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돌담길 따라, 원서동 골목 여행!
발행일 2021.05.14. 10:00
뉴트로 감성과 소박한 일상이 어우러진 '원서동 골목길' 걸어볼까?
서울에는 옛 정취 속 전통 한옥을 구경하며 걷기 좋은 골목들이 많이 있다. 특히, 서울 종로구 일대는 경복궁 등 궁궐 주변으로 한옥 마을 등이 조성되어 있어 볼거리가 풍성하다. 이미 국내외 관광 명소로 잘 알려진 북촌, 서촌에 비해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골목 산책 명소가 있어 찾았다. 바로 창덕궁 돌담길에서 이어지는 원서동·계동 골목길이다.
창덕궁 비원의 서쪽이라는 뜻에서 유래한 원서동(院西洞)은 조선 왕실을 돌보던 나인과 중인들이 모여 살던 동네다. 이곳 원서동 골목에는 고희동 가옥이나 백홍범 가옥 등 옛 한옥살림집 변화 양상을 보여주는 건축문화유산으로서도 가치가 큰 건축물도 구경할 수 있다. 특히, 고희동 가옥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 화백이 일본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직접 설계해 지은 목조 개량 한옥으로 건축적으로도 문화예술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곳이다.
골목길 끝자락에 위치한 '원서동 빨래터'도 눈길을 끄는 흥미로운 장소다. 궁궐의 궁인들이나 일반 백성들이 함께 사용하던 100여 년 전의 빨래터를 보고 있자니, 잠시 과거로 여행을 떠나온 기분이다. 이외에도 아기자기한 한옥들로 지어진 공방들과 뉴트로 감성 넘치는 작은 가게들을 구경하며 걷는 재미도 쏠쏠하다. 북적거리는 인파를 피해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며 홀로 걷고 싶다면, 숨겨진 골목 산책 명소 원서동·계동 골목길로 가보자.
창덕궁 비원의 서쪽이라는 뜻에서 유래한 원서동(院西洞)은 조선 왕실을 돌보던 나인과 중인들이 모여 살던 동네다. 이곳 원서동 골목에는 고희동 가옥이나 백홍범 가옥 등 옛 한옥살림집 변화 양상을 보여주는 건축문화유산으로서도 가치가 큰 건축물도 구경할 수 있다. 특히, 고희동 가옥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 화백이 일본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직접 설계해 지은 목조 개량 한옥으로 건축적으로도 문화예술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곳이다.
골목길 끝자락에 위치한 '원서동 빨래터'도 눈길을 끄는 흥미로운 장소다. 궁궐의 궁인들이나 일반 백성들이 함께 사용하던 100여 년 전의 빨래터를 보고 있자니, 잠시 과거로 여행을 떠나온 기분이다. 이외에도 아기자기한 한옥들로 지어진 공방들과 뉴트로 감성 넘치는 작은 가게들을 구경하며 걷는 재미도 쏠쏠하다. 북적거리는 인파를 피해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며 홀로 걷고 싶다면, 숨겨진 골목 산책 명소 원서동·계동 골목길로 가보자.

원서동 골목의 출발점이 되는 조선 5대 궁궐 중 하나인 창덕궁 전경. ⓒ박우영

창덕궁 돈화문 왼쪽으로 들어서면 원서동 골목길로 이어지게 된다. ⓒ박우영

덕수궁 돌담길과는 또 다른 느낌의 '창덕궁 돌담' 전경. 일명 '원서동 돌담길'로도 불린다. ⓒ박우영

창덕궁 돌담길 건너편에 위치한 원서공원 입구. 원서동 골목 여행을 떠나기 전, 잠시 둘러보기 좋다. ⓒ박우영

원서공원에 들어서면 200여 년 된 거대한 회화나무가 눈에 띈다. 현재는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박우영

조선시대 천문, 지리, 역수에 관한 업무를 맡아본 '관상감터'도 공원 내에 있다. ⓒ박우영

원서공원에서 바라본 창덕궁의 아름다운 전경. 색다른 창덕궁 감상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박우영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은덕문화원'. 100년 된 기존 건물에 전통 한옥의 아름다운 느낄 수 있도록 신축한 건물이다. ⓒ박우영

원서동 골목길을 걷다 보면 마주치는 갈림길. 한옥을 개조한 상점 양쪽 길은 이어져 있어서 어느 쪽으로 먼저 들어가도 상관없다. ⓒ박우영

왼쪽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면 고희동 가옥과 미술관이 나온다. ⓒ박우영

고희동 미술관은 고희동 화백이 직접 설계하고 41년간 생활한 근대식 한옥으로, 2012년 미술관으로 새롭게 개관되었다. ⓒ박우영

마당에는 춘곡 고희동 화백의 동상이 설치되어 있다. ⓒ박우영

한옥의 형태를 그대로 살린 미술관 내부. 안방, 사랑채 등 공간마다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박우영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작품인 고희동 화백의 '사계산수도 8폭 병풍' 등 꽤 많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박우영

고희동 화백 작품의 탁본 체험 등 직접 미술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박우영

조선시대 오래된 전통적인 빨래터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 원서동 빨래터 전경. ⓒ박우영

빨래터 좌측 언덕을 오르면 원서동 골목길의 또 다른 핫플레이스 백홍범 가옥이 보인다. ⓒ박우영

1910년대에 지어진 백홍범 가옥은 한때 상궁이 살던 집터라고 전해진다. 이 집의 이름은 문화재 지정 당시의 소유주 이름을 따른 것. ⓒ박우영

백홍범 가옥 옆에 위치한 '한샘 DBEW 연구소' 건물. 기와를 얹은 전통적인 한옥과 양옥이 공존해 있는 독특한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박우영

원서동 골목길에서 '계동 희망길'로 이어지는 계단. 계단 옆면은 아기자기한 벽화들로 꾸며져 있다. ⓒ박우영

아기자기한 한옥들 사이로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원서동 골목길이 이어진다. ⓒ박우영

다양한 체험 공방이나 작은 상점들도 한옥으로 되어 있어, 고층 빌딩으로 가득한 도심 풍경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박우영

원서동 골목길의 끝자락에 위치한 중앙고등학교 전경. 인기 드라마 <도깨비>와 <겨울연가> 등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박우영

화려하지 않지만 옛 서민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었던 숨은 산책 명소, 원서동 골목길 ⓒ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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