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의 매력은 지금부터, 홍매화와 후원으로 봄나들이 떠나요~
발행일 2022.04.12. 10:40
어떤 때는 나만의 비밀스런 장소를 찾다가도 그곳이 너무나 아름다우면 또 그 아름다움을 나누고 싶어하는게 사람 마음인 듯하다. 창덕궁 옛 중희당 터의 홍매화는 봄마다 우아한 자태로 많은 인파를 끌어들인다. 많은 이가 같은 마음으로 봄나들이의 추억을 담고 싶어 이곳을 찾는 것이다.
필자도 추억을 남기고자 지난 주말, 창덕궁을 방문했는데 매표소에서부터 돈화문 출구까지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을 만큼 긴 줄을 바라보며 입이 쩍 벌어지고 말았다. 아쉽게도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이후 흐드러지게 핀 홍매화가 너무나 예쁘다며 SNS와 개인 블로그에 올라오는 사진들을 보니 주말에 직접 보지 못한 것이 너무나도 아쉬웠다. 결국 평일에 다시 창덕궁을 찾기로 했다.
화요일 아침 일찍 창덕궁으로 향했다. 문을 연지 십 분 정도 지나 도착한 창덕궁은 한산했다. 매표소에 들러 입장권을 사고 현장 예매가 가능한 창덕궁 후원 예매도 알아보았다. 11시로 가능하다고 하여 함께 예매했다. 참고로 창덕궁 후원은 인터넷 예매 30명, 당일 현장 예매 20명까지 받고 있다.
홍매화를 비롯해 창덕궁 곳곳을 둘러보니 시간이 금세 지나갔다. 어느덧, 창덕궁의 비밀정원 후원을 둘러볼 시간이 되어있었다. 미리 예약한 다른 관람객들과 함께 후원 입구에서 모여 해설사의 인솔하에 후원으로 향했다. 길을 걷는 동안 우리는 마치 과거의 옷으로 갈아입고 시간 여행을 가는 듯한 상상에 빠졌다.
매혹적인 홍매화와 개나리, 목련 등 다채로운 봄꽃들과 연둣빛깔 새순이 돋아나는 나무들을 둘러보며 창덕궁을 1시간 가량, 창덕궁 후원을 해설까지 들으며 거의 1시간 30분 가량 둘러보았다. 과거로부터 초대를 받아 눈과 귀, 그리고 마음까지 힐링하며 잘 대접받고 온 느낌이 들었다. 신선한 봄 내음으로 가득한 창덕궁의 봄을 느긋하게 감상하고 나니, 짙은 녹음으로 물들게 될 여름, 알록달록 색깔 옷으로 갈아입을 가을, 하얀 눈으로 단아한 모습을 보여줄 겨울의 창덕궁과 후원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필자도 추억을 남기고자 지난 주말, 창덕궁을 방문했는데 매표소에서부터 돈화문 출구까지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을 만큼 긴 줄을 바라보며 입이 쩍 벌어지고 말았다. 아쉽게도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이후 흐드러지게 핀 홍매화가 너무나 예쁘다며 SNS와 개인 블로그에 올라오는 사진들을 보니 주말에 직접 보지 못한 것이 너무나도 아쉬웠다. 결국 평일에 다시 창덕궁을 찾기로 했다.
화요일 아침 일찍 창덕궁으로 향했다. 문을 연지 십 분 정도 지나 도착한 창덕궁은 한산했다. 매표소에 들러 입장권을 사고 현장 예매가 가능한 창덕궁 후원 예매도 알아보았다. 11시로 가능하다고 하여 함께 예매했다. 참고로 창덕궁 후원은 인터넷 예매 30명, 당일 현장 예매 20명까지 받고 있다.
홍매화를 비롯해 창덕궁 곳곳을 둘러보니 시간이 금세 지나갔다. 어느덧, 창덕궁의 비밀정원 후원을 둘러볼 시간이 되어있었다. 미리 예약한 다른 관람객들과 함께 후원 입구에서 모여 해설사의 인솔하에 후원으로 향했다. 길을 걷는 동안 우리는 마치 과거의 옷으로 갈아입고 시간 여행을 가는 듯한 상상에 빠졌다.
매혹적인 홍매화와 개나리, 목련 등 다채로운 봄꽃들과 연둣빛깔 새순이 돋아나는 나무들을 둘러보며 창덕궁을 1시간 가량, 창덕궁 후원을 해설까지 들으며 거의 1시간 30분 가량 둘러보았다. 과거로부터 초대를 받아 눈과 귀, 그리고 마음까지 힐링하며 잘 대접받고 온 느낌이 들었다. 신선한 봄 내음으로 가득한 창덕궁의 봄을 느긋하게 감상하고 나니, 짙은 녹음으로 물들게 될 여름, 알록달록 색깔 옷으로 갈아입을 가을, 하얀 눈으로 단아한 모습을 보여줄 겨울의 창덕궁과 후원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관람객의 마음을 뺏고 있는 홍매화 ⓒ권연주
곱게 한복을 입은 여인들과 매화가 고궁의 멋스러움을 한껏 돋보이게 한다. ⓒ권연주
멋스럽게 자리한 상량전과 매화, 개나리, 나무가 함께 어우러져 눈길을 끈다. ⓒ권연주
희정당으로 들어가는 입구. 처마선이 곱기도 하다. ⓒ권연주
후원으로 향하는 길이 마치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는 통로 같았다. ⓒ권연주
주합루 앞 부용지 연못에 다리를 걸친 부용정에서 임금님은 낚시를 즐겼다고 한다. ⓒ권연주
두 다리를 연못에 담그고 연꽃이 피길 기다리는 소녀 같은 애련정 ⓒ권연주
한복을 곱게 입고 연경당으로 들어가는 여인들과 목련 ⓒ권연주
옥류천에서 왕과 신하들이 시를 짓고 읊조렸을 모습을 상상해 본다. ⓒ권연주
나오는 길, 미처 공개되지 않은 신선원전이 궁금해서인지 자꾸 뒤를 보게 된다. ⓒ권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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