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어르신을 웃게 만드는 '힐링 숲속 여행'
발행일 2022.04.15. 09:40
성북구치매안심센터의 '힐링 숲속 여행' & 중구치매안심센터의 '기억 숲 산책'
치매 어르신들이 힐링 숲속에서 즐겁게 꽃 그리기를 하고 있다. Ⓒ홍지영
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 환자의 증가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이에 각 지자체에서는 치매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그 중 성북구는 치매로부터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치매안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성북구치매안심센터에서는 사회적기업과 함께 성북구 관내에서 희망하는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힐링 숲속 여행'을 실시하고 있다. 1차 '힐링 숲속 여행'은 4~6월까지 3개월 간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2~4시까지 성북구 관내 북한산 등의 공원과 숲길에서 진행된다. 참여 인원은 1회에 치매 어르신 10~15명 정도다.
숲길 입구 가로변 꽃을 관찰하는 모습 Ⓒ홍지영
성북구치매안심센터에서는 "이번 힐링 숲속 여행 프로그램은 산림에서 안정을 취하며 치매 어르신들의 수준에 맞는 만들기, 놀이, 게임, 현장견학 등을 진행함으로써 치매 어르신들의 심리·정서적인 불안을 해소해 나가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4월 6일, 치매 어르신 15명이 '힐링 숲속 여행'에 참여하여 북한산유아숲체험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 진행자는 참석한 어르신 한 분 한 분을 정성껏 소개했고, 건전가요를 합창하며 박수치기(찌개박수, 손바닥박수, 손끝박수, 손등박수, 달걀박수 등)로 포문을 열었다.
참석한 치매 어르신들은 자연 속에서 자라고 있는 제비꽃, 민들레, 살구, 매화, 개나리, 진달래, 나나, 물망초 등 아름다운 초봄의 꽃과 나무를 하나하나 관찰하고, 새와 물고기 등 자연의 소중한 모습을 보면서 닫혔던 마음을 조금씩 여는 듯했다.
지난 4월 6일, 치매 어르신 15명이 '힐링 숲속 여행'에 참여하여 북한산유아숲체험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 진행자는 참석한 어르신 한 분 한 분을 정성껏 소개했고, 건전가요를 합창하며 박수치기(찌개박수, 손바닥박수, 손끝박수, 손등박수, 달걀박수 등)로 포문을 열었다.
참석한 치매 어르신들은 자연 속에서 자라고 있는 제비꽃, 민들레, 살구, 매화, 개나리, 진달래, 나나, 물망초 등 아름다운 초봄의 꽃과 나무를 하나하나 관찰하고, 새와 물고기 등 자연의 소중한 모습을 보면서 닫혔던 마음을 조금씩 여는 듯했다.
치매 어르신들이 직접 꽃씨를 파종하고 있다. Ⓒ홍지영
치매 어르신들이 막대기 옆으로 돌려잡기 게임에 참여하고 있다. Ⓒ홍지영
치매 어르신들이 직접 땅을 파고 꽃씨를 뿌리고 물을 주며 밭을 가꿀 때는 사뭇 진지해 보였다. 어르신들은 과거에 농사를 짓거나 텃밭을 가꾸었던 이야기를 하면서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놀이기구 겸 지팡이용으로 지닌 막대기를 이용해 '막대기 옆으로 돌려잡기'와 '막대기 양손으로 바꾸어 잡기' 놀이를 할 때는 어린아이처럼 즐거워 하는 표정이다.
과거 학창시절의 미술시간을 생각하면서 진행한 '손수건 꽃 그리기'와 '나무 조각 목걸이 만들기' 시간에도 어르신들은 정성껏 실력을 뽐냈다. 이 밖에도 제기차기, 통나무 건너기, 개구리 흉내내서 걷기 등 어르신들은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놀이기구 겸 지팡이용으로 지닌 막대기를 이용해 '막대기 옆으로 돌려잡기'와 '막대기 양손으로 바꾸어 잡기' 놀이를 할 때는 어린아이처럼 즐거워 하는 표정이다.
과거 학창시절의 미술시간을 생각하면서 진행한 '손수건 꽃 그리기'와 '나무 조각 목걸이 만들기' 시간에도 어르신들은 정성껏 실력을 뽐냈다. 이 밖에도 제기차기, 통나무 건너기, 개구리 흉내내서 걷기 등 어르신들은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치매 어르신들이 프로그램 끝내기에 앞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모습 Ⓒ홍지영
성북구 '힐링 숲속 여행'에 참여한 치매 어르신들은 모두 65세 이상으로 부부도 있고, 동네에서 아는 사람도 있어서 서로 친하게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또한 처음 만난 어르신들도 금방 어울려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치매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큰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치매 어르신을 위한 '힐링 숲속 여행'이 좋은 성과를 거두어 치매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이 밖에도 중구치매안심센터는 중부공원녹시사업소와 함께 치매 어르신의 정서적·신체적 건강증진을 돕기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기억 숲 산책'을 운영한다. 오는 4월 28일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기억 숲 산책' 프로그램에서는 치매 어르신 뿐만 아니라 돌봄을 도맡아 하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숲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맞춤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각 대상별로 구분하여 치매 고위험군(경도인지장애) 어르신 대상인 '기억이 속삭이는 숲(33회)', 정상 어르신 대상인 '기억을 지키는 숲(4회)' 치매 어르신 대상인 '기억이 샘솟는 숲(2회)' 치매 어르신 돌봄 가족 대상인 '힐링이 속삭이는 숲(8회)' 등 총 4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숲교육전문가(숲해설사·산림치유지도사)와 중구치매안심센터 작업치료사가 함께해 전문성을 높였다. 치매 어르신들은 남산의 사계를 느끼면서 가벼운 숲 산책하고, 인지 능력 향상과 신체 회복을 돕는 다체로운 체험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치매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큰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치매 어르신을 위한 '힐링 숲속 여행'이 좋은 성과를 거두어 치매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이 밖에도 중구치매안심센터는 중부공원녹시사업소와 함께 치매 어르신의 정서적·신체적 건강증진을 돕기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기억 숲 산책'을 운영한다. 오는 4월 28일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기억 숲 산책' 프로그램에서는 치매 어르신 뿐만 아니라 돌봄을 도맡아 하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숲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맞춤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각 대상별로 구분하여 치매 고위험군(경도인지장애) 어르신 대상인 '기억이 속삭이는 숲(33회)', 정상 어르신 대상인 '기억을 지키는 숲(4회)' 치매 어르신 대상인 '기억이 샘솟는 숲(2회)' 치매 어르신 돌봄 가족 대상인 '힐링이 속삭이는 숲(8회)' 등 총 4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숲교육전문가(숲해설사·산림치유지도사)와 중구치매안심센터 작업치료사가 함께해 전문성을 높였다. 치매 어르신들은 남산의 사계를 느끼면서 가벼운 숲 산책하고, 인지 능력 향상과 신체 회복을 돕는 다체로운 체험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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