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과 어린왕자를 품은 곳! '천호동 장미마을'

시민기자 유서경

발행일 2021.06.04. 13:40

수정일 2021.06.04. 14:35

조회 1,936

매년 5~6월이 되면 아름다운 장미꽃을 담기 위해 중랑천, 서울대공원 등 축제가 열리는 곳을 찾아다니곤 했다. 하지만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마음 편히 축제장을 찾아다니기가 쉽지 않다. 필자는, 서울에서 유명하다고 소문 난 장미 명소를 찾아가지 않아도 예쁜 장미꽃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천호동은 완구거리로도 유명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데 이곳에 장미터널로 예쁘게 꾸며진 '장미마을 골목'이 있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겐 꽤나 유명한 곳으로 알려진 천호동 장미마을은 1997년부터 주민들이 직접 장미를 가꾸고, 동네를 꾸미기 시작했으며 벽면에는 어린왕자도 그려져 있어 어릴 적 동심의 세계로 빠지는 느낌을 준다. 골목을 천천히 거닐며 카메라 앵글 속에 장미도 담고 벽면 사이사이 숨어져 있는 그림도 찾는 즐거움이 쏠쏠했다. 다만,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동네 골목이기에 모두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조용히 들러볼 것을 추천한다.
천호동 장미마을 초입, 마을을 알리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유서경
천호동 장미마을 초입, 마을을 알리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유서경
조금 늦게 찾은 천호동 장미마을 장미터널에도 여전히 장미가 아름답게 피었다.  ⓒ유서경
조금 늦게 찾은 천호동 장미마을 장미터널에도 여전히 장미가 아름답게 피었다. ⓒ유서경
장미마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어린왕자 벽화 ⓒ유서경
장미마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어린왕자 벽화 ⓒ유서경
동화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주는 장미마을의 터널  ⓒ유서경
동화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주는 장미마을의 터널 ⓒ유서경

시민기자 유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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