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도 전에 기업들이 채용 경쟁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
발행일 2021.10.15. 15:10
서울시가 무료 지원하는 최고의 SW교육과정, 영등포 새싹캠퍼스 가보니...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재형
20~30대 청년구직자들이 AI, 핀테크 등 4차산업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실무 역량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에 가면 개발자 데뷔 코스를 밟을 수 있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서울 전역에 10개의 청년취업사관학교 캠퍼스를 조성해, 청년 고용을 지원하고 신기술 전문 인력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그 첫 번째 캠퍼스인 문래동에 있는 영등포캠퍼스를 직접 방문했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서울 전역에 10개의 청년취업사관학교 캠퍼스를 조성해, 청년 고용을 지원하고 신기술 전문 인력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그 첫 번째 캠퍼스인 문래동에 있는 영등포캠퍼스를 직접 방문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소프트웨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첨단 시설을 갖췄다. ⓒ김재형
입구부터 '새싹(SeSAC)'이라는 이름이 눈에 띈다. 'Seoul Software Academy'를 뜻하는 새싹(SeSAC)은 청년취업사관학교의 새 브랜드로, 소프트웨어 인재의 '싹'을 틔우고 성장시켜 'SW 개발자로 데뷔'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기관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 영등포캠퍼스는 작년 10월 개관해 2회째 수강생을 배출했다. 현재는 3기 수업이 진행 중인데 현장에 가보니 학생들의 열기가 대단함을 느낄 수 있었다.
청년취업사관학교 영등포캠퍼스는 작년 10월 개관해 2회째 수강생을 배출했다. 현재는 3기 수업이 진행 중인데 현장에 가보니 학생들의 열기가 대단함을 느낄 수 있었다.
수강생들이 오픈된 공간에서 각종 커뮤니티 활동도 할 수 있다. ⓒ김재형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는 최근 각광 받고 있는 AI, 빅데이터, IOT/로봇, 앱, 웹, 클라우드, AR/VR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모든 교육은 서울시 지원으로 교육비가 무료이며, 과정별 신청기한 내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참고로 시중에서 앱과 웹 분야 교육의 1인 수강료가 650만 원 선이며, AI나 IOT 등의 교육비는 1,000만 원을 육박하는데, 이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니 큰 혜택이 아닐 수 없다.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하는 데 최선" 기업과 학생 이어주는 박소영 책임
이곳에서 근무하는 기술교육팀 박소영 책임을 만나 청년취업사관학교의 장점을 비롯해 운영에 대해 좀더 자세한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청년취업사관학교 기술교육팀 박소영 책임 ⓒ김재형
"청년취업사관학교는 4차산업 기술인력을 배출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형 인재를 발굴합니다. 이는 곧바로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로 이어져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그는 청년취업사관학교의 가장 큰 장점으로 기업과 연계에 곧바로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꼽았다.
채용관심기업 풀을 바탕으로 400여 기업에게 필요한 인재와 기술분야를 사전에 파악했다. 즉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 배출하기 때문에 수료생들은 곧바로 취업에 성공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학원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새싹의 교육시스템이 수강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는 건 취업 연계 과정입니다. 새싹 실무진들은 교육생의 포트폴리오를 회사에 제공하고, 실무자들은 인터뷰를 거쳐 인력을 채용합니다. 가장 선호하는 분야인 웹, 앱, 빅테이터, IOT 등과 관련된 기업과 계속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앞으로도 현장 수요를 반영한 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취업률이 궁금해 질문을 던지자, 그는 "지난 1기와 2기가 올해 6월 끝나서 12월에 통계자료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벌써 3기 수료생이 배출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의사를 내비치는 기업도 많다"고 한다. "수강생들이 노력해 준 덕분으로 이렇게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어 참으로 보람된다"고 말했다.
"좋은 프로그램을 강의할 수 있는 파트너와 수강생 모집은 새싹 홈페이지(ssac.seoul.kr)나 서울시의 홍보채널을 통해 안내합니다. 선발기준은 15세 이상으로, 서울시에 거주하면 됩니다. 취업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코딩 기초지식, 필기시험, 면접 등의 선발과정을 거칩니다. 면접 테스트라고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강생의 배우려 하는 자세와 곧바로 취업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1~2기 동안 평균 5 대 1 이상, 최고 3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박소영 책임은 소프트웨어가 시민들의 삶을 이롭게 하고, 그 중심에는 개발 인력이 있음을 강조했다. 앞으로도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 실전 중심의 실무교육을 바탕으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용관심기업 풀을 바탕으로 400여 기업에게 필요한 인재와 기술분야를 사전에 파악했다. 즉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 배출하기 때문에 수료생들은 곧바로 취업에 성공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학원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새싹의 교육시스템이 수강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는 건 취업 연계 과정입니다. 새싹 실무진들은 교육생의 포트폴리오를 회사에 제공하고, 실무자들은 인터뷰를 거쳐 인력을 채용합니다. 가장 선호하는 분야인 웹, 앱, 빅테이터, IOT 등과 관련된 기업과 계속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앞으로도 현장 수요를 반영한 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취업률이 궁금해 질문을 던지자, 그는 "지난 1기와 2기가 올해 6월 끝나서 12월에 통계자료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벌써 3기 수료생이 배출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의사를 내비치는 기업도 많다"고 한다. "수강생들이 노력해 준 덕분으로 이렇게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어 참으로 보람된다"고 말했다.
"좋은 프로그램을 강의할 수 있는 파트너와 수강생 모집은 새싹 홈페이지(ssac.seoul.kr)나 서울시의 홍보채널을 통해 안내합니다. 선발기준은 15세 이상으로, 서울시에 거주하면 됩니다. 취업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코딩 기초지식, 필기시험, 면접 등의 선발과정을 거칩니다. 면접 테스트라고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강생의 배우려 하는 자세와 곧바로 취업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1~2기 동안 평균 5 대 1 이상, 최고 3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박소영 책임은 소프트웨어가 시민들의 삶을 이롭게 하고, 그 중심에는 개발 인력이 있음을 강조했다. 앞으로도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 실전 중심의 실무교육을 바탕으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차산업 기술인력을 배출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형 인재 발굴
기업과 연계에 곧바로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장점
기업과 연계에 곧바로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장점
"수강생들의 열정 대단하죠" 이동훈 강사
"온라인과 오프라인 강의를 계속했었는데, 이번 청년취업사관학교의 열기가 가장 뜨겁습니다. 강사 입장에서는 수강생들의 열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강생들의 학습 욕구에 맞추기 위해서 개인 시간을 낼 정도죠. 때로는 저도 처음 배우는 것도 있고 개인적인 호기심도 해결돼 여러모로 자극이 됩니다."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 자바스크립트 서버개발 등을 강의하는 이동훈 강사 ⓒ김재형
이동훈 강사는 코로나 발병 초기에 확진자 동선을 알려주는 코로나맵을 개발한 인재다. 그는 개인적인 책을 집필하던 중 강의 제안이 들어와 수락했다. 그는 산업경영을 전공했지만 그동안 동아리 활동과 개인적인 공부를 통해 앱, 웹, 서버개발에 대한 지식을 쌓았다.
"처음에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가급적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이후에 방역을 철저히 한 상태에서 오프라인 강의도 실시하게 됐죠. 이론적인 부분도 필요하지만 가급적 실습교육이 될 수 있도록 수업과정을 준비했습니다."
그는 기업 입장에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당장 개발할 수 있는 인력을 원하기 때문에, 실무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본인도 한때 비전공자인 상태에서 하나하나 공부했던 경험을 살려 수강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수업을 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를 공부한 수강기간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열정적으로 시간을 할애했는지, 그리고 열심히 배우려는 의지가 중요합니다. 구성원들이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3개월 만에 취업에 성공한 사례도 있습니다."
그는 수업을 진행하면서 큰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거듭 밝혔다. 수강생들이 과제를 달라고 요청하고, 질문도 끊이지 않고 하기 때문이다. "10월에 대체 공휴일이 두 번 있었는데, 이틀 모두 수강생들과 과제를 두고 씨름했다"고 웃으며 "이번 일을 통해 본인 스스로도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가급적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이후에 방역을 철저히 한 상태에서 오프라인 강의도 실시하게 됐죠. 이론적인 부분도 필요하지만 가급적 실습교육이 될 수 있도록 수업과정을 준비했습니다."
그는 기업 입장에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당장 개발할 수 있는 인력을 원하기 때문에, 실무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본인도 한때 비전공자인 상태에서 하나하나 공부했던 경험을 살려 수강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수업을 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를 공부한 수강기간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열정적으로 시간을 할애했는지, 그리고 열심히 배우려는 의지가 중요합니다. 구성원들이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3개월 만에 취업에 성공한 사례도 있습니다."
그는 수업을 진행하면서 큰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거듭 밝혔다. 수강생들이 과제를 달라고 요청하고, 질문도 끊이지 않고 하기 때문이다. "10월에 대체 공휴일이 두 번 있었는데, 이틀 모두 수강생들과 과제를 두고 씨름했다"고 웃으며 "이번 일을 통해 본인 스스로도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분야는 실력과 기술이 가장 중요하더라고요" 김현우 수강생
"저는 앞으로 데이터 엔지니어가 되고 싶습니다.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사립대에 재학 중인데, 군 입대 때문에 귀국했습니다. 방위산업체로 근무하게 된 회사가 전자문서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곳이었죠. 그곳에서 이 분야는 실무가 더 중요한 걸 몸소 느꼈습니다."
빅데이터 전문가 과정을 배우고 있는 김현우 수강생 ⓒ김재형
김현우 수강생은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 자바스크립트 서버 개발 및 빅테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과정을 두 달째 수강하고 있다. 학창시절에 성적 우수자에 오를 만큼 능력 있는 청년으로, 데이터에 대한 공부를 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현재는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고, 조만간 가장 듣고 싶었던 데이터에 대한 수업이 진행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서울시 지원의 수업을 처음 경험해 봅니다. 수강생들이 열정적으로 공부하고 있어 여러모로 많이 배우게 됩니다. 온라인 수업이 조금 편할 수도 있지만, 이곳에 있는 수강생들은 오프라인 수업을 더 선호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오프라인 수업이 제약을 받는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그는 수업이 매우 만족스럽다며, 취업상담은 아직 순서가 안 됐지만 남은 기간 동안 준비를 많이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현우 수강생은 아버지가 홍보매체에서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알게 돼 소개 받았다고 설명했다. 우연한 기회였지만 너무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회사를 다니기 전에는 학점과 스펙만 생각했습니다. 학점을 잘 따자는 생각이 우선이었지만, 회사를 경험해보니 '인생은 실전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요한 건 내 실력과 기술입니다. 학교는 무기한 휴학이라서 언제든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의 선택에 후회는 없습니다."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그는 "여기서 배운 건 모두 숙지하고, 이를 토대로 회사에서 제대로 실력을 인정받는 인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지원의 수업을 처음 경험해 봅니다. 수강생들이 열정적으로 공부하고 있어 여러모로 많이 배우게 됩니다. 온라인 수업이 조금 편할 수도 있지만, 이곳에 있는 수강생들은 오프라인 수업을 더 선호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오프라인 수업이 제약을 받는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그는 수업이 매우 만족스럽다며, 취업상담은 아직 순서가 안 됐지만 남은 기간 동안 준비를 많이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현우 수강생은 아버지가 홍보매체에서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알게 돼 소개 받았다고 설명했다. 우연한 기회였지만 너무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회사를 다니기 전에는 학점과 스펙만 생각했습니다. 학점을 잘 따자는 생각이 우선이었지만, 회사를 경험해보니 '인생은 실전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요한 건 내 실력과 기술입니다. 학교는 무기한 휴학이라서 언제든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의 선택에 후회는 없습니다."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그는 "여기서 배운 건 모두 숙지하고, 이를 토대로 회사에서 제대로 실력을 인정받는 인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무료 교육에, 효과까지 대만족" 오주환 수강생
"무엇보다 청년취업사관학교의 학습 열기가 대단히 뜨겁습니다. 면접을 통과해 선발된 수강생들이다 보니 우선 학습 분위기가 좋습니다.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배우고 있습니다. 수업과정을 이해하지 못하면 취업문도 뚫지 못한다는 각오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 등을 배우는 오주환 수강생 ⓒ김재형
오주환 수강생은 프로그램 분야를 전공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코딩 분야를 공부했었다. 때문에 면접 테스트도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선호하는 직장은 네이버, 카카오, 쿠팡, 당근, 토스 등이라고 한다. 오주환 수강생은 본인의 실력을 쌓아 '프론트엔드'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강의를 듣다가 궁금한 것들이 생기면 강사에게 물어보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개인적으로 해답을 찾아간다.
"청년취업사관학교에 대한 정보는 포털 검색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새싹 홈페이지를 발견했는데 처음에는 무료교육이라는 것 때문에 오히려 살짝 의구심도 들었지만, 실제 경험을 해보니 대만족입니다. 혹시 이 분야에 대해 관심이 있고 공부하고 싶은 학생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오주환 수강생은 학습 참가자들이 개인 비용을 들여 다니는 학원보다 더 열정적으로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면접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점도 나름대로 성취감이 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때문에 컴퓨터 공학과가 인기가 많습니다. 식당을 직접 찾는 손님이 줄고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사례가 늘다 보니, 비교적 작은 식당도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그는 앞으로 남은 교육 일정을 잘 마치고 취업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직접 찾아가본 청년취업사관학교 1호 영등포캠퍼스는 배움의 열기로 뜨거웠다. 취업이 어려워서 힘들어하는 청년들, 우수한 인재가 필요한 기업 모두에게 '청년취업사관학교'는 가뭄에 단비 같이 반가운 곳이다. 서울시가 '취업사관학교'라 내세울 만큼 철저한 운영 지원과 뛰어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계속해서 생겨날 다른 지역의 캠퍼스도 기대가 된다.
꿈이 있어도 만만치 않은 교육비 때문에 도전을 망설였던 청년들이라면 지금 바로 '청년취업사관학교'의 문을 두드려 보자. 금천캠퍼스는 12월 개관을 앞두고, 10월 31일까지 교육생 신청을 받고 있다. 새싹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초지식 테스트 및 면접을 통해 최종 교육생을 선발한다. 금천캠퍼스에선 인문계 졸업생을 위한 '디지털 전환 교육과정'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하니, 인문계 졸업생 및 SW 분야 비전공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선호하는 직장은 네이버, 카카오, 쿠팡, 당근, 토스 등이라고 한다. 오주환 수강생은 본인의 실력을 쌓아 '프론트엔드'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강의를 듣다가 궁금한 것들이 생기면 강사에게 물어보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개인적으로 해답을 찾아간다.
"청년취업사관학교에 대한 정보는 포털 검색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새싹 홈페이지를 발견했는데 처음에는 무료교육이라는 것 때문에 오히려 살짝 의구심도 들었지만, 실제 경험을 해보니 대만족입니다. 혹시 이 분야에 대해 관심이 있고 공부하고 싶은 학생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오주환 수강생은 학습 참가자들이 개인 비용을 들여 다니는 학원보다 더 열정적으로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면접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점도 나름대로 성취감이 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때문에 컴퓨터 공학과가 인기가 많습니다. 식당을 직접 찾는 손님이 줄고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사례가 늘다 보니, 비교적 작은 식당도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그는 앞으로 남은 교육 일정을 잘 마치고 취업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직접 찾아가본 청년취업사관학교 1호 영등포캠퍼스는 배움의 열기로 뜨거웠다. 취업이 어려워서 힘들어하는 청년들, 우수한 인재가 필요한 기업 모두에게 '청년취업사관학교'는 가뭄에 단비 같이 반가운 곳이다. 서울시가 '취업사관학교'라 내세울 만큼 철저한 운영 지원과 뛰어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계속해서 생겨날 다른 지역의 캠퍼스도 기대가 된다.
꿈이 있어도 만만치 않은 교육비 때문에 도전을 망설였던 청년들이라면 지금 바로 '청년취업사관학교'의 문을 두드려 보자. 금천캠퍼스는 12월 개관을 앞두고, 10월 31일까지 교육생 신청을 받고 있다. 새싹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초지식 테스트 및 면접을 통해 최종 교육생을 선발한다. 금천캠퍼스에선 인문계 졸업생을 위한 '디지털 전환 교육과정'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하니, 인문계 졸업생 및 SW 분야 비전공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 청년취업사관학교
○ 새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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