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향기 테라피' 이렇게 즐겨 보세요!
서울사랑
발행일 2021.11.25. 10:33
향기에 취하는 가을
깊어지는 가을,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향기 치유법으로 달래보자. 은은하게 퍼지는 향기를 즐기다 보면 몸과 마음을 차분히 다스릴 수 있을 것이다.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향기 테라피
다양한 종류와 방법으로 즐기는 향기
향초를 피워놓고 연기를 바라보며 은은하게 향을 즐기는 ‘향멍’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향 막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과거에는 종교의식이나 치료 목적으로 쓰던 향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향 막대는 향기 테라피 도구로 활발히 이용되며, 다양한 디자인의 홀더와 함께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향기 테라피도 좋지만 인위적이고 획일화된 향이 싫다면 스머지 막대라 불리는 허브 다발을 만들어보자. 라벤더·로즈메리·세이지 등 허브 가지와 잎을 막대 모양으로 말린 허브 다발은 만들기 쉬울 뿐 아니라, 자연스럽고 은은한 향이 매력적이다. 또 허브 다발을 불에 태우는 행위가 에너지를 불러들이고 액운을 막는다고 알려져 이미 명상에 활용하는 현대인이 많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코로나블루를 겪고 있다면 나만의 향기 제품을 만들고, 향기 테라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향 관련 다양한 수업을 찾아보자. 동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는 ‘향기로운 천연 캔들’, 노원 50플러스센터는 아로마 오일로 몸과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수업을 11월에 진행한다.
향기로 마음을 채우는 허브 다발 만들기
준비물 다양한 종류의 허브, 명주실, 가위, 드라이플라워 등
TIP 시나몬 스틱을 넣으면 방충 효과를 볼 수 있다.
집에서 만드는 초간단 천연 방향제
오렌지나 귤, 레몬 등은 향이 진하고 오래가며 탈취 효과가있다.
과일 껍질을 깨끗하게 씻어 하루 정도 햇볕에 말린 후 작게 잘라
티백이나 국물 추출용 주머니에 넣으면 완성!
원두 찌꺼기나 유통기한이 지난 인스턴트커피는 냄새는 물론 습기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건조 과정을 거친 원두 찌꺼기를 활용하면 천연 방습·방취제를
쉽게 만들 수 있다.
고흡수성 폴리머의 특성상 수분과 냄새를 흡수하는 기능이 탁월해
방향제로 사용하기 좋다.
아이스팩을 뜯어 젤 아이스를 적당한 용기에 옮긴 뒤
원하는 향수나 아로마 오일을 5~6회 뿌린다.
가을을 채우는 나만의 향기, 서울에서 찾아보세요!
향기의 메카, 방산시장
방산(芳山), 과거 청계천 공사로 산을 이룬 흙더미에서 꽃향기가 난다 해서 지은 이름이다. 여느 전통시장과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인데, 이름값이라도 하듯 좋은 향기가 풍겨온다. 방산시장은 종이 포장 전문 특화 시장에서 시작해 베이킹 성지로 자리 잡았으며, 최근 몇 년 동안 향초와 디퓨저 점포가 크게 늘며 향기의 메카로 불리고 있다. 향초·천연비누·디퓨저·방향제 원료와 DIY용품을 파는 점포가 골목에 즐비하다. 같은 아로마 오일을 사더라도 가게마다 조금씩 향기가 다르기 때문에 자주 방문하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단골 가게가 정해지기도 한다.위치 중구 을지로33길 18-1 (향기 관련 제품은 방산종합시장 A동)
사이트 bangsanmarket.net
글 황혜민 사진 이해리
촬영 협조 달의 작업실
출처 서울사랑 (☞ 원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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