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지친 이웃 위해 생수를 기증했다! 얼음 땡 캠페인
발행일 2022.07.19. 10:32
오는 26일까지, 서울에 있는 얼음 땡 정거장 100곳에서 진행
지난 10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5.1도를 기록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인 6월부터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이상고온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열사병과 같은 온열질환자도 급증했는데,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을 보면 폭염 대책 기간 시작일이던 5월 20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온열질환자는 743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배 높은 수치다.
덥다 못해 뜨거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서울에는 연일 폭염주의보와 특보가 내려지고, 에어컨과 같은 냉방기 사용으로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그나마 냉방기를 사용할 수 있으면 다행이다. 문제는 ‘쪽방촌’과 같은, 선풍기 조차 없는 곳이다. 이러한 취약계층에게 이번 여름나기는 매우 험난하고, 어쩌면 생사를 걸어야할 지도 모른다.
덥다 못해 뜨거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서울에는 연일 폭염주의보와 특보가 내려지고, 에어컨과 같은 냉방기 사용으로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그나마 냉방기를 사용할 수 있으면 다행이다. 문제는 ‘쪽방촌’과 같은, 선풍기 조차 없는 곳이다. 이러한 취약계층에게 이번 여름나기는 매우 험난하고, 어쩌면 생사를 걸어야할 지도 모른다.
서울자원봉사센터는 아이스팩, 생수, 음료 등을 기부하는 얼음 땡 캠페인을 시작했다. Ⓒ심재혁
이에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얼음 땡’ 캠페인을 준비했다. 작년에는 8월에 진행했지만, 올해는 이른 폭염이 시작된 탓에 7월 8일부터 시작, 오는 26일까지 시민들과 함께 진행한다.
'놀이보다 즐거운 얼음 땡' 캠페인은 총 두 가지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첫째는 ‘얼음 땡 정거장’에서 직접 아이스팩과 생수, 음료를 기부하는 것.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및 서울중앙·광진·서대문·송파우체국, 제로웨이스트샵 등 100곳을 얼음 땡 정거장으로 지정했다.
'놀이보다 즐거운 얼음 땡' 캠페인은 총 두 가지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첫째는 ‘얼음 땡 정거장’에서 직접 아이스팩과 생수, 음료를 기부하는 것.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및 서울중앙·광진·서대문·송파우체국, 제로웨이스트샵 등 100곳을 얼음 땡 정거장으로 지정했다.
제로웨이스트 마켓, 얼음 땡 정거장이다. Ⓒ심재혁
얼음 땡 정거장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바로 지역생활 커뮤니티 앱인 ‘당근마켓’에서 가능하다. 당근마켓 앱에 동네별 얼음 땡 정거장이 표시된 온라인 맵이 제공되며, ‘동네생활’ 카테고리에서는 캠페인 참여 후기를 작성하고 공유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네이버 해피빈을 통한 기부 참여다. 네이버 해피빈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가능한데, 총 450만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이버 해피빈을 통한 기부는 직접 정거장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편리하다.
기자는 최근 친구들과 계곡을 다녀왔는데, 계곡에서 사용하지 않은 500ml 생수 20번들 2개를 얼음 땡 정거장에 직접 기부하기로 했다. 그래서 먼저 사용하지 않은 생수를 골라냈고, 당근마켓 앱을 통해 얼음 땡 정거장 위치를 찾기로 했다.
두 번째는 네이버 해피빈을 통한 기부 참여다. 네이버 해피빈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가능한데, 총 450만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이버 해피빈을 통한 기부는 직접 정거장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편리하다.
기자는 최근 친구들과 계곡을 다녀왔는데, 계곡에서 사용하지 않은 500ml 생수 20번들 2개를 얼음 땡 정거장에 직접 기부하기로 했다. 그래서 먼저 사용하지 않은 생수를 골라냈고, 당근마켓 앱을 통해 얼음 땡 정거장 위치를 찾기로 했다.
당근마켓 내 당근지도에서 ‘얼음땡!’이라는 메뉴를 클릭하면 얼음 땡 정거장의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제로웨이스트 마켓에 설치된 얼음 땡 정거장을 찾았는데, 제로웨이스트 마켓 앞에 얼음 땡 캠페인을 알리는 문구와 모음 박스가 설치돼 있었다. 이미 모음 박스안에는 누군가가 넣은 아이스팩 두 개가 있었다. 기자는 옆에 생수 20번들 2개를 올려놓았다. 무더위에 지친 우리 이웃을 위해서다.
생수 20번들 2개를 기부하기 위해 얼음 땡 정거장에 도착했다. Ⓒ심재혁
이렇게 모은 수많은 아이스팩과 생수, 음료는 서울 곳곳의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모으기 활동 후 나누기 활동이 진행되는 셈인데, 자원봉사자가 아이스팩을 얼려 아이스박스에 음료와 함께 보관한 후, 무더위에 지친 이웃에게 전달하며 이웃 간 안부를 살피게 된다.
누군가 올려놓은 아이스팩 2개 Ⓒ심재혁
가져온 생수도 옆에 놓았다. Ⓒ심재혁
초여름부터 무더위가 우리를 찾아왔다. 올해 여름은 사상 최악의 무더위로 기록된 2018년처럼 무더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럴수록 함께 도와야 한다. 작은 나눔이 우리 이웃을 조금 더 시원하게 해준다. '놀이보다 즐거운 얼음 땡 캠페인'은 26일까지 진행된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아이스팩, 보냉가방, 생수, 음료 등이 있다면 함께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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