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연착륙 위한 '서울시 여름철 종합대책'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05.13. 14:58

수정일 2022.05.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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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2022 여름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시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2022 여름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시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2022 여름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만큼 일상회복 연착륙을 위해 방역체계를 조정하면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폭염‧수방‧안전 각 분야별로 재난대응 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2022 여름철 종합대책’을 통해 ➀보건 ➁폭염 ➂수방 ➃안전 4개 분야, 24개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동네 병‧의원에서 진단검사와 치료를 함께 받도록 의료체계를 확충한다
동네 병‧의원에서 진단검사와 치료를 함께 받도록 의료체계를 확충한다

① 시민건강을 지키는 면밀한 보건대책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만큼 안정적인 일상회복을 위하여 의료·방역체계를 단계적으로 면밀하게 조정한다.

동네 병·의원에서 진단검사와 치료를 함께 받을 수 있도록 일반 의료체계를 확충(5.6기준 병원 83개소, 의원 1,212개소)하고, 하반기 유행에 대비하여 중증병상 중심으로 운영하고, 확진자 수, 가동률 등을 고려하여 중등증 병상을 단계적으로 조정한다.

시민들의 일상회복 지원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감염병 관리 체계를 운영한다. 유흥시설·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 17만 개소를 대상으로 핵심 방역 수칙 홍보와 계도를 집중 실시한다. 또한 공공검사 역량을 감염취약계층에 집중하여 신종변이 확산 등 하반기 발생할 수 있는 재유행에 대비한 준비태세를 갖춘다.

또한 시는 식중독, 세균성 폐렴 등 여름철 주의를 요하는 감염질환을 예방하고,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여 서울시민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한다.

학교, 어린이집 등 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여름철 소비가 많은 식품에 대한 위생검사를 강화하고, 집단급식소와 배달 음식점 등에 대한 맞춤형 위생컨설팅을 지원한다. 대형건물 냉각탑 등 157개소를 점검하고, 하수구 등 모기 유충 주요 서식지를 중심으로 유충 구제 활동도 계속하여 실시한다.

연중 내내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고농도 미세먼지와 여름철에 특히 기승을 부리는 고농도 오존에 대비해 예·경보제도 다시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고농도 오존 저감 관리 강화의 일환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 시설 740개소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무더위쉼터 약 3,400개소를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무더위쉼터 약 3,400개소를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② 취약계층 보호하는 맞춤형 폭염대책

서울시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위기경보 단계별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폭염대책기간 동안 폭염 상황관리 T/F를 통해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폭염주의보‧폭염경보 등 폭염특보 발령시 폭염 종합상황실과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여 폭염에 총력 대응한다.

이와 함께 시는 여름나기가 힘겨운 어르신, 쪽방주민, 노숙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대책을 강화한다.

먼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 보호를 위해 무더위쉼터를 확대(5.20~9.30, 약 3,400개소 운영)하고, 폭염특보 발령시 연장쉼터, 야간쉼터 등과 연계운영 한다.

거동이 불편하고 건강이 취약해 무더위쉼터 등을 이용하지 못하는 돌봄 필요 어르신 3만 5,000여 명에게 재가서비스도 제공된다. 어르신 돌봄인력 3,000여명이 전화를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독거어르신 1만 2,500여가구에는 IoT기기를 설치해 움직임을 실시간 확인한다.

노숙인 및 쪽방주민을 위한 맞춤형 대책도 시행한다. 거리 노숙인 밀집지역에 혹서기 응급구호반(28개조 57명)이 방문·상담을 실시하고 응급상황에 대처한다. 쪽방주민을 위해서는 전용 무더위쉼터 14개소를 운영하고 해충 및 전염병 방지를 위한 방역소독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병물 아리수(2만병) 등 음용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와상·사지마비 최중증 장애인 200명에게 24시간 활동지원을 제공하고 49명의 야간순회 돌보미들이 7~8월 집중 방문을 통해 여름철 건강관리 및 응급상황에 대처한다.

올해부터 에너지취약계층이 에너지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를 필요에 따라 계절별로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구별로 겨울 바우처 일부(최대 4만5,000원)를 여름 바우처로 당겨쓰거나, 여름 에너지 바우처 잔액을 겨울 에너지 바우처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자격 및 신청방법 등은 에너지바우처 상담서비스(1600-3190),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폭염특보 등이 발령될 경우 도시 열섬화 방지를 위해 도심지 살수와 도로 물청소를 확대 실시한다. (초)미세먼지 특보나 폭염 특보시 시청역, 종로3가역 등에 설치된 13개의 살수시설을 최대 3~5회 운영하고, 폭염 특보시 낮 최고기온 시간대(10~16시)에 추가 물청소를 실시한다.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강수 감지 자동 전파시스템을 구축한다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강수 감지 자동 전파시스템을 구축한다

③ 풍수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철저한 수방대책

여름철 풍수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구조구급반, 시설복구반, 재난현장환경정비반 등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되며, 강우상황별 3단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국지성 돌발강우에 대비하기 위한 실시간 대응 체계인 ‘강수 감지 자동 전파시스템’을 마련했다. 서울시 전역에 있는 170여개 강우량계에 강우가 감지된 경우 시·자치구의 수방담당자에게 자동으로 문자발송을 하는 문자 알림 시스템을 구축하여 신속하게 긴급폭우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기습 폭우 등에 따른 하천 고립사고 예방을 위해 자치구·경찰 등과의 공동 대응을 강화한다. 하천 수위 상승 시 자치구별로 대응했던 하천 차단을 하천 단위로 자치구가 동시에 차단시설(진출입로 차단시설 1,211개, 하천 예경보시설 365개)을 가동하는 공동 대응체계로 전환하여, 돌발 강우에 따른 하천범람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킬 계획이다. 현장에서 시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하도록 자치구·시민·경찰 등 800여 명으로 구성된 하천순찰단도 운영한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총 8회에 걸쳐 95건의 풍수해 대책 준비사항에 대해 집중 논의했으며 하천 및 수방시설과 풍수해에 취약한 사면, 지하시설 등에 대한 정비·점검을 완료하여 장마가 오기 전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예정이다.

저지대 침수취약 주택 9만 2,000여 가구의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시설을 일제 점검하고, 주요 침수취약가구의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돌봄공무원을 1:1 매칭하여 통화, 방문 점검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풍수해로 인한 이재민 발생에 대비하여 학교·관공서 등 1,044개소에 67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임시주거시설을 지정했다.
중대재해시설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시민안전체험관의 현장체험도 재개한다.
중대재해시설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시민안전체험관의 현장체험도 재개한다.

④ 사고발생 방지를 위한 선제적 안전대책

서울시는 여름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거리두기 해제로 이용객이 증가한 복지관, 요양시설, 실내체육관 등 다중이용시설 259개소와 공사장 및, 교량‧터널 등 주요시설 784개소에 대해 안전실태를 점검하고, 폭염으로 인한 노동자의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119개소의 사업장을 점검한다.

이 외에도 시는 민간건축공사장, 재난위험시설(D, E급), 교통·상수도·도로시설물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빠짐없이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휴가철 시민의 안전한 여가를 위해 야영장, 공연장 등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추진한다.

아울러 여름철 물놀이 사고에 대비하여 여의도·반포·뚝섬·광나루 한강공원에 119수상시민구조대를 운영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되었던 서울시민안전체험관의 프로그램을 7월부터 다시 현장체험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광나루안전체험관 / 보라매안전체험관)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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