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사랑의 첫걸음, 다회용 컵 사용하기

시민기자 김영주

발행일 2022.03.23. 09:03

수정일 2022.03.23. 17:21

조회 1,729

주황색의 다회용 컵 ©김영주
주황색의 다회용 컵 ©김영주

노원구와 강북구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실천하고 있다. 강북구 청사는 아예 일회용 컵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노원구 청사에서 다회용 컵 사용을 실천하고 있다. 다회용 컵 사용이 정확히 무엇이고 어떻게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일 수 있는지 궁금한 마음에 직접 노원구 청사의 6층 카페를 찾아보았다. 

처음에는 필자도 코로나 시국에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다회용 용기가 조금은 달갑지 않았지만, 협력을 맺은 사회적기업이 매일 한 차례 회수하고 회수한 컵은 6단계에 걸쳐 살균소독한 후 다시 카페에 공급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놓였다.
6층 카페에 있는 다회용 컵 사용 참여 권장 문구 ©김영주
노원구 청사의 6층 카페에 있는 다회용 컵 사용 참여 권장 문구 ©김영주

카페에서 아이스티를 시켰다. 다회용 용기로 달라고 했더니 주황색에 담긴 플라스틱 다회용 컵에 음료가 담겨 나온다. 일반 카페에서 사용하는 얇은 투명한 플라스틱 컵보다 두껍고, 컵을 흔들어도 내용물이 새지 않을 만큼 뚜껑과 컵이 야무지게 고정되어 있었다. 

요즘은 자원순환을 생각해서 일회용 종이컵 대신 플라스틱 컵을 재활용(Reuse)하여 쓰레기 없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에 앞장서고 있는 곳이 많은데 노원구 청사 역시 그것을 실천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사용해 쓰레기 없는 ‘제로 웨이스트’에 동참하자. ©김영주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사용해 쓰레기 없는 ‘제로 웨이스트’에 동참하자. ©김영주

그런데 생각보다 다회용 컵에 음료를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아 보이지는 않았다. 아직 다회용 컵 사용의 홍보나 개념 자체가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이런 좋은 제도가 아직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다. 

요즘은 환경과 지구를 생각하는 정책이 많아진 듯하다. 재활용되는 다회용 컵 말고도 재활용센터의 상품을 새활용 실천하거나 무포장 가게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그것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제로웨이스트 실천에 앞장서길 소망해 본다. 
다회용 컵 반납함이 여러 층에 걸쳐 배치되어 있었다. ©김영주
다회용 컵 반납함이 여러 층에 걸쳐 배치되어 있었다. ©김영주

시민기자 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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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회용컵 #제로웨이스트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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