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불멍 대신 '꽃멍'으로 힐링! 2022 서울장미축제

시민기자 이용수

발행일 2022.05.19. 14:00

수정일 2022.05.19. 15:58

조회 9,514

장미와 유채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22 서울장미축제' ⓒ이용수

수천 송이의 장미를 만나볼 수 있는 ‘2022 서울장미축제’중랑구 중랑장미공원, 중화체육공원, 면목체육공원 일대에서 오는 22일까지 개최된다. 먼저 6·7호선 태릉입구역 3번 출구로 나오면 묵동교 옆으로 중랑장미공원이 나온다. 공원 입구에서부터 활짝 피어난 장미들이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중랑장미공원부터 중화·면목 체육공원까지 이어지는 약 5km의 '장미터널'에는 형형색색의 장미가 가득 피어 꽃향기를 제대로 만끽하며 걸을 수 있다.

묵동천 옆 보행로를 걷다 보면 종류별로 구역을 나눠 꽃들이 심어진 '장미정원'을 만나볼 수 있는데, 장미터널 구간을 지나다가 나오는 '장미전망대'에서 장미정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도 있다. '수림대 장미정원'은 장미축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이다. 여러 종류의 장미가 잘 가꾸어져 있고, 흰색의 '장미 여인 조각상'이 장미꽃과 대비되어 신비감을 더해주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장미와 조각상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시민들이 많았다. 또한 센서에 손을 대면 온도에 따라 조명색이 바뀌는 '대형 장미꽃 조형물'도 설치돼 있는데, 밤에 오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듯하다.

'수림대 장미정원'을 지나면 중랑천을 따라 길게 '유채꽃밭'이 펼쳐진다. 동부간선도로 옆 이화교와 월릉교 사이에 있는 유채꽃밭에서 바람에 춤추는 노란 유채꽃들 보며 편하게 산책할 수 있다. 만약 유채꽃을 먼저 본 뒤, 장미를 보고 싶다면 7호선 먹골역과 중화역에서 도보 8분 만에 중랑천에 도착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또한 중랑천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나뉘어 있어서 자전거나 따릉이를 타고 편하게 축제 현장에 들릴 수도 있다. 만약 유채꽃밭 건너편에서 산책 중이었다면, 징검다리를 이용해 중랑천을 쉽게 건널 수 있다.

일교차가 큰 요즘 바람이 많이 불고 다소 쌀쌀할 수 있으므로 야외로 나올 때는 옷차림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따뜻한 햇살 그리고 아름다운 꽃과 함께 5월의 봄날을 만끽해 보자!

2022 서울장미축제

○ 위치 : 중랑장미공원, 중화·면목체육공원, 중랑구 전역
○ 기간 : 2022. 5. 2. ~ 5. 22.
○ 교통편
- 6·7호선 '태릉입구역' 3번 출구 앞 중랑장미공원
- 7호선 '먹골역' 또는 '중화역'에서 도보 8분 중랑천 유채꽃밭
홈페이지

시민기자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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