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인 분위기의 '서울로사잇길' 걸어볼까?
발행일 2021.07.05. 11:40
서울로7017은 해가 거듭될수록 도심에서 걷기 좋은 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같다. 서울시는 서울로7017과 주변 지역을 보행으로 연결하는 ‘서울로공공길’을 만들어가고 있는데 ‘만리단길’로 불리며 핫한 식당과 카페가 자리한 ‘만리재로’와 ‘서울로7017’을 잇는 220m의 ‘서울로사잇길’을 완성했다.
새로 생긴 길은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했다. 요즘 국지성 호우로 깜짝 놀랄 때가 많은데 한 차례 비가 지나간 후 하늘에는 솜사탕이 가득한 뭉게구름이 여름날의 하늘을 수채화처럼 그렸다. 하늘이 밝아지니 기분도 좋아졌다. 서울역 9-1번 출구로 나와 서울로와 문화역서울284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서울로와 연결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서울로에 올라와 파란 하늘과 여름 식물들이 어우러진 모습을 사진으로 담으며 걸었다.
서울로를 걷다가 만리동방향의 이정표를 따라 내려갔더니 이색적인 서울로사잇길이 나타났다. 왼쪽으로 서울로의 싱그러운 자연을 보며 걷다가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개성 있는 가게들 보이고 그 사잇길로 도시인들이 한가롭게 거닐고 있었다. 그냥 평범한 가게인 듯했으나 들어가 앉아보니 스미는 햇살이 좋았고 눈앞에 펼쳐지는 가로수와 꽃들이 마음을 한결 여유롭게 했다. 복잡한 서울역 주변에 이렇게 한가로운 곳이 있나 싶도록 시처럼 아름다운 길이었다. 만리재로와 마주하는 서울로의 텅 빈 옹벽엔 벤치, 테이블을 설치해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의자 주변에 파란색 수국이 향기로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걷기 좋은 길 서울로와 만리재로 사잇길은 녹음이 어우러지는 야외 휴식공간으로 재정비하고, 확장된 보행로에선 인근 상가 상인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식당, 카페의 옥외영업이 가능해졌다. 옥외의 파라솔과 초록, 오렌지 등의 건물 색상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노천카페와 음식점에선 음료와 음식을 즐기며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초록이 무성한 가로수와 계절에 맞는 꽃이 어우러져 숲속에 온듯한 기분도 들었다. 필자도 음식점에 들어가 음식을 주문해 먹으며 독특한 분위기를 마음껏 즐겨보았다.
새로 생긴 길은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했다. 요즘 국지성 호우로 깜짝 놀랄 때가 많은데 한 차례 비가 지나간 후 하늘에는 솜사탕이 가득한 뭉게구름이 여름날의 하늘을 수채화처럼 그렸다. 하늘이 밝아지니 기분도 좋아졌다. 서울역 9-1번 출구로 나와 서울로와 문화역서울284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서울로와 연결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서울로에 올라와 파란 하늘과 여름 식물들이 어우러진 모습을 사진으로 담으며 걸었다.
서울로를 걷다가 만리동방향의 이정표를 따라 내려갔더니 이색적인 서울로사잇길이 나타났다. 왼쪽으로 서울로의 싱그러운 자연을 보며 걷다가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개성 있는 가게들 보이고 그 사잇길로 도시인들이 한가롭게 거닐고 있었다. 그냥 평범한 가게인 듯했으나 들어가 앉아보니 스미는 햇살이 좋았고 눈앞에 펼쳐지는 가로수와 꽃들이 마음을 한결 여유롭게 했다. 복잡한 서울역 주변에 이렇게 한가로운 곳이 있나 싶도록 시처럼 아름다운 길이었다. 만리재로와 마주하는 서울로의 텅 빈 옹벽엔 벤치, 테이블을 설치해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의자 주변에 파란색 수국이 향기로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걷기 좋은 길 서울로와 만리재로 사잇길은 녹음이 어우러지는 야외 휴식공간으로 재정비하고, 확장된 보행로에선 인근 상가 상인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식당, 카페의 옥외영업이 가능해졌다. 옥외의 파라솔과 초록, 오렌지 등의 건물 색상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노천카페와 음식점에선 음료와 음식을 즐기며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초록이 무성한 가로수와 계절에 맞는 꽃이 어우러져 숲속에 온듯한 기분도 들었다. 필자도 음식점에 들어가 음식을 주문해 먹으며 독특한 분위기를 마음껏 즐겨보았다.
지하철 서울역 9-1번 출구로 나와 에스컬레이터로 타고 서울역 밖으로 나왔다ⓒ문청야
횡단보도 앞에 서서 문화역서울284를 바라보았다ⓒ문청야
서울스퀘어 빌딩 앞에서 서울로을 바라보니 서울로가 뭉게구름을 뚫고 지나가는 기차처럼 보인다ⓒ문청야
한 차례 비가 지나간 후 하늘에는 솜사탕이 가득한 뭉게구름이 여름날의 하늘을 수채화처럼 그렸다ⓒ문청야
수련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서울로7017ⓒ문청야
만리동·만리동 광장 이정표를 따라 내려갔다ⓒ문청야
청파동 쪽으로 연결된 서울로와 서울역 옥상정원의 공중화분이 보인다ⓒ문청야
오른쪽으로 각종 행사가 열리는 만리동광장과 정면으로 참나무 게시판이 보인다ⓒ문청야
만리동광장과 이어진 가로수 길을 지나면 서울로 사잇길이다ⓒ문청야
잘 정비된 길과 이색적인 건물들이 눈에 들어왔다ⓒ문청야
장미꽃과 분꽃 등이 거리를 화사하게 만들었다ⓒ문청야
왼쪽으로 서울로의 싱그러운 자연을 보며 걷다가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개성 있는 가게들 보였다ⓒ문청야
서울로공공길에 벤치, 테이블을 설치해 휴게공간을 마련했다ⓒ문청야
만리재로와 마주하는 서울로의 옹벽 주변에 수국을 비롯한 여름꽃들이 피어있다ⓒ문청야
서울로사잇길 220m 일대 상가 17개 중 도로와 인접한 8개 상가가 운영되고 있다ⓒ문청야
걷기 좋은 서울로 사잇길ⓒ문청야
서울로 사잇길이 끝나는 지점이다ⓒ문청야
서울로와 통일성을 유지한 원형화분이 설치되어 있다ⓒ문청야
‘서울로사잇길’은 서울로7017과 주변 지역을 보행으로 연결하는 ‘서울로공공길’의 첫 번째 길이다ⓒ문청야
노천카페에 앉아 음료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거나 사색에 잠겨보는 것도 좋겠다ⓒ문청야
카페와 식당 입구에는 개성 넘치는 파라솔과 의자들이 즐비했다. 서울로 사잇길을 도시인들이 한가롭게 거닐고 있다ⓒ문청야
이국적인 분위기의 서울로 사잇길ⓒ문청야
녹음 짙은 가로수 아래에 페튜니아 꽃이 화사함을 더했다ⓒ문청야
서울로 옹벽에 '서울로공공길' 표시가 있다ⓒ문청야
서울로와 만리재로 사잇길에 녹음이 우거져 걷기 좋다ⓒ문청야
농부의 시장 등 각종 행사가 열리는 만리동 광장 나무 그늘 아래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문청야
젊은 엄마가 유모차를 끌고 만리재로를 지나가고 있다ⓒ문청야
옥외 탁자에서 음식을 즐기는 가족의 모습이 보였다ⓒ문청야
서울로에는 포도가 익어가고 있었다ⓒ문청야
서울로 원형화분에 분홍색 수국이 피어있다ⓒ문청야
서울역 옥상정원의 공중에 매달려 있는 화분들ⓒ문청야
■ 서울로7017~만리재로 '서울로사잇길'
○ 지하철 1· 4호선 서울역 하차→9-1번 출구
→서울로7017 보행네트워크 이용 →‘만리동광장’ 방면 계단 이용
→서울로7017 보행네트워크 이용 →‘만리동광장’ 방면 계단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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