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과 함께 불 밝히는 세종문화회관 '미디어파사드'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08.05. 15:50

수정일 2022.08.0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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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외벽에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조성해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 외벽에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조성해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인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개장을 맞아 매일 밤, 광장을 찾은 시민들 누구나 세계적 수준의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도록 세종문화회관 외벽에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조성한다.

광화문에 새로 선보이는 미디어파사드는 세종문화회관의 전면과 측면부에 빔프로젝트를 투사하는 방식의 대형(체임버홀 벽면 44×11m, 대극장 우측벽면 13×11m) 와이드파사드를 5만안시의 세계 최고 수준의 사양으로 설치됐다.

광화문광장 개장식에 맞춰 공개되는 미디어파사드의 첫 전시 <라온하제>‘즐거운 내일’이라는 순우리말로, ‘여름밤의 서늘맞이’라는 부제 아래 디지털 속에서 느끼는 현대인의 휴식과 힐링의 경험을 표현한 미디어아트 작품 5점으로 구성된다. 전시는 8월 7일부터 9월 15일까지, 매일 저녁 20시부터 23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라온하제>는 더운 여름밤을 파도의 시원함으로 식혀주는 ▴이이남 작가<기운생동_생명의 바다>를 시작으로 따뜻한 감성의 애니메이션을 선보인 ▴이경돈 작가<You’re Free(유 아 프리)> 상쾌하고 편안한 여름날을 느끼게 하는 ▴유민하 작가<Cold Water and Summer(콜드 워터 앤 썸머)> 등 애니메이션과 일러스트, 3D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라온하제(즐거운 내일)> ‘여름밤의 서늘맞이’ 전시 내용

<라온하제(즐거운 내일)> ‘여름밤의 서늘맞이’ 전시 내용
작가명 작품이미지 작품명, 작품소개
이이남 기운생동 – 바다 기운생동 – 바다동양화에서 가장 중요한 정신인 기운생동을 추구, 시대를 초월하는 공감대 형성
유민하  Cold Water and Summer Cold Water and Summer여름날의 내리쬐는 햇볕 아래 차갑고 맑은 물 속에서 유영하듯 상쾌한 정취를 선보여, 시원한 여름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미디어아트 작품
이경돈 You're Free You're Free따뜻한 여름날의 장면들로 구성된 감성 애니메이션
박윤주 깨어나보니, 이 세계 입실롱 깨어나보니, 이 세계 입실롱이름부터 공간 존재의 의미와 세계관까지 모든 것이 창조해 낸 초현실적인 새로운 시공간에서 새로운 정체성을 찾는 작품
서희정 LIGHTS LIGHTS도시 풍경을 바라보는 남녀의 시점을 통해 풍경의 낮과 밤, 서로 상반된 분위기와 이미지를 통해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

또한 8월 15일 광복절 77주년을 맞아 광복의 기쁨을 표현한 미디어아트 작품 <함성>8월 14일부터 8월 27일까지 개장기념전 작품들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진준 작가가 참여한 <함성>은 그날의 소리를 이미지로 만들어내고 이미지를 다시 작곡가와 협업의 과정을 통해 음악으로 표현한 미디어콜라주 작품으로 오늘날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에너지와 당시 광복절의 감격을 동시에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작품이 될 것이다.

광화문광장 미디어파사드는 8월부터 2023년 1월까지 <개장기념전 1, 2부>와, <서울시-KT 미디어아트 공모전>, <서울라이트-광화 빛축제 연계전> 등 4개의 전시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광복의 기쁨을 표현한 미디어아트 작품 <함성>
광복의 기쁨을 표현한 미디어아트 작품 <함성>

현장을 찾은 시민들을 위한 ‘인증샷 이벤트’도 준비됐다. 광화문광장 미디어파사드 개장 주간인 8월 6일부터 8월 15일까지 광화문광장을 방문해 미디어파사드 영상을 촬영하고, 필수 해시태그 (#서울시광화문광장미디어파사드)와 함께 본인 인스타그램에 게시글을 업로드한 시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광화문광장 미디어파사드는 서울시가 ‘디지털감성 문화도시’로서 전 세계 미디어아트의 대표 거점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 누구나 365일 세계적 수준의 품격 높은 미디어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디자인정책과 02-2133-9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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