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산업 박물관 'G밸리산업박물관' 11일부터 사전 개방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1.11.09. 14:40

수정일 2021.11.0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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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산업박물관이자 서남권 첫 공공박물관인 ‘G밸리산업박물관’이 11월 11일 사전 오픈한다.
국내 최초 산업박물관이자 서남권 첫 공공박물관인 ‘G밸리산업박물관’이 11월 11일 사전 오픈한다.

옛 구로정수장 부지에 국내 최초의 산업박물관인 서울시립 ‘G밸리산업박물관(MUSEUM G)’이 생긴다. 서남권에 생기는 첫 번째 공공박물관이다. 

‘G밸리산업박물관(MUSEUM G)’은 옛 구로공단의 역사를 기념하고, 현재의 G밸리를 보여줄 수 있는 문화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조성됐다. 1960년대 구로공단부터 21세기 G밸리에 이르기까지 반세기 넘는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산업유산을 수집·보존·전시하고 미래 산업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서울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넷마블게임즈㈜가 옛 구로정수장 부지 개발 사업으로 조성한 ‘G타워’의 2개 층(3·9층)을 기부채납 받아 연면적 2,640㎡ 규모의 ‘G밸리산업박물관’을 조성했다. 

G타워는 구로구 디지털로 26길 38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7층~지상 39층 규모로 지난 5월 준공됐다. ‘G밸리산업박물관(MUSEUM G)’은 ▴3층 전시 공간(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미디어 라이브러리, 구로정수장 기념실) ▴9층 지원시설(교육실, 회의실, 사무실 등)로 구성된다. 
G밸리산업박물관(MUSEUM G)’이 G타워 내에 조성됐다. 사진은 G타워 전경
G밸리산업박물관(MUSEUM G)’이 G타워 내에 조성됐다. 사진은 G타워 전경

서울시는 11일부터 ‘G밸리산업박물관(MUSEUM G)’의 전시공간을 사전 오픈한다.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입장마감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무료다.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을 이용해 사전예약하거나 현장접수 하면 된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관람인원이 제한될 수 있다.

시는 사전오픈을 통해 관람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시민들의 의견과 보완사항을 반영해 공식 개관할 계획이다.

사전 오픈 기간 동안 3층 전시시설 중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미디어 라이브러리 3개 공간을 개방한다. 상설전시실에선 ‘구로공단에서 G밸리로’를 주제로 전시가 진행되고, 기획전시실에선 연례기획전 <구로, 청춘>의 첫 번째 이야기 ‘내 일처럼’이 열린다.
G밸리산업박물관에 전시된 주요 유물들
G밸리산업박물관에 전시된 주요 유물들

미디어 라이브러리는 다양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체험교육, 문화행사가 진행되는 ‘팩토리 G’ ▴구로공단의 대표적 산업유산을 3D 이미지로 볼 수 있는 ‘G밸리 디지털 수장고’ ▴소장품 등 300건의 구술 아카이브가 저장된 ‘G밸리 익스플로러’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 ‘G밸리 X 세운 조인트 포럼’이 열린다. 국내·외 연구자, 아키비스트, 건축가, 도시 활동가, 산업유산 및 건축자산 관련 정책가가 모여 G밸리와 세운 일대의 기록화 사업을 중심으로 도시 기록의 현장성을 탐구한다.

자세한 정보는 ‘G밸리산업박물관(MUSEUM G)’ 공식 인스타그램(@museumg_official )과 베타시티센터 포럼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G밸리산업박물관 유튜브세운베타시티센터 유튜브 채널에 동시 송출된다.
G밸리산업박물관 사전운영 포스터(왼)와 G밸리산업박물관 기획전시 <구로, 청춘_내 일처럼>
G밸리산업박물관 사전운영 포스터(왼)와 G밸리산업박물관 기획전시 <구로, 청춘_내 일처럼>

G밸리산업박물관

○ 위치 :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26길 38 G타워 3층
○ 사전예약 :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 인스타그램 : @museumg_official
○ 유튜브
   - G밸리산업박물관
   - 세운베타시티센터
○ 문의 : G밸리산업박물관 02-6734-69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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