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쑤 좋다! 아이들과 재밌는 키즈국악 관람했어요~
발행일 2021.06.04. 12:54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문화가 있는 날 ‘국악키즈 얼쑤 좋다’ 공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이다. 지난 5월 26일 수요일 저녁 7시. 이날 아이들과 함께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신개념 어린이 국악 음악회 ‘국악키즈 얼쑤 좋다’를 관람했다. ‘국악’이라고 하면 왠지 어렵고 거리가 느껴졌는데 ‘키즈국악’이라고 하니 아이들이 재미있게 우리 전통 음악을 접할 수 있을 것 같아 신청을 해보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과 함께 국악 연주를 즐길 수 있었다. ⓒ황현숙
아이들이 즐기는 공연이라서인지 악기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이날 연주된 악기는 장구, 피리, 대금, 해금, 가야금, 생황, 나팔 등이었는데, 연주자들이 직접 악기를 소개하고 연주도 들려줬다. 곡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주제곡과 곰 세마리 등의 친숙한 동요로 전통 악기를 배우고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요로 쉽고 재미있게 전통 악기를 설명해줬다. ⓒ황현숙
공연에서는 신푸리, 산도깨비, 천년만세, 옹혜야, 너영나영, 진도아리랑, 밀양아리랑, 아리랑 등의 신명나는 국악연주곡부터 아이들이 즐겨듣는 동요, 애니메이션 주제곡도 들을 수 있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영상과 함께 전통 국악연주을 들으니 국악연주가 더욱 친숙하게 느껴졌다.

옹해야에 맞춰 다함께 따라 부르면서 율동도 신나게 ⓒ황현숙
옹해야나 올챙이송 같이 아이들이 율동과 함께 장단을 맞춰보는 시간도 가졌는데, 아이들이 신나게 따라 하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장구모양의 악기인 죽방울의 아슬아슬한 묘기가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장구처럼 생긴 죽방울로 아슬아슬한 공연을 선사해 또 다른 재미를 주었다. ⓒ황현숙
키즈국악은 아이들 눈에 맞춘 국악연주로 조금은 지루하다는 인식을 불러왔던 기존 국악 공연과는 확연히 달랐다. 신나고 재미있는 공연에 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어른 아이 모두 푹 빠져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로비의 공연포스터,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됐다. ⓒ황현숙
한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는 키즈국악에 이어 문화가 있는 날 명작공연시리즈2 '책 읽는 예술극장' 행사가 펼쳐진다. 오는 7월 3일(토)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앤서니 브라운의 ‘미술관에 간 윌리’ 음악극이, 7월 31일(토)에는 인형극 ‘루루섬의 비밀’, 8월 28일(토)에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등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 구로문화재단 홈페이지
☞ 구로문화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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