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서 만나는 ‘제로마켓’...오픈 100일 이벤트도 있어요
발행일 2022.04.15. 10:34
홈플러스 남현점 제로마켓의 친환경 제품들 ⓒ서지현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대형 유통회사들과 협력하여 팝업 형태로 개장한 서울시 '제로마켓'이 개장 100일에 접어들며 친환경 소비생활의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제로마켓'은 쓰레기 없는 삶을 위한 ‘제로웨이스트’ 환경운동을 추구하는 친환경 매장이다. 일회용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으며, 리필이 가능한 세탁세제, 샴푸류 및 친환경 생활용품을 판매한다. 홈플러스 월드컵·합정·신도림·남현점과 이랜드리테일 NC백화점 강서·송파·신구로점, GS리테일 GS더프레시 고덕그라시움·명일·상계점 등 총 10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 중에 있다(2021년 12월~2022년 6월).
홈플러스 남현점 제로마켓에 방문해 보았다. 홈플러스 매장 지하 1층 무빙워크 앞에 친환경 팝업스토어가 마련되어 오고 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끌고 있었다. 제로마켓은 리필 스테이션과 친환경용품 섹션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홈플러스 남현점 제로마켓에 방문해 보았다. 홈플러스 매장 지하 1층 무빙워크 앞에 친환경 팝업스토어가 마련되어 오고 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끌고 있었다. 제로마켓은 리필 스테이션과 친환경용품 섹션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리필 스테이션, 방부제와 인공색소를 사용하지 않은 세탁세제 등을 리필할 수 있다. ⓒ서지현
리필 스테이션을 이용하려면 먼저 깨끗하게 소독한 용기를 준비해 매장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용기를 저울에 올리고 제품을 필요한 양만큼 용기에 담는다. 이때 용기의 무게를 제외한 제품 무게만 측정하는 것이 요령이다. 마지막으로 제품 정보가 적힌 라벨을 부착한 뒤 계산한다. 리필 스테이션에는 각 리필 제품에 대한 상세 성분 표시와 안전 관리 가이드라인이 있어 믿음직하다.
친환경 키트들 ⓒ서지현
플라스틱 빨대·치실·칫솔 사용만 줄여도 플라스틱 사용량이 크게 줄어든다. ⓒ서지현
친환경 제품들이 이렇게 다양하고 유용하다니!
친환경용품 섹션에 진열된 제품들은 핸드메이드 다회용 커피필터, 빨대 세척솔, 실리콘 빨대, 스탠딩형 대나무 칫솔과 대나무 칫솔 케이스, 대나무 치실, 삼베 티백 및 다시백, 무포장 천연 라텍스 소재 고무장갑 같은 친환경 제품들부터 공정무역 양모 펜 홀더, 핸드메이드 천연 밀랍 비즈 시트 캔들 등 다양하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물건 중 하나인 칫솔을 대나무 칫솔로 바꾸면 그 칫솔 하나로 18g의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다고 한다. 플라스틱 18g은 생수병 하나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실제로 대나무 칫솔을 이미 사용하고 있는데 칫솔모도 부드럽고 그립감도 편하며 칫솔 헤드 부분도 라운딩 처리가 잘 되어있어 사용할 때마다 편리하고 상쾌하다. 사용하는 동안 욕실 인테리어에도 소소한 기여를 하고, 생분해 소재이기 때문에 사용 후 버릴 때도 일반쓰레기로 폐기할 수 있어 간편하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물건 중 하나인 칫솔을 대나무 칫솔로 바꾸면 그 칫솔 하나로 18g의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다고 한다. 플라스틱 18g은 생수병 하나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실제로 대나무 칫솔을 이미 사용하고 있는데 칫솔모도 부드럽고 그립감도 편하며 칫솔 헤드 부분도 라운딩 처리가 잘 되어있어 사용할 때마다 편리하고 상쾌하다. 사용하는 동안 욕실 인테리어에도 소소한 기여를 하고, 생분해 소재이기 때문에 사용 후 버릴 때도 일반쓰레기로 폐기할 수 있어 간편하다.
대나무 칫솔, 대나무와 숯으로 만든 생분해 비건 치실과 고체 치약 ⓒ서지현
피부에도 지구에도 건강한 헤어·바디 제품들 ⓒ서지현
그런가 하면 고체 치약은 미세 플라스틱 걱정을 덜 수 있는 선택이다. 비타민나무 오일, 아보카도 오일, 달맞이꽃 오일, 맥주 효모, 쌀, 핑크 클레이, 로즈 제라늄, 검정콩가루, 백년초, 마, 카모마일, 다시마 등의 천연 원료를 사용한 샴푸바, 비누, 헤어 컨디셔너도 있다. 재생유를 이용한 주방·세탁용 비누에 보습에 탁월한 청대를 더해 만든 청대 만능 비누도 인상적이었다. 미용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한번쯤 사용해 보았을 마사지 롤러와 괄사 마사지기도 100% 스테인리스를 사용해 간편하게 재활용 분리배출할 수 있다.
플라스틱을 대신하는 제로마켓의 종이 패키지 ⓒ서지현
배스 밤과 대나무 칫솔을 구매해 보았다. ⓒ서지현
그 외에도 제로마켓에서는 코코넛, 천연 수세미, 삼베를 원료로 만든 각종 솔과 수세미, 다회용 장바구니와 과일, 야채 주머니, 비누망 등도 판매하고 있어 장보기부터 식기 정리까지 친환경적 습관 들이기를 돕는다.
또한 4월 20일까지 각 제로마켓 지점에서는 오픈 100일 기념 증정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2만 원 이상 구매 시 2,800원 상당의 대나무 칫솔을 증정하고, 3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당의 오가닉 핸드 타월을 선물로 준다.
또한 4월 20일까지 각 제로마켓 지점에서는 오픈 100일 기념 증정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2만 원 이상 구매 시 2,800원 상당의 대나무 칫솔을 증정하고, 3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당의 오가닉 핸드 타월을 선물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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