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아름다움이 펑펑! 눈 내린 '서울숲'의 풍경

시민기자 문청야

발행일 2022.02.14. 10:00

수정일 2022.02.14. 15:30

조회 2,993

지난 겨울 모처럼 눈이 펑펑 쏟아진 날, 사진으로 담고 싶은 장면들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며 서울숲에 도착했을 때는 날이 저물고 눈은 그친 상태였다. 풍경 속 하얗게 내려앉은 눈을 보는 순간, 지루했던 일상은 까맣게 잊고 동심으로 돌아가 눈밭을 이리저리 헤매며 서울숲의 설경을 만끽했다.

공원은 도시민의 여가 및 체육 공간이자 매일의 통행공간으로 자리한다. 특히 20대, 30대 청년들이 즐겨 찾는 서울숲은 피크닉 문화와 SNS를 통한 인증 문화가 널리 퍼져있는 곳이다. 공원 곳곳에 놓여 있는 조각품들과 계절마다 색다르게 꾸미는 다양한 이벤트도 한몫했을 것이다. 이런 작품들을 배경으로 모델 촬영, 스냅 촬영, 웨딩 촬영 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겨울 여행지' 하면 지방의 겨울 축제만 생각할 수 있으나 서울에도 둘러볼 곳이 많다. 특히 서울숲은 겨울 나무와 길이 예뻐서 산책하며 사진 찍기에 좋다. 여름의 푸르름은 없었지만 앙상한 가지에 하얀 옷을 입은 모습도 참 예뻤다. 설경과 함께 서울숲 메타쉐콰기어 길의 파란 조명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서울숲은 행정구역 상 성동구 성수1가 1동과 성수1가 2동에 속하며, 지하철 2호선 뚝섬역, 분당선 서울숲역으로 연결되어 있다.
하얀 눈꽃 세상이 된 서울숲 산책로가 아름답다.
하얀 눈꽃 세상이 된 서울숲 산책로가 아름답다. ⓒ문청야
서울숲 숲속놀이터의 거인상 주변에는 아직 빛바랜 붉은 단풍이 남아 있다.
서울숲 숲속놀이터의 거인상 주변에는 아직 빛바랜 붉은 단풍이 남아 있다. ⓒ문청야
메타쉐콰이어 나무가 푸른 조명을 받아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메타쉐콰이어 나무가 푸른 조명을 받아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문청야
밤이면 더 매혹적으로 변신하는 메타퀘콰이어 숲이 한폭의 그림 같은 풍광을 자아낸다.
밤이면 더 매혹적으로 변신하는 메타퀘콰이어 숲이 한폭의 그림 같은 풍광을 자아낸다. ⓒ문청야
더없이 깨끗한 연못의 풍경에 자연스레 힐링이 된다.
더없이 깨끗한 연못의 풍경에 자연스레 힐링이 된다. ⓒ문청야

서울숲

○ 위치 : 서울 성동구 뚝섬로 273
○ 운영시간 : 매일 00:00 ~ 24:00

시민기자 문청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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