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년 만에 열리는 '백범 김구 귀국환영회' 메타버스서 만나요!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1.11.18. 16:44

수정일 2022.04.0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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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플랫폼(제페토)에서 열리는 김구 선생님 귀국 환영회
메타버스 플랫폼(제페토)에서 열리는 김구 선생님 귀국 환영회

서울역사박물관은 11월 23일 전 세계 2억 명이 이용하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내에 구현한 ‘경교장 월드’에서 백범 김구 선생님 귀국 환영회를 개최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의 분관인 경교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인 백범 김구 선생님이 1945년 11월부터 1949년 6월 26일까지 집무실·숙소로 사용했던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로 역사적 장소다.

임시정부는 해방 후 미군정에게 인정받지 못해 김구 선생님은 개인자격으로 환영식조차 없이 쓸쓸히 귀국했다. 이에 76년이 지난 지금,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메타버스 세계에 환영회를 준비했다.

11월 23일 오후 4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경교장’을 검색하면 이용자 누구나 메타버스 경교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경교장 월드’에 입장하면 먼저 김구선생님이 귀국 당시 탑승한 C-47비행기가 보인다.

참여자들은 아바타 김구와 이시영을 맞이한 후, 우측에 마련된 야외행사장에 자유롭게 착석해 인터뷰 시간을 가진다.
메타버스 세계 속 경교장 외관
메타버스 세계 속 경교장 외관

인터뷰 및 기념촬영이 끝나면, 월드 중앙에 위치한 경교장으로 이동한다. 메타버스 경교장은 1층 ▴로비 ▴응접실 ▴집무실,  2층 ▴거실 겸 집무실 ▴응접실 겸 서재 등으로 구성된다.
경교장 2층, 서거 당시의 총탄자국까지 재현했다
경교장 2층, 서거 당시의 총탄자국까지 재현했다

2층 창문에는 서거 당시 육군 소위 안두희가 쏜 총탄자국까지 그대로 메타버스 세계 속에 재현해 이용자는 마치 실제 경교장을 관람하는 듯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경교장 관람 후에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경교장 역사퀴즈’에 참여하고 경교장 월드 내에서 찍은 기념사진과 임시정보 요인들에게 간단한 감사의 댓글을 남겨준 50명에게는 모바일 문화상품권 1만 원을 증정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장기휴관에 들어갔던 경교장이 사전 예약관람제로 재개관했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온라인 예약 후 입장 가능하며, 제한인원 범위 내에서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장기간 문닫았던 경교장을 이제 3D 메타버스 세계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며, “코로나 시대, 공간적 제약을 허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제공해 선도적인 스마트 박물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홈페이지: 서울역사박물관
문의: 서울역사박물관 총무과 02-724-0129,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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