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 최초 자가검사키트 시범 도입…콜센터·물류센터 대상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1.05.18. 16:20

수정일 2021.05.1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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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콜센터와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자가검사 키트를 도입하는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
서울시가 콜센터와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자가검사 키트를 도입하는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

서울시가 5월 17일부터 6월 18일까지 5주간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도입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자가검사키트 도입 시범사업은 PCR 검사의 보조적인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의료진의 부담을 해소하고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집단감염을 차단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고령층·취약시설의 1차 예방접종이 완료되는 6~7월까지 확진자를 억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검사를 확대해 방역을 강화하고자 한다.

시는 우선 집단발생시 파급효과가 큰 콜센터·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효과성을 평가해 향후 확대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먼저 ‘콜센터’는 희망 사업장 291개소 2만 3,516명이 대상이다. 

대상자들은 미리 배부 받은 자가검사키트로 주 1회 자택에서 검사를 한 뒤, 사용한 키트를 밀봉한 상태로 방역책임관에 제출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음성이면 출근하고, 양성인 경우 출근하지 않고 방역책임관에 신고 후, 보건소를 방문해 PCR검사를 받게 된다.
결과가 나오기까지 15분 정도가 걸리며, 빨간색 한 줄이 표시된 자가진단키트는 비감염을 의미한다
결과가 나오기까지 15분 정도가 걸리며, 빨간색 한 줄이 표시된 자가진단키트는 비감염을 의미한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자가진단키트 모습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자가진단키트 모습

‘물류센터’는 서울복합물류센터 내 18개 센터 근무자 6,200여명이 참여한다. 콜센터 근무자와 마찬가지로 자택에서 자가검사키트로 주 1회 시행하며, 매일 바뀌는 일용직 근무자의 경우 근무 전 현장에서 자가검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자가검사를 할 때는 근무장소와 분리되고 자연환기가 잘 되는 공간에서 검사를 시행한다. 검사 결과가 양성인 경우 방역책임관에게 보고 후, 즉시 보건소에서 검사 받도록 조치된다. 

아울러 사업에 참여하는 콜센터와 물류센터는 자가검사 키트 도입과 무관하게 현재 방역수칙은 그대로 유지되므로 관리자·운영자·종사자는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서울시는 “4월 자가검사키트 검사 도입 제안해 전국 최초로 시범사업이 시행되는 만큼 사업의 효과성을 평가해 향후 민간 및 공공기관의 자율적 활용도 추진해 나겠다”고 밝혔다. 

■ 자가검사 키트 사용 시 주의사항(질병관리청 코로나19 자가검사 안내)

○ 일상적인 활동 공간과 분리되고 자연환기가 잘 되는 독립적인 공간에서 검사합니다. 
○ 검사 전 제품별 사용설명서를 반드시 숙지하고, 사용설명서를 준수하여 검사합니다. 
 - 검사 1시간 전부터는 코를 풀거나 세척하지 않습니다.
 - 제품설명서에 제시된 반응시간 이후에 나타난 검사 결과는 신뢰할 수 없습니다. 
 - 검사 과정에서 이물질이 혼합된 경우, 해당 검사는 신뢰할 수 없습니다. 
 - 사용한 면봉, 키트, 장갑 등을 동봉된 비닐 등으로 밀봉합니다.
○ 검사 전·후 손을 씻고, 폐기물과 검사장소를 손소독제 등을 사용해 청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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