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지하철역에서 우아하게 즐겨요! '아트온더무브'
발행일 2021.05.31. 10:53

스쳐가려니 거울 속의 우리 모두가 '움직이는 예술' ⓒ서지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이전과 같은 문화·예술 생활을 추구하기에 마음이 완전히 편하지는 않은 요즘이다. 일상 곳곳에 예술이 깃들어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곤 한다. 그런 필자의 생각이 통한 걸까. 서울시민의 삶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서울지하철이 시민들의 감각적인 일상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하철역이 갤러리가 되다!
'아트온더무브(Art on the Move)’는 서울지하철의 문화예술철도 사업이다. 서울시민이 일상 속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동안 문화와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노후한 역사 환경을 개선하고,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지역 문화·예술 활동의 거점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된 아트온더무브는 서울교통공사와 영등포구청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공간이다.
이와 같은 문화예술철도 사업은 해외에서도 여러 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지하철인 툰넬바나(Tunnelbana)는 역마다 아름다운 현대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이탈리아 나폴리의 톨레도(Toledo)역은 CNN이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독일 뮌헨 지하철 우-반(U-Bahn)의 베스트프리트호프(Westfriedhof)역에서는 빛의 연금술사라 불리는 잉고 마우러(Ingo Maurer)가 디자인한 조명이 승강장을 비추고 있다. 국내에서는 경전철 우이신설문화예술철도와 녹사평역 프로젝트를 통해 지하철역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한 사례가 있다.
이와 같은 문화예술철도 사업은 해외에서도 여러 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지하철인 툰넬바나(Tunnelbana)는 역마다 아름다운 현대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이탈리아 나폴리의 톨레도(Toledo)역은 CNN이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독일 뮌헨 지하철 우-반(U-Bahn)의 베스트프리트호프(Westfriedhof)역에서는 빛의 연금술사라 불리는 잉고 마우러(Ingo Maurer)가 디자인한 조명이 승강장을 비추고 있다. 국내에서는 경전철 우이신설문화예술철도와 녹사평역 프로젝트를 통해 지하철역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한 사례가 있다.

서울시민이 매일 이용하는 지하철 공간을 문화·예술적 경험으로 전환하는 아트온더무브(Art on the Move) ⓒ서지현
영등포시장역 아트온더무브
무분별한 광고 대신 지하철 플랫폼 공간에 국내외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선보이며 시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영등포시장역 아트온더무브는 서울문화예술철도 사업의 지역 거점이다.
영등포시장역 아트온더무브는 지하 1층부터 6층까지가 모두 문화·예술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지하 6층부터 국내외 다양한 전시 홍보 콘텐츠와 기업의 문화·예술 광고 콘텐츠를 선보이는 미술관 콘셉트의 '플랫폼 갤러리', 카페·숍·갤러리·커뮤니티 공간인 '라운지 사이',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전시·공연·공방·스튜디오 등의 형식으로 상상력과 영감을 실현할 수 있게 마련한 '크리에이티브 샘', 계단과 에스컬레이터 공간을 이용한 작은 미술관인 '스테어 미술관', 영등포시장의 소상공인과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을 선보이는 '마켓 마당'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하 6층부터 작품들을 감상하며 올라오다 들러본 '라운지 사이'는 갤러리 전시와 소품샵, 카페로 이루어져 있었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나 인근 주민들이 들러 쉬어가며 여유를 느끼기 좋은 공간이었다. 갤러리에서는 현재 <백 개의 마음: 김순미 개인전(2021.4.26-6.5)>이 진행 중이었고 다양한 지역 문화·예술 소식도 마련되어 영등포시장 인근, 더 나아가 서울시의 각종 문화·예술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영등포시장역 아트온더무브는 지하 1층부터 6층까지가 모두 문화·예술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지하 6층부터 국내외 다양한 전시 홍보 콘텐츠와 기업의 문화·예술 광고 콘텐츠를 선보이는 미술관 콘셉트의 '플랫폼 갤러리', 카페·숍·갤러리·커뮤니티 공간인 '라운지 사이',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전시·공연·공방·스튜디오 등의 형식으로 상상력과 영감을 실현할 수 있게 마련한 '크리에이티브 샘', 계단과 에스컬레이터 공간을 이용한 작은 미술관인 '스테어 미술관', 영등포시장의 소상공인과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을 선보이는 '마켓 마당'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하 6층부터 작품들을 감상하며 올라오다 들러본 '라운지 사이'는 갤러리 전시와 소품샵, 카페로 이루어져 있었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나 인근 주민들이 들러 쉬어가며 여유를 느끼기 좋은 공간이었다. 갤러리에서는 현재 <백 개의 마음: 김순미 개인전(2021.4.26-6.5)>이 진행 중이었고 다양한 지역 문화·예술 소식도 마련되어 영등포시장 인근, 더 나아가 서울시의 각종 문화·예술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카페, 숍, 갤러리, 커뮤니티 공간 '라운지 사이' ⓒ서지현

'라운지 사이'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나 인근 주민들이 들러 쉬어가며 여유를 느끼기 좋은 공간이었다 ⓒ서지현
눈길을 사로잡는 비디오 월 시장길미디어
영등포시장역 지하 1층 '마켓 마당'에 위치한 '시장길미디어'는 30개의 디스플레이로 이루어진 비디오 월(video wall)이다. 작년 9월에는 국제지하철영화제 출품작들을 상영하기도 하는 등 움직이는 영화관, 미술관, 전시장을 지향하며 다양한 형태의 문화와 예술을 시민들과 공유한다.

다채로운 주제의 콘텐츠와 크리에이터를 선보이는 '마켓 마당'의 '시장길미디어' ⓒ서지현
6월 시장길미디어 주인공은 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와 더불어 국내외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한 영상을 매월 새롭게 선정하여 송출하고 있는 '시장길미디어'에서는 현재 시민 크리에이터들의 영상을 선보이는 '시장길미디어 시민 크리에이터 영상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영등포와 문화, 예술을 주제로 한 다양한 형식의 영상들을 모집하고 있으니 나만의 개성도 뽐내보고 대형 스크린에서 영상을 송출할 기회도 잡아보자.
■ 시장길미디어 시민 크리에이터 영상 공모전
○ 접수기간 : 2021.04.28.-05.28
○ 응모주제 : 영등포, 문화, 예술
○ 응모자격 : 모든 시민 (연령 제한 없음)
○ 선정작혜택 : 서울문화예술철도 영등포시장역 시장길미디어 6월 상영 (2021.6.1-6.30)
○ 영상규격 : 해상도 : 1920x1080 pixel 이상, 분량 5분 내외, MP4, 표준 코덱(300MB이내)
○ 선정방법 : 내부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심사위원회에서 선정
○ 선정기준 : 지역성, 독창성, 예술성, 공공성
○ 접수방법 : 이메일 접수 artonthemoveseoul@gmail.com
○ 접수내용 (필수) : 작품 파일, 작품 제목, 작품 설명, 참가자 소개 및 연락처
○ 문의 : artonthemoveseoul@gmail.com / 070-8624-5753
○ 블로그
○ 응모주제 : 영등포, 문화, 예술
○ 응모자격 : 모든 시민 (연령 제한 없음)
○ 선정작혜택 : 서울문화예술철도 영등포시장역 시장길미디어 6월 상영 (2021.6.1-6.30)
○ 영상규격 : 해상도 : 1920x1080 pixel 이상, 분량 5분 내외, MP4, 표준 코덱(300MB이내)
○ 선정방법 : 내부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심사위원회에서 선정
○ 선정기준 : 지역성, 독창성, 예술성, 공공성
○ 접수방법 : 이메일 접수 artonthemoveseoul@gmail.com
○ 접수내용 (필수) : 작품 파일, 작품 제목, 작품 설명, 참가자 소개 및 연락처
○ 문의 : artonthemoveseoul@gmail.com / 070-8624-5753
○ 블로그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