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업생태계, 세계 16위 '역대 최고'…54조 가치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1.09.24. 16:35

수정일 2022.04.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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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글로벌 창업생태계 순위에서 세계 280개 도시 중 16위를 차지했다
서울시가 글로벌 창업생태계 순위에서 세계 280개 도시 중 16위를 차지했다
서울시가 글로벌 창업생태계 순위에서 역대 최고인 16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20위에서 4단계 상승해 싱가포르와 베를린 등을 앞섰습니다. 이번 평가는 글로벌 창업생태계 분석기관인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이 전 세계 100개국 280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한 것으로, 서울의 창업생태계 가치는 54조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서울은 우수한 인재 파이프라인과 R&D 투자 등이 강점으로 꼽혔습니다.

서울시는 글로벌 창업생태계 분석기관인 美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이 지난 9월 22일 발표한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Global Startup Ecosystem Report 2021)'에서 서울이 16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 및 창업생태계 조사 개요

○ 기관개요 : 美 소재 민간 싱크탱크로 글로벌 창업생태계 조사‧평가기관(대표 : JF 고디어)
○ 설립연도 : 2012년부터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 발간 
○ 조사대상 : 전 세계 100개국‧280개 도시(생태계)
○ 조사기간 : 2018년 ~ 2020년 상반기
글로벌 Top 30 창업 생태계 순위 (GSER2021 전체 보고서 ☞https://startupgenome.com)
글로벌 Top 30 창업 생태계 순위 (GSER2021 전체 보고서 ☞https://startupgenome.com)

<스타트업 지놈>은 서울의 강점으로 우수한 인재 파이프라인과 높은 R&D 투자금액을 꼽았다. 특히, 서울은 연구실적·특허로 평가하는 '지식축적' 분야에서는 글로벌 Top 4위로 높은 순위를 차지하였다.

현재 국내 11개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중 9개사가 서울에 위치하는 등 서울은 풍부한 기업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스타트업 지놈>은 서울 전역에 걸쳐 창업거점(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창업정책을 펼치는 점에서도 서울 창업생태계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였다.

시는 2009년부터 청년 예비창업가 연간 1000팀을 선발 및 육성하는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창업정책을 추진해왔다.

마포 서울창업허브, 홍릉 바이오허브, 양재 AI허브 등 권역별·산업별 생태계 육성을 위해 창업보육·제품화·네트워킹 등의 창업거점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1만 3천여 개의 기업을 키워냈고, 이를 통해 5조원 매출, 8,543억원의 투자유치, 1만 7,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성과를 달성하였다.
서울창업허브
서울창업허브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는 서울 창업생태계 내 강세를 보이는 산업에 대하여 AI‧빅데이터‧애널리틱스(AI&Big Data and Analytics), 생명과학(Life Sciences) 그리고 게임 산업(Gaming)을 꼽았다.

시는 올해 10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지원공간인 'BT-IT융합 센터', 11월에는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생·기술협업 프로그램인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 거점인 서울창업허브M+를 개관하는 등 특화 창업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대학별 캠퍼스타운과 연계를 강화하여 혁신인재·연구역량이 창업문화로 확산되도록 촉진할 계획이다.

향후 용산 IT, 여의도 핀테크 등 7대 혁신산업 클러스터 및 동대문, 잠실 등 3대 문화 관광 융합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10대 클러스터(서울비전 2030)

- 7대 혁신산업 클러스터 : ①G밸리 ②마곡 ③양재 ④홍릉‧창동상계 ⑤Y밸리 ⑥여의도‧마포 ⑦수서
- 3대 문화관광 융합산업 클러스터 : ①동대문(뷰티‧패션) ②DMC ③잠실
서울비전 2030 - 4대 신성장 혁신축 조성
서울비전 2030 - 4대 신성장 혁신축 조성

이번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 총 6개 평가항목 중 서울의 창업생태계는 지식축적 10점, 네트워킹 9점, 생태계활동성 6점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나, 자금조달, 시장진출 등 부분은 보통(각 5점)으로 평가받았다.

시는 이와 관련하여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금융 스케일업펀드'를 10년간 10조원 규모로 조성·투자하여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상품 고도화를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또, 유망 기업의 신속한 시장안착 지원을 위해 스타업의 아이디어가 신속히 제품화 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 및 양산, R&D를 지원하고, 시정현장 외 구정현장, 학교현장 등에서도 제품·서비스의 테스트베드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창업생태계 Top 5는 1위 실리콘밸리, 공동 2위 뉴욕‧런던, 4위 베이징, 5위 보스턴 순으로 예년과 동일하다. 글로벌 Top 20위권 내 아시아 도시는 서울 포함 6개로 베이징 4위, 상하이 8위, 도쿄 9위, 싱가포르 17위, 선전 19위 순이다.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시는 그간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창업디딤돌’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며, “2030년 서울의 유니콘 기업 40개 양성, 글로벌 TOP5 수준의 창업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정책금융, 신속한 시장안착을 위한 제품화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확대 등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창업친화적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 라고 밝혔다.

■ 평가항목 및 서울의 점수 (각 항목 당 10점 만점)

지역별 위치 및 문의처
평가항목 비중 평가내용 서울 점수
1 생태계활동성
(Performance)
30% - Exit(투자회수) 기업 수, 규모, 속도
- 시리즈 C/A단계, B/A단계 비율 등
6점
2 자금조달
(Funding)
25% - 투자자 규모, 경력 등
- 초기단계 투자 규모, 수 등
5점
3 네트워킹
(Connectedness)
5% - 밋업 활동성
- 생명공학 특화 연구기관, 보조금 지원, R&D 특화 지역 등
9점
4 시장진출
(Market Reach)
15% - 세계선도기업(기업가치 1조이상 등)
- 국내시장규모(해당국가 GDP관련)
- 지적 재산권의 상업화 등
5점
5 지식축적
(Knowledge)
5% - 연구성과(생명과학 분야)
- 특허(출원율, 기술의 복잡성) 등
10점
6 인재양성
(Experience& Talent)
20% - 기술창업 및 Exit 경력, 영어구사력
-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평균연봉
-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전공자
- 글로벌 학회에서 승인된 논문 성과
5점

문의 : 창업정책과 02-2133-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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