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를 위한 건강한 밥상!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로 챙기세요~

시민기자 이시현

발행일 2022.03.10. 14:05

수정일 2022.03.10. 14:05

조회 3,044

직접 받아 본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이시현
직접 받아 본 서울시의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이시현

홑몸이 아니기에 영양 섭취가 중요한 임산부. 필자와 같이 임신성 당뇨라도 겪고 있는 산모라면 특히 식단이 매우 중요하다. 임신성 당뇨 산모들은 정해진 시간에 적당한 양, 그리고 균형 잡힌 영양소로 구성된 식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맵고 짜고 단 음식은 혈당을 높일 수 있어 피해야 하고, 단백질이 많이 포함된 식품과 채소를 많이 먹는 게 좋다.

이렇듯 조심스러운 임산부들의 건강한 식단 관리에 서울시가 나섰다. 서울시의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은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 지원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도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된 사업이다. 작년에는 아쉽게도 마감이 되어 신청하지 못했던 필자도 올해에는 신청할 수 있었다.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는 '에코이몰'에서 신청할 수 있다. ⒸEco eMall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는 '에코이몰'에서 신청할 수 있다. ⒸEco eMall
자치구별로 선착순 접수 중이다. 아직 신청 가능한 지역들이 남아 있다. 들 ⒸEco eMall
자치구별로 선착순 접수 중으로, 아직 신청 가능한 지역들이 남아 있다. ⒸEco eMall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은 임산부가 농산물 구매 가격의 20%를 부담하면 나머지 금액을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형태다. 서울시의 지원 금액은 총 38만 4,000원이며, 월 최대 4회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신청은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쇼핑몰 '에코이몰'에서 각 자치구별로 선착순 접수하며 관할 구에 신청 가능 인원이 남아 있다면 현재도 신청할 수 있다.

필자는 서초구에서 신청하였는데, 신청 시작 몇 분 전부터 컴퓨터 앞에 대기하고 있다가 접속했음에도 동시 접속자들이 많아 인기 있는 제도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에코이몰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마치면 핸드폰으로 신청 승인 문자가 발송되고, 바로 홈페이지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주문할 수 있다. 서초구의 경우 지자체에서 사업을 위탁 받은 두레생협에서 공급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두레생협 몰 회원 가입 후 안내 받은 승인 코드 번호를 기입하고 주문하면 되었다. 유기농 제품 등 친환경 생산·유통 업체의 농산물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었고, 문자로 주문 과정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전달되어 안심하고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었다. 배송 받고 싶은 날짜를 선택할 수 있는 점도 편리했다.
신선한 채소들이 다회용 박스에 포장되어 배송되었다. Ⓒ이시현
신선한 채소들이 다회용 박스에 포장되어 배송되었다. Ⓒ이시현
유기농 상추, 버섯, 가지, 파프리카 등 다양한 채소들 Ⓒ이시현
유기농 상추, 버섯, 가지, 파프리카 등 다양한 채소들 Ⓒ이시현

유기농 상추, 버섯, 가지, 파프리카 등 신선한 채소들이 깔끔한 다회용 박스에 포장되어 도착했다. 박스는 다음에 주문할 때 문 앞에 내놓으면 업체에서 회수해 간다. 환경보호에도 신경을 쓴 세심함을 엿볼 수 있었다. 주문한 농산물 중 시금치를 데쳐 먹었는데 너무 맛이 좋았다. 친환경 농산물이라 그런지 건강해지는 듯한 느낌이었다.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외에도 올해 태어나는 아이를 위한 '첫만남이용권'도 놓치지 말자. 서울시는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를 대상으로 200만원 '첫만남이용권' 바우처를 지원하는데, 유흥·사행업종, 면세점 등을 제외한 다양한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첫만남이용권' 신청은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복지로’ 또는 ‘정부24’에서 신청하면 된다.

저출산 시대, 아이를 낳고 키우는 데 경제적인 부담을 느끼는 신혼부부들을 위해 이러한 세심한 정책들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되길 바란다.
☞ [관련기사] 산후조리원도 된다! '바우처 200만원' 받으려면?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

시민기자 이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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