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여름향기 가득! '호암늘솔길'

시민기자 임중빈

발행일 2021.06.10. 13:00

수정일 2021.06.10. 17:44

조회 2,167

산림욕, 힐링, 피톤치드, 폭포, 그리고 거기에 '무장애숲길'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산책 명소가 서울 도심에 있다. 금천구의 끝자락, 시흥시와 인접한 호암산 아래에 '호암늘솔길'이라는 산책 명소다. 

호암늘솔길은 조선시대 태종 2년 무학대사가 창건한 유명한 사찰인 '호압사'의 입구로부터 조성된 작은 길을 따라 호암산 폭포가 있는 포토존까지 약 1.2km에 달하는 구간이다. 기존 호암산 산책로와 서울둘레길의 전 코스를 공유하고 있고 모든 구간이 데크형 산책로로 꾸며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즐기기 좋다. 짧은 구간이지만, 탐방객들을 위한 쉼터와 정자, 숲속도서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완만한 경사, 계단이나 턱이 없어서 휠체어도 충분히 왕복할 수 있는 '호암늘솔길'을 걸으며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힐링해보는 건 어떨까? 호암늘솔길에 가득한 피톤치드향과 함께 고즈넉한 사찰 '호압사'와 늘솔길 곳곳에 피어있는 야생식물을 관찰해보는 것도 좋다. 
호암늘솔길의 입구는, 사찰 '호압사'의 입구에서 찾을 수 있다. 등산객과 탐방객 모두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다.
호암산늘솔길의 입구를 찾을 수 있는 사찰 '호압사'의 공중화장실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임중빈
호압사 입구에는 등산객과 탐방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해주고 있는 귀여운 아이 느낌의 돌부처상이 있다.
호압사 입구에서 등산객과 탐방객들을 맞아주고 있는 귀여운 아이 얼굴의 부처상. ⓒ임중빈
조선 태조 2년 무학대사가 창건했다는 유래와 호압사의 다양한 정보가 안내문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조선 태조 2년 무학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호압사'의 창건배경과 이야기 ⓒ임중빈
호암늘솔길은 호암산 산책길과 코스를 경유하고 있으며, 원활한 통행을 위해 '우측통행'을 실시하고 있다.
호암산 산책길과 출발점이 같은 '호암늘솔길'의 시작지점 ⓒ임중빈
호암늘솔길은 출발 지점부터 종점인 호암산폭포가 있는 포토죤까지 약 1.2km로 조성되어 있다.
호암늘솔길은 출발 지점부터 종점인 호암산폭포까지 약 1.2km의 길이로 조성되어 있다 ⓒ임중빈
호암늘솔길은 '무장애숲길'로 조성되어 휠체어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
호암늘솔길은 '무장애숲길'로 조성되어 휠체어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완만한 경사로 만들어졌다. ⓒ임중빈
호암늘솔길을 찾은 탐방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걷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호암늘솔길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임중빈
전 구간이 평탄하고 경사가 완만한 데크형 산책길로 조성되어 있는 호암늘솔길의 풍경
1.2km의 구간 대부분이 평탄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호암늘솔길. ⓒ임중빈
호암늘솔길의 데크형 산책로 옆에, 똑같이 코스를 공유하고 있는 일반 등산로인 '호암산 산책로'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호암늘솔길의 데크형 산책로 바로 옆에는 똑같은 코스로 등산로로 걸을 수 있는 '호암산 산책로'가 있다. ⓒ임중빈
서울둘레길의 일부 구간을 경유하고 있는 호암늘솔길의 곳곳에서 서울둘레길의 표식을 찾을 수 있다.
호암늘솔길 곳곳에 '서울둘레길'의 표식을 찾아볼 수 있다. ⓒ임중빈
호암늘솔길 코스 중간중간 다양한 야생화와 이끼 군락지를 찾을 수 있다.
인적이 드문 호암늘솔길의 한편에는 평소에 관찰하기 어려운 야생식물과 이끼를 찾을 수 있다 ⓒ임중빈
호암늘솔길 종점인 '호암산 폭포'는 포토존으로 조성되어 있다. 시작지점으로 돌아가지 않고, 그대로 하산을 할 수도 있다.
호암늘솔길의 종점인 '호암산 폭포'는 포토존으로 조성되어 있어 탐방객들이 인증샷을 찍어가는 명소가 되었다. ⓒ임중빈
호암늘솔길 곳곳에 쉼터가 배치되어 있다. 일부 쉼터에서는 독서가 가능한 '숲속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호암늘솔길 코스 중간중간 배치된 '쉼터'의 모습으로, 일부 쉼터에서는 숲속도서관도 운영 중이다. ⓒ임중빈
금천구의 숨겨진 산책 명소인 '호암늘솔길'은 코로나로 지쳐있는 탐방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산림욕, 산책, 운동, 등산, 피톤치드, 무장애숲길 모두를 즐길 수 있는 금천구 산책 명소 '호암늘솔길' ⓒ임중빈

■ 호암늘솔길

○ 위치 : 서울 금천구 호암로 192
○ 이용정보 : 야간 '라이트업' 22:00까지 (이후 자동 소등)

시민기자 임중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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