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티켓 지켜요' 산책로에 반려동물 배변봉투함 설치
발행일 2022.03.15. 09:00

노원구 영축산 순환산책로에 있는 반려동물 배변봉투함 ©김영주
2020년 기준(농림축산식품부 조사결과)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양육가구 비율은 27.7%, 4가구당 한집 꼴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고 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가는 만큼 '펫티켓(반려동물과 공공장소 동행시 지켜야 할 공공예절)'도 지켜줘야 하는데 산책길에 종종 보게 되는 반려동물 배설물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물론 대부분의 반려인들은 반려견과 외출시 검정봉투를 들고 다니며 배설물을 치우는 등 펫티켓을 준수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펫티켓을 지키지 않는 소수의 반려인들 때문에 최근 반려동물 배변방치에 대한 민원은 더욱 증가했다.
이에 종로구와 노원구에서는 반려동물 배설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려동물 배변봉투함'을 설치해 반려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필자는 노원구에 설치된 반려동물 배변봉투함을 살펴보았다. 반려동물과 외출이나 산책 나올 때 미처 배변봉투를 준비하지 못했거나 준비한 배변봉투를 모두 사용한 경우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종로구와 노원구에서는 반려동물 배설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려동물 배변봉투함'을 설치해 반려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필자는 노원구에 설치된 반려동물 배변봉투함을 살펴보았다. 반려동물과 외출이나 산책 나올 때 미처 배변봉투를 준비하지 못했거나 준비한 배변봉투를 모두 사용한 경우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산책하러 나온 댕댕이. 주인의 펫티켓이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행복한 산책길을 만든다. ©김영주

비치된 배변봉투는 나와 다른 반려인을 위해 한장씩만 사용하자. ©노원구청 블로그
현재 노원구에는 경춘선숲길 방문자센터 앞, 동신아파트 앞, 청소년수련관, 새싹교 인근 등 4곳을 포함해 중랑천, 우이천, 불암산 나비정원, 영축산 순환산책로 등에 반려동물 배변봉투함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종로구에는 숭인공원, 삼청공원, 와룡공원 내 각 2개소와 월암공원, 경희궁공원 내 각 1개소를 더한 관내 총 8곳에 반려동물 배변봉투함이 설치되어 있다. 올해 안으로 원서공원, 내수공원 등 7개 공원을 대상으로 총 10개소까지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한다.
앞으로 더 많은 구에서 반려동물 배변봉투함을 설치해 반려인들이 미처 배변봉투를 챙기지 못했을 때 유용하게 사용해 산책길에 배변을 방치하는 일이 없도록 했으면 좋겠다.
또한 종로구에는 숭인공원, 삼청공원, 와룡공원 내 각 2개소와 월암공원, 경희궁공원 내 각 1개소를 더한 관내 총 8곳에 반려동물 배변봉투함이 설치되어 있다. 올해 안으로 원서공원, 내수공원 등 7개 공원을 대상으로 총 10개소까지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한다.
앞으로 더 많은 구에서 반려동물 배변봉투함을 설치해 반려인들이 미처 배변봉투를 챙기지 못했을 때 유용하게 사용해 산책길에 배변을 방치하는 일이 없도록 했으면 좋겠다.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은 반려인의 행동이 만든다고 생각한다. ©김영주
배변봉투는 가로 25cm, 세로 35cm의 크기다. 일회용 배변봉투는 친환경 소재의 썩는 비닐로 한 장씩 쉽게 꺼내 사용할 수 있도록 티슈형 방식으로 비치되어 있다. 봉투함 밑에는 배설물 방치 시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공지와 함께 사용한 봉투는 꼭 되가져가라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으니 배변 처리 후 수거된 배설물 비닐은 반드시 회수하기를 바란다.
배변봉투 챙기기 외에도 반려동물에 목줄과 인식표 달기, 맹견에게 목줄과 입마개를 착용시키기는 반려인이 꼭 지켜야 할 펫티켓이다.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 반려동물 모두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이 되면 좋겠다.
배변봉투 챙기기 외에도 반려동물에 목줄과 인식표 달기, 맹견에게 목줄과 입마개를 착용시키기는 반려인이 꼭 지켜야 할 펫티켓이다.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 반려동물 모두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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