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을 들려주세요" 감정서가 예술프로그램 신청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1.09.24. 16:13

수정일 2021.09.2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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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센트럴파크해링턴스퀘어 1층에 조성된 시민공간 '감정서가'
용산센트럴파크해링턴스퀘어 1층에 조성된 시민공간 '감정서가'

서울문화재단은 올해 연말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감정서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500명이 마음을 모아 기록하는 예술프로젝트 <사서함: 감정의 고고학>과 온라인 토크 프로그램 <대화의 감(感)> 등이 그것이다.

‘감정서가’는 용산센트럴파크해링턴스퀘어 센트럴파크타워 1층(992.18㎡ 규모의 복층)에 조성된 시민공간으로 올해 3월부터 운영돼 왔다. ‘감정’이라는 키워드를 주제로 내면을 돌아보고 타인의 감정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곳으로 꾸며졌다. ☞‘감정서가’ 방문 예약 페이지 바로가기

<사서함: 감정의 고고학>은 시민 1,500명이 참여하는 예술 프로젝트다. 참여자들은 염지희 작가(콜라주 아티스트)와 함께 신문지, 인쇄물 등 종이와 사진을 오려 붙이는 ‘콜라주 아트’와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내면에 숨겨진 감정을 표현하게 된다.

이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콜라주 노트, 이미지, 감정 낱말카드, 가위, 풀 등으로 구성한 콜라주 아트키트를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각자가 만든 결과물(이미지 콜라주, 문장 등)은 다시 회수한 후 재편집을 거쳐 ‘2021 감정백과사전(가칭)’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신청은 9월 27일 낮부터 할 수 있다. 신청 페이지는 서울교육센터 링크트리 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은 연말까지 <사서함: 감정의 고고학>, <대화의 감(感)> 등 다양한 예술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연말까지 <사서함: 감정의 고고학>, <대화의 감(感)> 등 다양한 예술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화의 감(感)>은 10월 1일부터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10.29/11.26/12.31)마다 진행되는 온라인 토크 프로그램이다.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스팍TV’에서 생중계로 볼 수 있다. 10월 1일 오후 7시 프로그램은 ‘당신의 날씨’를 주제로 진행되며, 감정서가 디렉터인 이재준(건축가)이 진행자로, 전진홍·최윤희(건축스튜디오 바래 공동대표), 홍보라(팩토리2 디렉터)가 패널로 함께한다. 10월 29일부터는 ‘마음사전’의 저자인 김소연 시인이 진행자로 함께해 감정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작업을 하고 있는 예술가를 초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직물, 사운드, 공예 등 다양한 ‘예술 워크숍’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부 프로그램은 ▲축적된 감정카드를 바탕으로 나만의 책을 만드는 감정출판 <글쓰기 워크숍>(10/6~11/3 매주 수요일, 김소연 시인) ▲<예술제본 워크숍>(11/10~12/1 매주 수요일, 윤성서 제본디자이너) ▲일상의 언어를 사진언어로 표현하는 워크숍 <마음도 통역이 되나요>(9/29~10/27 매주 수요일, 오석근 시각예술가) ▲움직이는 모형을 예술적 상상력과 기계동력을 기반으로 한 조형 작업 워크숍 <감정, ‘나’의 또 다른 ‘나’에게>(11/5~11/26 매주 금요일, 정민정 키네틱 아티스트) 등이 준비된다.

감정서가 방문 예약 및 프로그램 신청 등은 네이버 예약 ‘서울예술교육센터’ 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면 된다.

인스타그램 : 감정서가
문의 : 서울예술교육센터 02-3785-3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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