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가진 청년은 뜻을 이룰 수 있다! 강남구 창업가거리
발행일 2022.05.11. 11:04
강남구 창업가거리 안내도. 역삼초교 사거리에서 구역삼세무서 사거리에 이른다. ⓒ윤혜숙
역삼초등학교 사거리에서 구역삼세무서 사거리로 가다 보면 ‘TIPS TOWN’이라는 글자가 큼지막하게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TIPS’가 무엇일까? ‘TIPS’는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을 뜻한다. 스타트업을 위한 기술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이다. 강남의 한복판에 이런 곳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행인들이 다니는 거리에 ‘강남구 창업가거리’를 알리는 안내판이 우뚝 서 있다.
4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도로변 양옆으로 고층빌딩이 있다. S1(해성빌딩), S2(명우빌딩), S3(현승빌딩), S4(회성빌딩)이다. 이 빌딩이 팁스타운(TIPS TOWN)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래서일까? 평일 늦은 오후 이곳을 지나는 이들이 많진 않다. 그런데 기자의 눈에 띈 이들은 거의 다 청년들이다. 평상복을 한 그들의 옷차림은 따스한 봄 날씨를 반영하듯 가볍고 활기차 보인다.
4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도로변 양옆으로 고층빌딩이 있다. S1(해성빌딩), S2(명우빌딩), S3(현승빌딩), S4(회성빌딩)이다. 이 빌딩이 팁스타운(TIPS TOWN)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래서일까? 평일 늦은 오후 이곳을 지나는 이들이 많진 않다. 그런데 기자의 눈에 띈 이들은 거의 다 청년들이다. 평상복을 한 그들의 옷차림은 따스한 봄 날씨를 반영하듯 가볍고 활기차 보인다.
강남구가 ‘벤처·스타트업 특화거리’로 강남구 창업가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윤혜숙
강남구가 ‘벤처·스타트업 특화거리’로 조성하고 있는 창업가거리에는 132개 벤처기업, 강남스타트업센터 같은 창업지원기관, 대학·연구기관 등이 밀집되어 있다. 올해 1월 역삼로 ‘창업가거리’ 일대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선정되었다. 그만큼 창업을 위해 특화된 곳이다. 코로나19 상황이어서 많은 사람을 불러 모으진 않았지만, 이곳에선 해마다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재작년 6월에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이어 작년 12월에는 ‘2021 창업가거리축제’가 열렸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금 강남구 창업가거리에서 어떤 축제를 계획하고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역삼로 S1(해성빌딩), S2(명우빌딩), S3(현승빌딩), S4(회성빌딩)에 팁스타운이 있다. ⓒ윤혜숙
강남의 한복판, 역삼역에 인접한 역삼로에 창업가거리가 조성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스타트업의 특성 때문이다. 스타트업은 이제 막 사업을 준비하고 시작한 기업이다. 현재의 가치보다는 미래의 가치로 평가받을 수 있는 큰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을 갖춘 기술 중심의 회사를 뜻한다. 신생기업이다 보니 아이디어를 상품이나 서비스로 실현하기 위해 최신 기술로 승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스타트업끼리 모여 있다면 각자의 아이디어나 기술을 공유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이다.
강남스타트업센터 1층은 입주한 스타트업을 위한 네트워킹 공간이다.ⓒ윤혜숙
또한 기업 대표가 혼자 독불장군처럼 기업을 운영할 수 없다. 재무, 세무, 경영, 마케팅, 홍보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각 업무분야의 전문가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신생기업이어서 아직 각 분야의 전문가를 채용하기엔 경제적 부담이 크다. 그래서 창업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려면 모여 있는 게 낫다. 그만큼 정보의 접근성이 중요하다.
강남구 창업가거리는 스타트업이 자리를 잡고 성장하기에 최적의 공간이다. 강남구에서도 강남구 창업가거리에 '강남스타트업센터'를 열었다. 2019년 12월 강남구청이 설립한 창업지원 공간으로 2개층의 사무공간과 2개층의 공용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남스타트업센터는 아무나 입장할 수 없다. 1층 네트워킹 공간도 오로지 센터에 입주한 스타트업을 위해서 열려 있다.
강남구 창업가거리는 스타트업이 자리를 잡고 성장하기에 최적의 공간이다. 강남구에서도 강남구 창업가거리에 '강남스타트업센터'를 열었다. 2019년 12월 강남구청이 설립한 창업지원 공간으로 2개층의 사무공간과 2개층의 공용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남스타트업센터는 아무나 입장할 수 없다. 1층 네트워킹 공간도 오로지 센터에 입주한 스타트업을 위해서 열려 있다.
강남구 창업가거리에선 스타트업을 위한 교육이 수시로 열리고 있다. ⓒ윤혜숙
대규모 네트워킹 공간과 팁스(TIPS)프로그램의 관리기관 등이 밀집한 S1(해성빌딩)은 팁스타운(TIPS TOWN)의 네트워킹 거점으로 코워킹 카페(Co-working Cafe), 테크숍(Tech-Shop) 등이 위치하고 있다. 해성빌딩 출입구에 ‘2022년 1기 공공시장 진출 프로그램 인증교육’을 알리는 세움간판이 붙어 있다. 이곳은 연중 수시로 창업가나 스타트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 이곳을 어슬렁거린다면 분명 창업에 필요한 정보나 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기자가 강남구 창업가거리를 지나갈 때마다 교육을 알리는 현수막을 볼 수 있었다. 물론 팁스타운 홈페이지에서 교육 및 행사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S1(해성빌딩)을 시작으로 S2(명우빌딩), S3(현승빌딩)이 있고, 도로 건너편에 S4(회성빌딩)이 있다. 팁스타운으로 지정된 빌딩은 용도가 비슷하다. 입주사를 위한 전용공간, 개방형 공간이 있다. 1층 네트워킹 공간은 누구든 드나들면서 미팅을 하거나 담소를 나누며 아이디어나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S1(해성빌딩)을 시작으로 S2(명우빌딩), S3(현승빌딩)이 있고, 도로 건너편에 S4(회성빌딩)이 있다. 팁스타운으로 지정된 빌딩은 용도가 비슷하다. 입주사를 위한 전용공간, 개방형 공간이 있다. 1층 네트워킹 공간은 누구든 드나들면서 미팅을 하거나 담소를 나누며 아이디어나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팁스타운 S2(명우빌딩) 1층. 스타트업을 위한 공유주방, 카페 겸 식당으로 사용한다. ⓒ윤혜숙
역삼로 대로변과 뒤편 골목에는 다양한 메뉴의 음식점이 즐비하다. 그런데 주머니 사정이 허락하지 않는 한 식당을 마음대로 드나들기 어려운 게 스타트업에 종사하는 청년들의 현실이다. 그런 청년의 허기를 해결할 수 있는 저렴한 식당이 있다. 그곳이 명우빌딩 1층에 있는 팁스 그라운드이다. 스타트업을 위한 공유주방이 있고, 카페 겸 식당으로 사용하는 공간이다. 명인의 손맛이 담긴 무제한 밥상이 단돈 6,900원이다. 요즘 6,900원에 양껏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찾아보기 어렵다. 더구나 임대료가 서울 시내에서 가장 비싼 강남이지 않은가! 이제 막 창업에 뛰어든 스타트업 종사자들을 배려한 셈이다.
강남구 창업가거리에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스마트 상점이 있다. ⓒ윤혜숙
강남구 창업가거리에는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무인점포도 있다. 최근 스마트 기술을 도입한 무인점포가 하나둘씩 늘어난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이곳에서 말로만 듣던 스마트 상점을 볼 줄이야. 키오스크, AI 무인 판매기가 있어서 매장에서 물건을 고른 뒤 결제하면 구입이 완료된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하는 스타트업 청년들이 이용하기 좋은 곳이다.
마루180에 스타트업 상품을 진열해 둔 팝업스토어가 있다. ⓒ윤혜숙
구역삼세무서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니 마루180이 있다. 이 건물을 지나가는 누구든 세련되어 보이는 건물 외관을 보면 이곳에 대한 호기심이 생긴다. 입구에 들어서니 1층 정면에 스타트업 상품을 진열해 둔 팝업스토어가 입점해 있다. 진열대 위에 놓인 상품 옆에 모니터가 있어서 상품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실물을 만져보고 모니터로 설명을 읽으면서 상품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다.
팁스타운 마지막 건물인 S4(회성빌딩) 1층에 행사장 및 네트워킹 공간, 카페 라운지가 있다. ⓒ윤혜숙
다시 역삼초등학교 사거리 쪽으로 걸어오니 팁스타운(TIPS TOWN)의 마지막 건물이 있다. S4(회성빌딩)이다. 그곳 1층에 행사장 및 네트워킹 공간과 카페 라운지가 있다. 개방된 널찍한 공간에 삼삼오오 앉아 있는 청년들이 있다. 한 곳에선 대여섯 명이 모여 앉아서 미팅하고 있다. 간간이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다른 곳에선 노트북을 응시하면서 몰입한 청년들이 있다. 기자도 앉아서 휴식을 취했다. 카페가 아니어서 커피 등의 음료를 사서 마실 수 없지만, 직원의 눈치를 보지 않고 편안하게 쉴 수 있었다.
강남구 창업가거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했다. ⓒ윤혜숙
강남구 창업가거리는 평일 늦은 오후엔 한산하다. 다들 일하거나 회의를 하거나 교육을 받기 때문에 길거리를 활보하는 청년들은 많지 않다. 하지만 점심시간이나 저녁 시간은 다르다. 팁스타운(TIPS TOWN)에서 쏟아져 나온 청년들이 역삼로 대로변 뒤편 골목으로 향한다. 그곳엔 맛난 음식점이 즐비하다. 여기가 정녕 역삼로 실리콘밸리인 셈이다. 만약 창업을 꿈꾸는 분들이라면 이곳으로 발길을 돌려보자.
팁스타운
○ 주소: 서울시 강남구 역삼로 165 해성빌딩 2층
○ 홈페이지
○ 팁스R&D 선발 문의: 02-3440-7421~5
○ 팁스타운 입주 및 서포팅 문의: 02-3440-7431~7
○ 대관 문의: 02-3440-7431
○ 홈페이지
○ 팁스R&D 선발 문의: 02-3440-7421~5
○ 팁스타운 입주 및 서포팅 문의: 02-3440-7431~7
○ 대관 문의: 02-3440-7431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