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놀이터! 서울예술교육센터

시민기자 김민선

발행일 2021.06.10. 11:07

수정일 2021.06.10. 17:05

조회 2,838

1. 14세부터 19세까지 청소년들만 갈 수 있어요.

용산에 있는 ‘서울예술교육센터’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자기표현을 예술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청소년들만의 장소이다. ‘아츠포틴즈(A14s)’는 서울예술교육센터 5층부터 6층에 위치해 있으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직접 만드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이름이다.
5층 전경,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자기표현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5층 전경,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자기표현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김민선

5층은 미디어를 기반하여 청소년들이 자기표현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프로그램은 획일적으로 쳐 놓은 칸막이가 없이 자유롭게 진행된다. 청소년들은 친구들이 옆에서 다른 활동을 해도 자신의 창작 활동에 몰두할 수 있다. 친구들을 입시 경쟁의 대상으로만 느꼈던 청소년들을 이곳에서만큼은 나와 다른 예술 작업을 하는 진정한 친구로 느끼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이 ‘진(Zine)메이킹 워크숍’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청소년들이 ‘진(Zine)메이킹 워크숍’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김민선

현재 5층에서는 ‘진(Zine)메이킹 워크숍’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손으로 잡지를 완성하는 프로그램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스페이스 오딧세이’는 가상공간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프로그램과 전혀 다르다. 기존에 있었던 가상공간을 체험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드로잉으로 좋아하는 자기표현을 충분히 한 뒤에, 그것을 직접 나의 공간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청소년들을 지도하는 예술가들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세계를 마음껏 꾸미고 즐길 수 있도록 안내를 할 뿐이다.  
청소년들이 ‘스페이스 오딧세이’에서 자신이 만든 가상공간을 만나고 있다.
청소년들이 ‘스페이스 오딧세이’에서 자신이 만든 가상공간을 만나고 있다. ⓒ김민선
 6층 작업장에서 ‘도구 창작 워크숍’이 진행 중이다.
6층 작업장에서 ‘도구 창작 워크숍’이 진행 중이다. ⓒ김민선

6층의 공공시설동에는 ‘운영사무실’과 ‘작업장’이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도구’는 청소년들이 나무나 철 등의 재료를 이용하여 생존에 필요한 도구를 직접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가상의 섬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청소년들은 어떤 물건을 만들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청소년들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sfac.or.kr/index.do)에서 확인해 보자. 
청소년들이 그린 도구 스케치
청소년들이 그린 도구 스케치 ⓒ김민선

2. 감정을 들여다보고 싶을 때 ‘감정서가’를 방문해 보자.

‘감정서가’는 센트럴파크타워 1층에 위치해 있다. 감정서가에 들어서면 방금 전에 걸어왔던 떠들썩한 거리와 달리 매우 차분하다. 이곳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자신의 ‘감정’을 집중하여 마음속에 흘러가는 작은 감정 하나하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감정서가’의 입구 네이버 플레이스 예약 시스템을 통해 방문을 하면 입장할 수 있다.
‘감정서가’의 입구 네이버 플레이스 예약 시스템을 통해 방문을 하면 입장할 수 있다. ⓒ감정서가
감정서가 전경
감정서가 전경 ⓒ감정서가

현대인들은 글씨를 쓰는 기회가 없다. 문자나 컴퓨터를 작업으로 소식을 알리는 것이 훨씬 빠르고 편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정서가’에서는 손글씨를 써서 책을 만들 수 있다. 마음에 드는 문장 등을 써서 30페이지 이상이 되면 감정서가의 멤버십 프로그램 중 하나인 출판워크숍을 통해 나의 문장이 엮인 책을 만들 수 있다. 
멤버가 되면 ‘감정에서’에서 제공하는 멤버십용 만년필 키트로 필사를 할 수 있다.
멤버가 되면 ‘감정에서’에서 제공하는 멤버십용 만년필 키트로 필사를 할 수 있다. ⓒ김민선
세련된 ‘감정서가’의 전경, 테이블에 앉아서 필사를 할 수 있다.
세련된 ‘감정서가’의 전경, 테이블에 앉아서 필사를 할 수 있다. ⓒ김민선

중층에는 넓고 긴 테이블에서는 개인 작업을 할 수 있으며 또한 ‘감정서가’에서 열리는 워크숍에 참여하여 그동안 돌보지 못한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볼 수도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통해 ’서울예술교육센터 워크숍 ‘작업의 감’을 예약하면 된다.  

■ 서울예술교육센터

○ 위치 :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7 업무동 1층
○ 운영시간 : 11:00 ~ 19:00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artsforteens/
○ 문의 : 02-3785-3199

시민기자 김민선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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