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동행, 맞춤형 주택 공급…1인가구 위한 '4대 안심정책'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01.18. 15:24

수정일 2022.05.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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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1인가구의 불편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4대 안심정책’을 추진한다.
서울시가 1인가구의 불편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4대 안심정책’을 추진한다.
세 집 중 한 집이 1인가구인 시대, 서울시가 1인가구의 불편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4대 안심정책’을 추진합니다. 앞으로 5년 간 ▴건강 ▴안전 ▴고립 ▴주거 분야에 걸쳐 다각적인 지원을 할 계획인데요. 혼자여도 소외받지 않는 서울, 집 걱정, 건강 걱정 하지 않아도 되는 ‘1인가구 안심특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1인가구 밀집거주지역’의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안심마을보안관’이 확대되고, 고독사 위험이 큰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AI대화서비스’를 시작한다. 1인가구의 건강을 위한 ‘병원 안심동행서비스’와 ‘착한 먹거리 꾸러미’ 사업도 시행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의 ‘서울시 1인가구 안심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139만 1인가구가 홀로 살면서 맞닥뜨리는 현실적인 고통과 불안을 실질적으로 해소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1인가구 안심 종합계획’은 4대 분야 ①건강안심(건강·돌봄) ②범죄안심(범죄) ③고립안심(경제적 불안감과 외로움) ④주거안심(주거), 8개 핵심과제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스마트밴드와 모바일앱을 활용한 ‘온서울 건강온’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스마트밴드와 모바일앱을 활용한 ‘온서울 건강온’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① 건강안심 | 아플 때 보호자처럼 ‘병원동행서비스’ 확대, ‘착한 먹거리 꾸러미’ 지원

먼저, 1인가구에 대한 건강돌봄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돌봐줄 가족‧지인 없이 혼자 살고 있는 1인가구가 갑자기 몸이 아파서 병원을 가야할 때 보호자처럼 동행해주는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가 운영된다. 시간당 5,000원의 저렴한 비용이면 병원방문, 접수, 귀가를 도와준다. 2022년에는 사용 횟수 제한(연 6회)을 시범적으로 폐지하고, 저소득층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밴드와 모바일앱을 활용한 ‘온서울 건강온’과 연계해 1인가구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유지를 돕는 자기주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바일앱 내에 1인가구간 서로의 건강활동을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전용 소통방을 운영하고, 참여 독려 이벤트도 실시한다.

기업에서 기부한 가공식품과 제철 농산물로 구성된 ‘1인가구 착한 먹거리 꾸러미’와 중장년 1인가구 소셜 다이닝 ‘행복한 밥상’도 운영된다. 건강취약 1인가구 방문 대상자도 2021년 9만 4,000명에서 2026년 9만 9,000명으로 확대한다.
서울시는 ‘안심마을보안관’을 2026년까지 1인가구 범죄 취약지역 총 51개소에 확대 배치한다.
서울시는 ‘안심마을보안관’을 2026년까지 1인가구 범죄 취약지역 총 51개소에 확대 배치한다.

②범죄안심 | ‘안심마을보안관’ 확대, ‘스마트보안등’ 전면 교체

1인가구 밀집거주지역에 대한 안전망을 강화한다. 시는 ‘안심마을보안관’을 2026년까지 원룸‧고시원 등이 밀집한 1인가구 범죄 취약지역 총 51개소에 확대 배치한다.

‘안전 도어지킴이’ 같이 1인가구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범죄예방장비 지원도 확대한다. 만18세 이상 1인가구 누구나 시중가의 절반인 월 9,900원으로 3년 간 이용할 수 있으며, 최초 1년은 시가 이용료를 보조해 월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대학가 고시텔·원룸촌 주변 등 1인가구 취약지역 106개소에 CCTV를 확대 설치한다. 2023년부터는 매년 100개소(400대)씩 총 2,036대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골목길 노후 보안등도 ‘스마트보안등’으로 전면 교체한다.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보안등이 깜빡이면서 자치구 CCTV 관제센터로 상황이 실시간 전송된다.

1인가구의 내 집 안 범죄안전 강화를 위해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긴급벨 등으로 구성된 ‘안심 홈세트’를 2026년 9,800개소까지 확대한다.
외로움 관리, 사회복귀까지 ‘1인가구 돌봄체계’를 보다 촘촘하게 구축한다.
외로움 관리, 사회복귀까지 ‘1인가구 돌봄체계’를 보다 촘촘하게 구축한다.

③고립안심 | ‘AI 생활관리 대화서비스’, ‘우리동네돌봄단 확대’ 등 사회관계망 형성 지원

외로움 관리, 경제자립을 통한 사회복귀까지 ‘1인가구 돌봄체계’를 보다 촘촘하게 구축한다.

고독사 예방 살피미 ‘우리동네돌봄단’을 확대 운영한다. 현재 25개 자치구 650명에서 2026년까지 7만 2,000가구로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AI가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식사·운동 등 생활습관 관리, 외로움을 해소해주는 ‘생활관리서비스’도 시작한다. 감정인식, 대화정확도 등을 높여 2026년까지 총 3만 명이 혜택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1인가구의 마음건강 관리를 위한 ‘생명이음 청진기’ 사업도 확대된다. 1차 의료기관 의사가 우울증, 자살 위험이 높은 환자를 발견하면, 보건소와 연계해 환자에게 심리상담을 제공한다.

현재 21개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1인가구 지원센터’는 올해 안에 24개 자치구로 확대되고, 복지관 등 공공기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1인가구를 위한 소규모 소통공간도 2026년까지 25개소 조성한다.

경제 자립교육 및 일자리 연계 지원은 물론, 사회관계망 형성 지원을 위한 ‘멘티·멘토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2026년까지 역세권 청년주택, 청년 매입임대 등을 추가 공급한다.
2026년까지 역세권 청년주택, 청년 매입임대 등을 추가 공급한다.

④주거안심 | 1인가구 맞춤형 주택 7만호 공급, ‘전・월세 안심계약 동행’ 서비스 시작

1인가구 맞춤형 주택을 2026년까지 7만호 이상 공급하고, 1인가구가 일상에서 겪는 주거 관련 어려움을 해소해주는 주택관리서비스도 지원한다.

높은 주거비로 고통받는 청년 1인가구가 임대료 부담없이 장기간 거주할 수 있도록 2026년까지 역세권 청년주택 57,310호, 청년 매입임대 11,700호 등을 추가 공급한다.

1인가구가 전·월세 계약할 때 공인중개사 등 주택 전문가가 반드시 살펴봐야 할 부분을 알려주고 원할 경우 현장에 동행해 꼼꼼히 점검해주는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일상적인 불편부터 집수리까지 혼자서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내집관리를 도와주는 ‘1인가구 주택관리서비스’를 SH공사의 ‘주거복지종합센터’를 통해 지원한다. 청년・중장년층 등 다양한 세대의 1인가구 뿐만 아니라 다인가구와 함께 어울려 거주할 수 있는 ‘세대통합형 주택모델’도 개발한다. 2026년까지 총 1,3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문의 :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 02-2133-6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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