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인 분위기의 사진 명소! 요즘엔 '용산공원'이 대세

시민기자 김명희

발행일 2021.11.02. 13:50

수정일 2021.11.02. 18:09

조회 8,029

용산공원이 심상치 않다. 서울 한복판에서 만날 수 있는 이국적인 느낌 때문인지 요즘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사진 맛집으로 벌써 유명세를 탄 모양이다.

용산공원은 서울 중심에 자리 잡은 용산 미군기지 내 조성될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공원이다. 2003년 용산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을 합의한 후 정부는 용산 부지의 중요성과 역사적 의미를 고려하여 2005년 국가공원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2016년부터 평택 이전이 진행 중이다. 용산공원 내 시민애개 개방된 부지, 미군장교숙소 5단지는 주한 미군장교들의 숙소가 있던 곳이다.

한강에 인접해 오랜 기간 경작지로 이용되던 이곳은 해방 이후 미군에 의해 ‘캠프 서빙고’로 불리다가 휴전 협정 직후 미8군이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용산기지’로 이름이 알려지게 됐다. 2020년 정부는 본격적인 반환 이전, 국민들이 용산공원을 체감하고 용산공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미군장교 숙소 부지를 국민들에게 개방했다. 일부 시설은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리모델링했으며, 대부분 사용했던 모습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용산공원은 민족성, 역사성 및 문화성을 갖춘 국민의 여가 휴식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철옹성 같은 철조망이 쳐진 담벼락 너머에 있는 작은 미국을 엿볼 수 있어 요즘 핫하다.
용산공원의 메인 '나들목 출입구' ⓒ김명희
용산공원의 메인 '나들목 출입구' ⓒ김명희
코로나19 방역으로 QR과 열체크, 방문증을 수령하는 길라잡이 안내 라운지 ⓒ김명희
코로나19 방역으로 QR과 열체크, 방문증을 수령하는 길라잡이 안내 라운지 ⓒ김명희
우리가 바라는 용산공원의 모습을 떠올려보는 새록새록 야외 갤러리 ⓒ김명희
우리가 바라는 용산공원의 모습을 떠올려보는 새록새록 야외 갤러리 ⓒ김명희
사진을 통해 용산역의 옛 모습 등 용산의 변천사를 볼 수 있다 ⓒ김명희
사진을 통해 용산역의 옛 모습 등 용산의 변천사를 볼 수 있다 ⓒ김명희
잔디마당에 있는 편의 공간 누리방 카페 ⓒ김명희
잔디마당에 있는 편의 공간 누리방 카페 ⓒ김명희
편안한 마음으로 휴식하고 활동할 수 있는 들내봄내 잔디마당 ⓒ김명희
편안한 마음으로 휴식하고 활동할 수 있는 들내봄내 잔디마당 ⓒ김명희
여럿이 모여 토론, 소모임을 할 수 있는 도란도란 잡담소, 자료실, 사무실이 있는 용산공원 연구소 공간 ⓒ김명희
여럿이 모여 토론, 소모임을 할 수 있는 도란도란 잡담소, 자료실, 사무실이 있는 용산공원 연구소 공간 ⓒ김명희
미국 장교들의 생활공간을 볼 수 있는 오손도손 오픈 하우스 ⓒ김명희
미국 장교들의 생활공간을 볼 수 있는 오손도손 오픈 하우스 ⓒ김명희
초원 뒤로 보이는 잘 정비된 건물 외관이 보인다 ⓒ김명희
초원 뒤로 보이는 잘 정비된 건물 외관이 보인다 ⓒ김명희
표지판을 통해 이국적인 감성을 풍기는 버스정류장 ⓒ김명희
표지판을 통해 이국적인 감성을 풍기는 버스정류장 ⓒ김명희
함께 모여 활동할 수 있는 야외공간, 두루두루 파빌리온 ⓒ김명희
함께 모여 활동할 수 있는 야외공간, 두루두루 파빌리온 ⓒ김명희
허물어진 벽돌 담장을 통해 지난 역사와 앞으로의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존, 용산의 담장 ⓒ김명희
허물어진 벽돌 담장을 통해 지난 역사와 앞으로의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존, 용산의 담장 ⓒ김명희
용산공원의 과거와 미래를 볼 수 있는 용산공원 전시관 ⓒ김명희
용산공원의 과거와 미래를 볼 수 있는 용산공원 전시관 ⓒ김명희
용산공원 전시관 내부에서 용산의 변천사를 볼 수 있다 ⓒ김명희
용산공원 전시관 내부에서 용산의 변천사를 볼 수 있다 ⓒ김명희

용산공원

○ 위치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221 (서빙고동 235-101) 
○ 가는 법 : 서빙고역 1번출구 하차 후 건너편으로 이동
○ 운영시간 : 매주 화~토요일 09:00 ~ 18:00
○ 문의 : 070-4224-1708

시민기자 김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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