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감성도시 서울의 아름다운 낮과 밤, '반포한강공원'

시민기자 박우영

발행일 2022.06.13. 13:00

수정일 2023.11.08. 17:37

조회 1,089

서래섬 유채꽃밭과 초여름밤의 정취를 느끼는 야간 무지개 분수쇼

점점 더 짧아지는 듯, 귀한 봄이 지나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이다. 벌써부터 초여름의 더위가 느껴진다. 이 때문인지 탁 트인 한강 공원에는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반포한강공원은 많은 시민들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서울의 힐링 명소다.

특히 5월 중순부터 개화가 시작된 '서래섬' 일대 유채꽃밭은 도심을 배경으로 푸른 한강과 끝없이 펼쳐진 노란 유채꽃이 묘한 색감의 조화를 이루며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낸다. 제주에서는 이미 자취를 감춘 유채꽃 풍경을 오히려 서울에서 즐길 수 있다.

한낮의 더위가 사라지고 저녁이 시작되면 반포한강공원 일대는 또 다른 한강 야경 명소로 바뀐다. 꽃을 형상화해 조성된 세 개의 인공섬 ‘세빛섬’의 미디어 파사드 쇼는 화려한 볼거리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세계 최장 길이로 2008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반포대교의 ‘달빛무지개분수’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다양한 컬러의 조명을 받으며 솟아오르는 물줄기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절로 시원함이 느껴진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 온 가족이 함께 반포한강공원 일대를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 시원한 분수쇼와 함께 초여름밤의 정취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반포한강공원 내 조성된 서래섬 산책길 입구의 '사색의 공간' 산책로를 안내하는 표지판  ⓒ박우영
반포한강공원 내 조성된 서래섬 산책길 입구의 '사색의 공간' 산책로를 안내하는 표지판 ⓒ박우영
인공섬인 서래섬은 샛강을 사이에 두고 3개의 '서래교'로 반포한강공원과 연결되어 있다. ⓒ박우영
인공섬인 서래섬은 샛강을 사이에 두고 3개의 '서래교'로 반포한강공원과 연결되어 있다. ⓒ박우영
반포한강공원과 서래섬 사이의 샛강 풍경. 늦봄과 초여름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다. ⓒ박우영
반포한강공원과 서래섬 사이의 샛강 풍경. 늦봄과 초여름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다. ⓒ박우영
서울에서 유채꽃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곳. 서래섬에 유채꽃밭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박우영
서울에서 유채꽃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곳. 서래섬에 유채꽃밭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박우영
서래섬은 서울의 대표적인 유채꽃 명소로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장소다. ⓒ박우영
서래섬은 서울의 대표적인 유채꽃 명소로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장소다. ⓒ박우영
푸른 하늘과 노란 유채꽃밭. 한 폭의 수채화 그림을 연상케 하는 풍경이다. ⓒ박우영
푸른 하늘과 노란 유채꽃밭. 한 폭의 수채화 그림을 연상케 하는 풍경이다. ⓒ박우영
봄의 끝자락에서 유채꽃을 즐기는 시민들.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박우영
봄의 끝자락에서 유채꽃을 즐기는 시민들.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박우영
서울 도심 배경으로 끝없이 펼쳐진 노란 유채꽃밭 풍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박우영
서울 도심 배경으로 끝없이 펼쳐진 노란 유채꽃밭 풍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박우영
해질녘 서래섬에서 노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시민들 ⓒ박우영
해질녘 서래섬에서 노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시민들 ⓒ박우영
서래섬에서 바라본 노을진 한강 풍경. 붉게 물든 하늘을 배경으로 동작대교가 보인다. ⓒ박우영
서래섬에서 바라본 노을진 한강 풍경. 붉게 물든 하늘을 배경으로 동작대교가 보인다. ⓒ박우영
한강 일몰을 배경으로 보이는 서울 도심. 짙은 음영으로 윤곽만 드러낸 빌딩숲의 모습이 이채롭다. ⓒ박우영
한강 일몰을 배경으로 보이는 서울 도심. 짙은 음영으로 윤곽만 드러낸 빌딩숲의 모습이 이채롭다. ⓒ박우영
서래섬에서 반포대교 방향으로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세빛섬'은 강 위에 3개의 건물을 짓고 다리를 연결하여 만든 인공섬이다. ⓒ박우영
서래섬에서 반포대교 방향으로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세빛섬'은 강 위에 3개의 건물을 짓고 다리를 연결하여 만든 인공섬이다. ⓒ박우영
세빛섬에서 바라본 한강 야경. 어둠이 내려앉은 '수변감성도시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박우영
세빛섬에서 바라본 한강 야경. 어둠이 내려앉은 '수변감성도시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박우영
'세빛섬'이라는 이름은 빛의 삼원색인 빨강, 파랑, 초록처럼 3개의 섬이 조화를 이루어 한강과 서울을 빛내라는 뜻이 담겼다 ⓒ박우영
'세빛섬'이라는 이름은 빛의 삼원색인 빨강, 파랑, 초록처럼 3개의 섬이 조화를 이루어 한강과 서울을 빛내라는 뜻이 담겼다 ⓒ박우영
세계 최초로 물 위에 떠 있을 수 있는 부체 위에 건물을 지은 플로팅 형태의 건축물 '세빛섬' ⓒ박우영
세계 최초로 물 위에 떠 있을 수 있는 부체 위에 건물을 지은 플로팅 형태의 건축물 '세빛섬' ⓒ박우영
밝고 화려한 즐거움이 가득한 섬, 세빛섬 중 하나인 '채빛섬' ⓒ박우영
밝고 화려한 즐거움이 가득한 섬, 세빛섬 중 하나인 '채빛섬' ⓒ박우영
세빛섬 중 하나인 '가빛섬'. 외관에 장식된 화려한 LED 조명들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박우영
세빛섬 중 하나인 '가빛섬'. 외관에 장식된 화려한 LED 조명들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박우영
반포대교 교량 양쪽에 설치된  총길이 1,140m의 달빛무지개분수 ⓒ박우영
반포대교 교량 양쪽에 설치된 총길이 1,140m의 달빛무지개분수 ⓒ박우영
물을 뿜을 때마다 일곱 빛깔 무지개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달빛무지개 분수 ⓒ박우영
물을 뿜을 때마다 일곱 빛깔 무지개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달빛무지개 분수 ⓒ박우영
새로운 포토 존으로 떠오르고 있는 잠수교에서 분수를 배경으로 사진 찍는 시민들 ⓒ박우영
새로운 포토 존으로 떠오르고 있는 잠수교에서 분수를 배경으로 사진 찍는 시민들 ⓒ박우영
반포한강공원에서 바라본 서울의 밤. 화려한 조명을 받은 세빛섬과 한강의 야경이 환상적이다. ⓒ박우영
반포한강공원에서 바라본 서울의 밤. 화려한 조명을 받은 세빛섬과 한강의 야경이 환상적이다. ⓒ박우영

반포한강공원

○ 위치: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11길 40
○ 교통: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 1번 출구, 4·9호선 동작역 1·2번 출구에서 각각 도보 15분
○ 문의: 02-3780-0541~4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 관람시간: 12:00, 19:30, 20:00, 20:30, 21:00 (매회 20분) ※ 7월~8월은 21:30 추가
○ 문의 : 02-3780-0691

시민기자 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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