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려도 괜찮아요, 치매어르신 위한 '안심시장' 열리다!
발행일 2022.07.07. 09:10
강서구치매안심센터, 치매어르신을 위한 모의 경제시장 ‘틀려도 괜찮아, 안심시장’ 열다
우리나라도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 환자가 늘고 있다. 이에 서울시 각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예방과 치매환자의 중증진행을 예방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 28일 서울시 강서구치매안심센터에서는 강서구 방화동에 위치한 방신전통시장에서 초로기치매·노인성 치매어르신과 보호자 80여 명이 참여하는 모의 경제시장 ‘틀려도 괜찮아, 안심시장’을 진행했다.
‘틀려도 괜찮아, 안심시장’은 강서구치매안심센터의 <기억담은 힐링팜 프로젝트> 중 하나로, 산림·농업·원예 요소를 다양하게 활용하여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의 우울감 해소 및 인지·신체기능 증진을 목표로 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기억담은 힐링팜 프로젝트>에는 ▴기억담은 항아리 ▴기억담은 텃밭 ▴기억담은 힐링 숲체험 ▴기억담은 실내정원 ▴틀려도 괜찮아, 안심시장 ▴기억담은 김장행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젝트 중 하나인 ‘틀려도 괜찮아, 안심시장’은 치매어르신의 사회활동과 인지치료를 접목시킨 활동이다. 지난해 강서구 오쇠동 일대에 조성된 '꿈이 닿는 농장'에서 진행한 ‘틀려도 괜찮아, 안심마켓’에 이어 올해는 치매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 있는 시장으로 나와 시장상인들과 일반주민들을 아우르는 안심시장을 마련한 것이다.
방신전통시장에서 치매어르신과 보호자가 재배한 감자, 상추, 깻잎, 토마토, 가지 등을 초로기치매 환자가 직접 판매하고, 다른 치매어르신들은 가상화폐로 시장 내 상점 9곳에서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는 체험행사였다. 치매어르신들이 주문한 것과 다른 것을 건네주거나, 거래금액의 오차가 생겨도 모든 상황을 서로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운영하는 것을 기본 에티켓으로 하며, 이러한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수단적일상생활활동(IADL)을 자연스럽게 연습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치매어르신은 “계산을 하는 게 서툴러져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믿고 기다려줘서 마음 편하게 거스름돈을 챙겨줄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강서구치매안심센터 정지향 센터장은 “금년에는 치매어르신들이 방신전통시장으로 나와 시장상인, 지역주민들과 함께 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초로기치매환자들의 사회참여를 독려하고,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는 치매가 있어도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인식개선도 이룰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행사 취지와 소감을 말했다.
‘틀려도 괜찮아, 안심시장’은 강서구치매안심센터의 <기억담은 힐링팜 프로젝트> 중 하나로, 산림·농업·원예 요소를 다양하게 활용하여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의 우울감 해소 및 인지·신체기능 증진을 목표로 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기억담은 힐링팜 프로젝트>에는 ▴기억담은 항아리 ▴기억담은 텃밭 ▴기억담은 힐링 숲체험 ▴기억담은 실내정원 ▴틀려도 괜찮아, 안심시장 ▴기억담은 김장행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젝트 중 하나인 ‘틀려도 괜찮아, 안심시장’은 치매어르신의 사회활동과 인지치료를 접목시킨 활동이다. 지난해 강서구 오쇠동 일대에 조성된 '꿈이 닿는 농장'에서 진행한 ‘틀려도 괜찮아, 안심마켓’에 이어 올해는 치매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 있는 시장으로 나와 시장상인들과 일반주민들을 아우르는 안심시장을 마련한 것이다.
방신전통시장에서 치매어르신과 보호자가 재배한 감자, 상추, 깻잎, 토마토, 가지 등을 초로기치매 환자가 직접 판매하고, 다른 치매어르신들은 가상화폐로 시장 내 상점 9곳에서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는 체험행사였다. 치매어르신들이 주문한 것과 다른 것을 건네주거나, 거래금액의 오차가 생겨도 모든 상황을 서로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운영하는 것을 기본 에티켓으로 하며, 이러한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수단적일상생활활동(IADL)을 자연스럽게 연습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치매어르신은 “계산을 하는 게 서툴러져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믿고 기다려줘서 마음 편하게 거스름돈을 챙겨줄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강서구치매안심센터 정지향 센터장은 “금년에는 치매어르신들이 방신전통시장으로 나와 시장상인, 지역주민들과 함께 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초로기치매환자들의 사회참여를 독려하고,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는 치매가 있어도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인식개선도 이룰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행사 취지와 소감을 말했다.
어묵을 직접 고르면서 구입하는 치매어르신들 ⓒ오도연
'틀려도 괜찮아, 안심시장'은 치매어르신들이 시장으로 나와 상인, 지역주민들과 함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오도연
'기억다방'에서는 치매어르신들이 바리스타가 되어 커피를 직접 팔기도 하고 고객이 되어 주문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도연
강서구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안심시장에 마련된 가상현실체험장에서 치매 어르신들이 VR체험을 즐기고 있습니다. ⓒ오도연
강서구치매안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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