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지칠 때 '양재천 산책로' 어때요?
발행일 2022.05.30. 15:28
양재천 산책로의 풍경 ©박칠성
영동 2교 앞 천변 산책로의 모습 ©박칠성
뚜렷한 사계절은 우리나라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지구 온난화 등 여러 영향으로 계절의 구분에도 혼란이 오고 있지만 그런대로 사계절은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은 최근 꽃샘추위도 잊고 벚꽃, 유채꽃, 장미 등 아름답게 핀 많은 꽃구경으로 이곳저곳에서 분주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난 5일 입하를 보내면서 더위를 조금씩 느끼게 되었고 시원한 그늘을 생각하는 시민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필자는 서초구 양재천 산책길을 찾았다.
양재천 산책로는 넓은 유채꽃밭과 안개 꽃밭이 조성되어 있었고, 그 가운데 띄엄띄엄 꽃을 피운 꽃 양귀비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유채꽃은 이미 한창 때가 지나 원기둥 모양의 열매가 익어가고 있었고, 만개한 안개꽃의 아름다운 모습만 남아있었다. 양재천 산책로는 편도 2.2km 거리로 둔치에는 도보용과 자전거용의 양재 ‘천변 산책로’가, 둑방에는 도보용 ‘언덕 산책길’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 코스다.
양재천 산책로는 넓은 유채꽃밭과 안개 꽃밭이 조성되어 있었고, 그 가운데 띄엄띄엄 꽃을 피운 꽃 양귀비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유채꽃은 이미 한창 때가 지나 원기둥 모양의 열매가 익어가고 있었고, 만개한 안개꽃의 아름다운 모습만 남아있었다. 양재천 산책로는 편도 2.2km 거리로 둔치에는 도보용과 자전거용의 양재 ‘천변 산책로’가, 둑방에는 도보용 ‘언덕 산책길’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 코스다.
보도교의 난간에 걸린 피튜니아 화분들 ©박칠성
믿음직스러운 모습의 디딤돌 징검다리 ©박칠성
'언덕 산책로'는 약 2m 폭의 우레탄 길 양옆에 아름드리 벚나무와 메타세쿼이아 등 다양한 나무들이 청록의 잎으로 터널을 이루고 있었다. 또한 '천변 산책로'에서는 약 10m 폭의 양재천이 흐르는 물소리와 형형색색 다양한 꽃과 여러 크기의 나무들이 생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난간에 걸린 예쁘게 핀 피튜니아 화분을 보며 보도교를 건너는 것도 좋겠지만 디딤돌 징검다리를 건너는 재미도 놓칠 수 없다.
커다란 나무들이 청록색 녹음 터널을 조성하고 있다 ©박칠성
장미가 식재된 덩굴식물 터널에 일루미네이션 조명이 달려있다 ©박칠성
산책로를 소개해 보려 한다. 먼저 '천변 산책로'에는 아이리스원 , 수변무대 , 칸트의 산책길, 수질정화시설 등이 있고, 나무 그늘 쉼터와 무대 관중석에서 양재천 물소리를 들으며 편히 쉬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였다. 특히 칸트의 산책길 쉼터에서는 시민들이 독서와 사색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수변무대에서는 어느 교회의 찬양 대원 몇몇이 멋진 노래를 합창으로 들려주고 있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물소리 정원’과 ‘연인의 정원’을 가지고 있는 ‘언덕 산책길’이다. 이곳에서도 시민들이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 설치된 편안한 의자에서 사색과 독서를 즐기고 있었는데, 특히 연인이나 가족들이 다정하게 그네를 타면서 즐기는 모습이 너무나 좋아 보였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물소리 정원’과 ‘연인의 정원’을 가지고 있는 ‘언덕 산책길’이다. 이곳에서도 시민들이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 설치된 편안한 의자에서 사색과 독서를 즐기고 있었는데, 특히 연인이나 가족들이 다정하게 그네를 타면서 즐기는 모습이 너무나 좋아 보였다.
양재 오솔숲 도서관 전경 ©박칠성
인증샷을 위한 네모액자 포토존 ©박칠성
언덕 산책길에는 장미가 식재된 덩굴식물 터널로 또 하나의 길이 조성되어 있었다. 영동1교 아래에서는 인라인 스케이트장, 근린체육시설 등이 시민들의 건강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 또한 영동2교 아래의 쉼터에서는 다양한 미디어아트 전시가 수시로 열리고 있다. 언덕길 서쪽 끝 가까이에 있는 ‘양재 오솔숲 도서관’에서는 숲이 이룬 시원한 환경 속에 책도 읽을 수 있다.
한 가지 팁을 더하자면 양재천 산책로에는 방문 인증샷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이 하트모양, 그네액자, 네모액자 등으로 스폿마다 마련되어 있다. 언제든지 방문하여 주위 시설물과 계절 꽃을 배경으로 가족, 연인, 친구들과 추억을 기록할 수 있다. 더위와 일상에 지칠 때면 녹음이 제공하는 시원한 휴식을 위해 양재천 산책로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한 가지 팁을 더하자면 양재천 산책로에는 방문 인증샷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이 하트모양, 그네액자, 네모액자 등으로 스폿마다 마련되어 있다. 언제든지 방문하여 주위 시설물과 계절 꽃을 배경으로 가족, 연인, 친구들과 추억을 기록할 수 있다. 더위와 일상에 지칠 때면 녹음이 제공하는 시원한 휴식을 위해 양재천 산책로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산책로의 그늘막과 주위의 아름다운 꽃 ©박칠성
시원한 나무 그늘 쉼터에서 쉬고 있는 시민들 ©박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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