 진행됐다. ‘빛모락’은 ‘빛이 모이는 즐거움’이라는 뜻이다. 세종대왕 동상 앞 놀이마당 특설 무대에서 진행된 행사는 사전공연, 시민 오케스트라 연주, 국악에서부터 K-POP까지 다양한 장르의 개장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체임버홀, KT광화문 빌딩 외벽의 미디어 파사드 점등 및 하이라이트쇼도 이어졌다. 미디어 파사드는 8월 7일부터 첫 영상 작품으로 ‘즐거운 내일’이라는 <라온하제>를 9월 15일까지 매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상영한다.
이처럼 광화문광장은 앞으로 여러 가지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의 쉼터이자 즐거움을 주는 장소로 거듭날 것이다.
또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체임버홀, KT광화문 빌딩 외벽의 미디어 파사드 점등 및 하이라이트쇼도 이어졌다. 미디어 파사드는 8월 7일부터 첫 영상 작품으로 ‘즐거운 내일’이라는 <라온하제>를 9월 15일까지 매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상영한다.
이처럼 광화문광장은 앞으로 여러 가지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의 쉼터이자 즐거움을 주는 장소로 거듭날 것이다.
광화문광장 개장 기념 공연 '광화문광장 빛모락(樂)' 무대 ⓒ조수봉
광화문광장 개장과 더불어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과 대극장 외벽에 미디어 파사드 영상이 점등됐다. ⓒ조수봉
세종문화회관 외벽과 더불어 미디어 파사드 영상을 보여줄 KT광화문 빌딩. ⓒ조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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