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엄마랑 아이랑 '한글 배워요'
발행일 2021.05.26. 13:00
7~8세 학령기 대상, '한글떼고 학교가자++' 운영
초등학생 아들을 둔 필리핀 출신 엄마는 한국어를 듣고 말하는 것은 어느 정도 할 줄 아는데 가정통신문에 쓰인 글을 완벽하게 해석하긴 힘들어 난감할 때가 많았다. 특히 '학부모 참관 수업'이란 표현은 이해하지 못해 담임선생님께 문의한 경우도 있었다.
우리나라 다문화가정은 한 쪽 부모가 한국인이고 다른 한 쪽이 타국 출신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학교 입학을 앞두고 한국어가 서툰 부모는 한글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막막하다. 더욱이 위 사례처럼 엄마가 가정통신문을 읽으며 자녀의 학교 생활을 도와야 하기에 한글 공부가 절실하다.
우리나라 다문화가정은 한 쪽 부모가 한국인이고 다른 한 쪽이 타국 출신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학교 입학을 앞두고 한국어가 서툰 부모는 한글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막막하다. 더욱이 위 사례처럼 엄마가 가정통신문을 읽으며 자녀의 학교 생활을 도와야 하기에 한글 공부가 절실하다.

통합가족서비스 전문기관인 강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민채
강동구는 학령기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맞춤형 한글교육 수업을 하는 ‘한글 떼고 학교 가자++’를 운영한다. 한국어 능력이 부족해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한글 읽기와 쓰기 등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한글 떼고 학교 가자++’는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년차를 맞이했다. 해를 거듭하며 프로그램 내용이 보완되고 발전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랜선 문화체험, 온라인 한글 겨루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글을 더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기존과 다르게 한글교육에 참여하는 타국 출신 보호자에 대한 한글교육 연계도 이루어진다. 가정에서도 한글을 배우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한글 떼고 학교 가자++’는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년차를 맞이했다. 해를 거듭하며 프로그램 내용이 보완되고 발전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랜선 문화체험, 온라인 한글 겨루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글을 더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기존과 다르게 한글교육에 참여하는 타국 출신 보호자에 대한 한글교육 연계도 이루어진다. 가정에서도 한글을 배우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2021 한글 떼고 학교 가자 ++'는 다문화가정 7~8세 자녀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강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그동안 '한글 떼고 학교 가자++'는 또래 아이들 간에 한국어 수준별 맞춤을 위해 기초반(주 3회), 중·상급반(주 2회) 등 2개 반을 개설해 센터에서 진행됐는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7세반 12명, 8세반 8명을 모집해 1:2 또는 1:3 소규모 집중교육으로 아이들의 한글 실력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센터에서는 한글 지능, 독서 지능, 감성 지능까지 한 번에 가능한 체계적인 한글 교육 프로그램 교재를 선택해 6월 1일부터 10월 말까지 스트레스 없이 재미있는 한글 떼기를 진행한다.
센터에서는 한글 지능, 독서 지능, 감성 지능까지 한 번에 가능한 체계적인 한글 교육 프로그램 교재를 선택해 6월 1일부터 10월 말까지 스트레스 없이 재미있는 한글 떼기를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한 필리핀 엄마는 “강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좋은 선생님들과의 인연으로 한국 엄마들처럼 아이들 교육 문제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엄마가 되었다”며 “센터의 적절한 지원이 없었다면 우리 아이와 일반 아이들과의 격차는 계속 커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 한글 떼고 학교 가자 ++’ 참가신청은 강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gangdong.familynet.or.kr/center/lay1/program/S295T322C324/receipt/view.do?seq=121834)를 통해 지난 5월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온라인으로 모집했다. 차후 추가 모집 계획도 있다.
'2021 한글 떼고 학교 가자 ++’ 참가신청은 강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gangdong.familynet.or.kr/center/lay1/program/S295T322C324/receipt/view.do?seq=121834)를 통해 지난 5월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온라인으로 모집했다. 차후 추가 모집 계획도 있다.

센터 내 다문화 가족 및 일반 가족을 위한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김민채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여성가족과(02-3425-5765) 또는 강동구 건강가정·다문화 가족지원센터 가족사업 2팀(담당 김우영)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어가 서툴러도 걱정하지 말고 문의해보자. 센터는 매년 결혼이민자의 모국어와 한국어 능력을 활용한 이중언어 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이중언어 전문강사의 길을 걷고 있는 결혼이민자들이 확보돼 있어 언어에 대한 부담 없이 상담이 가능하다.

강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아이돌봄, 공동육아, 언어발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문화 가정을 돕고 있다. ⓒ김민채

결혼이민자 엄마들이 정보 나눔공간에서 아이들의 학습 정보를 나누고 있다. ⓒ김민채
강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모든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통합가족서비스 전문기관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힘든 시기,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가정학습, 온라인수업 등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센터의 문턱은 생각 보다 훨씬 낮다. 어려워하지 말고 도움이 필요할 땐 센터에 연락을 해보자. 특히 우리 아이가 학교 갈 준비가 제대로 되었는지 걱정된다면 '2021 한글 떼고 학교 가자 ++'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것도 잊지말자.
■ '2021 한글 떼고 학교 가자 ++'
○ 행사기간 : 2021. 5.26.~10.31.
○ 접수기간 : 2021. 5. 3.~5. 14. (2주간)
○ 대상 : 7~8세 학령기 다문화가족 자녀(중도입국 자녀 포함) 및 부모
○ 진행장소 : 개별 가정/비대면(온라인 ZOOM)
○ 신청방법: 선착순 온라인 신청서 제출(https://forms.gle/Xq28GBGTPiB4RhNm8)
○ 참가비 : 무료
○ 문의 : 강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02-477-1366 , 홈페이지(https://gangdong.familynet.or.kr/center/index.do)
○ 접수기간 : 2021. 5. 3.~5. 14. (2주간)
○ 대상 : 7~8세 학령기 다문화가족 자녀(중도입국 자녀 포함) 및 부모
○ 진행장소 : 개별 가정/비대면(온라인 ZOOM)
○ 신청방법: 선착순 온라인 신청서 제출(https://forms.gle/Xq28GBGTPiB4RhNm8)
○ 참가비 : 무료
○ 문의 : 강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02-477-1366 , 홈페이지(https://gangdong.familynet.or.kr/center/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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