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이 더 아름다운 이유? 모두 '한강' 덕분이야!

시민기자 박우영

발행일 2021.12.17. 13:30

수정일 2021.12.17. 13:30

조회 4,460

다른 계절보다 밤이 일찍 찾아와 야경을 즐기기 좋은 겨울이다. 어둠 속에서 바라본 서울의 야경은 그 어느 도시보다 아름답다. 서울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한강은 천만 시민의 물줄기가 되어줄 뿐만 아니라 그 속엔 시민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들이 모여있는 힐링 명소이자, 환상적인 서울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야경 명소다.

많은 한강 다리 중에서도 특히 올해 9월, 새롭게 개통된 서울의 31번째 한강다리인 '월드컵대교'의 야경은 환상적이다.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Butter’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로도 알려져 유명세를 치렀다. 100m 높이 경사주탑을 중심으로 월드컵대교의 화려한 조명이 도심 속 야경과 잘 어우러져 보인다.

월드컵대교 옆 성산대교를 지나, 선유도에서 바라본 여의도의 야경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야경 명소다. 여의도에서 한강 뱃길을 따라 조금 이동하면 거대한 인공달인 달빛노들을 만나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노들섬에 다다른다. 깊게 어둠이 내려앉은 한강 뷰에 보름달을 연상케 하는 달빛노들까지 더해지니, 그야말로 이색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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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31번째 한강다리 월드컵대교의 야경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박우영
서울의 31번째 한강다리 월드컵대교의 야경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박우영
월드컵대교의 트레이드마크인 100m 높이의 경사주탑에 조명이 더해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우영
월드컵대교의 트레이드마크인 100m 높이의 경사주탑에 조명이 더해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우영
멀리서 바라본 경사주탑이 마치 한강 가운데 떠 있는 큰 돛단배처럼 보인다 ⓒ박우영
멀리서 바라본 경사주탑이 마치 한강 가운데 떠 있는 큰 돛단배처럼 보인다 ⓒ박우영
상암동 하늘공원에서도 월드컵대교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박우영
상암동 하늘공원에서도 월드컵대교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박우영
서울 도심 풍경이 선유교 너머 여의도 일대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박우영
서울 도심 풍경이 선유교 너머 여의도 일대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박우영
월드컵대교 옆에 위치한 성산대교 역시 야경 명소이다. 한강에 비친 조명의 모습이 아름답다. ⓒ박우영
월드컵대교 옆에 위치한 성산대교 역시 야경 명소이다. 한강에 비친 조명의 모습이 아름답다. ⓒ박우영
성산대교 쪽에서 월드컵대교를 바라보면 두 한강 다리가 겹쳐져 마치 하나의 다리처럼 보인다  ⓒ박우영
성산대교 쪽에서 월드컵대교를 바라보면 두 한강 다리가 겹쳐져 마치 하나의 다리처럼 보인다 ⓒ박우영
성산대교에서 바라본 여의도 야경, 깊게 어둠이 내려앉은 한강과 화려한 도심 불빛이 대비돼 더욱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박우영
성산대교에서 바라본 여의도 야경, 깊게 어둠이 내려앉은 한강과 화려한 도심 불빛이 대비돼 더욱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박우영
선유도에서 바라본 여의도의 야경. 조명을 받은 국회의사당 풍경까지 자세히 볼 수 있다.
선유도에서 바라본 여의도의 야경. 조명을 받은 국회의사당 풍경까지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박우영
한강의 또 다른 야경 명소는 노들섬이다. 여의도 야경을 배경으로 노들섬 영문 로고가 밝게 빛나고 있다.  ⓒ박우영
한강의 또 다른 야경 명소는 노들섬이다. 여의도 야경을 배경으로 노들섬 영문 로고가 밝게 빛나고 있다. ⓒ박우영
노들섬에서 바라본 한강대교 야경. 둥근 아치 모형을 따라 화려한 조명들이 눈길을 끈다. ⓒ박우영
노들섬에서 바라본 한강대교 야경. 둥근 아치 모형을 따라 화려한 조명들이 눈길을 끈다. ⓒ박우영
노들섬 선착장에 설치되어 있는 인공달, 달빛노들 ⓒ박우영
노들섬 선착장에 설치되어 있는 인공달, 달빛노들 ⓒ박우영
보름달을 연상케 하는 달빛노들은 가까이서 보면 실제 달의 표면처럼 거친 느낌의 질감이 느껴진다. ⓒ박우영
보름달을 연상케 하는 달빛노들은 가까이서 보면 실제 달의 표면처럼 거친 느낌의 질감이 느껴진다. ⓒ박우영
오늘도 아름답게 흐르는 한강이 있어 서울의 밤은 더욱 아름답다.
오늘도 아름답게 흐르는 한강이 있어 서울의 밤은 더욱 아름답다. ⓒ박우영

노들섬

○ 위치 : 서울특별시 용산구 양녕로 445
○ 운영시간 : 시설개방 09:00 ~ 21:30 / 문화시설 12:00 ~ 20:00 / 야외공간 24시간 개방
홈페이지
○ 문의 : 02-749-4500

시민기자 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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