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서대문권에 놀이·예술 중심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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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10.28. 15:00

수정일 2023.05.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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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구 독립문역 인근에 위치한 제3호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시설 전경
서울시 종로구 독립문역 인근에 위치한 제3호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시설 전경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누구나 마음껏 쉬고 뛰어 놀며 다양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제3호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가 문을 연다.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는 핀란드 헬싱키 시에서 운영하는 아동·청소년 예술교육 기관인 아난딸로형 교육방식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서울시 초등 돌봄 시설이다. 놀이와 쉼을 통해 아동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동기부여와 집중력 향상, 사회적 교감능력을 체득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됐다.

서울시는 자치구 공모를 거쳐 주변 환경, 접근성, 인근 돌봄 시설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제3호 센터의 입지를 선정했다. 서울의 중심부인 종로구 독립문역 사거리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서대문구와도 인접해 종로·서대문구의 아이들이 이용 가능하고 인근에 아파트 단지, 초등학교도 많아 이용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특히 3호 센터는 종로·서대문구 돌봄 시설 이용 아동들이 1순위로 선호하는 놀이시설인 ‘트램펄린’이 거점형 우리동네센터 중 처음으로 설치돼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종로구는 경복궁, 북촌, 한양도성 등 다양한 역사·생태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한 특화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 내부는 아이들의 창의성과 자기주도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이끌어내는데 주안점을 두고 조성됐다. 준공 전 돌봄 시설 종사자, 이용 아동의 의견을 수렴해 ▴동적 놀이 공간(궁금해yo 놀go) ▴정적 쉼 공간, 요리실, 크리에이터실(쉬어yo 요리yo 만들go) ▴대규모 다목적실 및 소규모 활동실(2실)(상상하go 해보go 해보ja) ▴상담 및 돌봄 공간(모이go 정리하go 챙겨yo) 등 9개 활동실로 구성됐다.

우선, 2층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열린 동적 놀이공간이다. 트램펄린, 암벽 오르기, 두더지잡기, 미끄럼틀 등을 설치해 아이들의 놀이는 유도하는 다이내믹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2층 내부 트램펄린, 암벽오르기, 두더지잡기, 미끄럼틀 등이 마련돼 있다
2층 내부 트램펄린, 암벽오르기, 두더지잡기, 미끄럼틀 등이 마련돼 있다

3층은 정적인 쉼 공간과 요리활동을 할 수 있는 요리실, 온라인 콘텐츠 제작 체험을 할 수 있는 방송크리에이터실로 구성됐다. 쉼 공간엔 해먹, 아지트를 설치해 독서 등 정적인 놀이를 하고,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센터 3층은 쉼 공간과 요리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센터 3층은 쉼 공간과 요리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4층은 열린 놀이공간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유롭게 펼치며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메이커실로 조성했고, 5층은 넓은 공간의 다목적실로 규모 있는 놀이 활동이 가능하고, 거울, 타공흡음판 등 양면소재의 무빙월을 이용해 아동놀이, 공연, 종사자 및 부모교육 등 사용목적에 맞는 공간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6층은 아동 일시돌봄 공간, 거점형 키움센터 종사자들의 사무공간 및 센터 이용자의 휴게공간으로 구성했다.
4~5층에는 열린 놀이공간과 사용목적에 맞도록 변경 가능한 넓은 공간의 다목적실이 위치해 있다
4~5층에는 열린 놀이공간과 사용목적에 맞도록 변경 가능한 넓은 공간의 다목적실이 위치해 있다

서울시는 제3호 개소에 맞춰 10월 28일부터 11월 19일까지 이용 아동들이 몸으로 놀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센터 탐방프로그램 ‘온몸으로 전래놀이 해YO!, 만들고GO 이야기해YO!’를 시범 운영한다.

사전예약을 통해 프로그램 당 이용인원을 20명으로 제한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안전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을 원하는 지역아동센터 등 개별 중소 돌봄 시설은 전화(02-723-7780)로 신청하면 되며, 11월 15일부터는 우리동네키움포털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센터 탐방프로그램 등 시범운영이 끝나는 11월 중순부터 28개 중소 돌봄 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 일시 돌봄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며, 위드 코로나 상황에 맞춰 이용인원, 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제3호 센터가 중소 돌봄 시설의 틈새를 보완하는 돌봄 자원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함으로써 권역 내 초등 돌봄 통합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자원봉사자, 마을해설가, 권역 내 돌봄 시설을 발굴·연계하며 돌봄 자원 DB 운영, 셔틀버스 운행, 급간식 연계시스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서울문화재단, 50플러스재단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이용아동들에게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초등학생을 둔 맞벌이 부부의 돌봄 공백을 해결하는 동시에 아동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선물 같은 공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홈페이지: 우리동네키움포털
문의: 제3호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02-723-7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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