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제로웨이스트! '서울메이드 매거진'에서 만나다

시민기자 이정민

발행일 2021.07.30. 11:35

수정일 2022.04.01. 01:03

조회 1,977

서울매이드 매거진 19호 발간…쓰레기로 둘러싸인 세상 '제로웨이스트' 눈길

서울산업진흥원이 매월 단행본 형식으로 발행하는 <서울메이드(SEOUL MADE)> 매거진 19호가 ‘ZERO WASTE: 쓰레기로 둘러싸인 세상’이란 주제로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서울메이드> 매거진은 시민들을 위한 ‘프로모션 미니북’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데, 광화문 한 카페에 비치된 미니북을 통해 내용 일부를 미리 살펴볼 수 있었다. 
시민들을 위해 무료 배포 중인 '서울메이드' 매거진 프로모션 미니북
시민들을 위해 무료 배포 중인 '서울메이드' 매거진 프로모션 미니북 ⓒ이정민

지구본을 투명 비닐로 꽁꽁 싼 표지 사진과 ‘ZERO WASTE’라는 간결하지만 강한 메시지를 전하는 문구가 이번 호의 성격을 그대로 드러낸다. 쓰레기 분리수거에서부터 재활용 프로세스까지 우리를 둘러싼 환경문제와 가치소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내고 있었다.   
서울메이드 8월호는 ‘ZERO WASTE’ 키워드를 통해 환경에 대한 관점에 재설계가 필요함을 이야기한다.
서울메이드 8월호는 ‘ZERO WASTE’ 키워드를 통해 환경에 대한 관점에 재설계가 필요함을 이야기한다. ⓒ서울메이드 미니북

페이지를 넘기면 ‘플라스틱의 역습으로부터, NO 플라스틱’이란 제목과 함께 플라스틱의 편리함 이면의 심각한 플라스틱 섬, 그리고 플라스틱을 줄이려는 움직임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표지와 같은 ‘비닐에 쌓인 지구본’과 또 하나의 ‘지구본 틀 안에 끼워진 페트병’ 사진에서 ‘NO 플라스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한다. 
‘플라스틱의 역습으로부터, NO 플라스틱’이란 타이틀을 표현한 사진
‘플라스틱의 역습으로부터, NO 플라스틱’이란 타이틀을 표현한 사진 ⓒ서울메이드 미니북

‘취향을 사고팝니다. 세컨슈머’ 글도 흥미롭다. 세컨슈머란 ‘제2’를 의미하는 세컨드(Second)와 ‘소비자’를 의미하는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다.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대안을 찾는 소비 성향을 뜻한다. 급격히 성장한 국내 중고거래 시장의 중심에서 ‘세컨슈머’의 역할과 비중, 환경과 같은 사회문제와 더 나은 미래를 생각하는 소비문화에 대해 알기 쉽게 다룬다. 
대형서점에 진열된 '서울메이드' 매거진과 이벤트 안내문
대형서점에 진열된 '서울메이드' 매거진과 이벤트 안내문 ⓒ이정민

이슈 페이지에선 ‘쓰레기는 없다’를 주제로 설립한 지 10년째 되는 유명 중고거래 사이트 브랜드&프로덕트 마케터 2인의 인터뷰가 눈길을 끈다. 앞서 언급된 세컨슈머 문화의 확산 이유에 대한 질문에 마케터는 “나를 우선시하는 가치관이 MZ 세대를 중심으로 퍼져 나가면서 생긴 변화이며, 자신의 기쁨과 만족에 비중을 두는 많은 이들이 중고거래를 통해 제로 웨이스트 실천에도 참여할 수 있는 선택”이라고 대화 형식을 빌어 설명한다. 
‘쓰레기는 없다’를 주제로 한 중고거래 사이트 브랜드&프로덕트 마케터 인터뷰
‘쓰레기는 없다’를 주제로 한 중고거래 사이트 브랜드&프로덕트 마케터 인터뷰 ⓒ서울메이드 미니북

또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실로 만든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 대표의 인터뷰에서는 환경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와 노력이 고맙고 희망적으로 다가온다. 

이외에도 ‘환경을 생각하는 서울의 공간들’에서는 2003년부터 꾸준히 지속해 온 소격동의 화장품 공병 수거 공간과 노들섬의 지속가능 패션스튜디오, 친환경 뷰티브랜드 등을 소개하고 있다.  

끝으로 ‘독자들이 보내온 온기 어린 시선과 문장들’에서는 “서울에서 살면서 동경심이 남는 이유가 사람들의 에너지 때문이라는 생각에 ‘서울메이드’ 매거진이 확신을 준다”는 내용과 “공공기관이 대중지향의 라이프스타일 잡지 성격으로 관련 콘텐츠를 다루었다는 점이 인상적이며, 변화는 이미 시작되고 있다” 등 다양한 사연들로 채웠져 있다.
월간 매거진 서울메이드 구독 안내
월간 매거진 서울메이드 구독 안내 ⓒ서울메이드

매거진 ‘서울메이드(1만 2,000원)’는 서울시의 유관기관에 비치되며, 온라인 대형서점(교보문고, 영풍문고, 알라딘, YES24)과 교보문고, 아크앤북, 동아서점 등의 오프라인 서점 및 독립서점(어쩌다 산책, AROUND 온라인)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e-book은 교보문고 온라인, 밀리의서재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매거진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볼 수 있는 ‘프로모션 미니북’은 라이프북스(서울, 부산), 테라로사(광화문, 현대미술관, 예술의전당, 포스코센터), 브라운핸즈(구로디지털단지, 도곡, 서원풍력 안양, 개항로 등 전지점), 피스피스(장기, 정발산, 운정점), 커피발전소 등 카페 및 복합문화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서울메이드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s://seoulmade.com/

시민기자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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