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역·공덕역 등 4곳에 '공유오피스' 생긴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1.05.03. 14:25

수정일 2021.05.0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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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형 공유오피스 사례 사진
지하철형 공유오피스 사례 사진

서울교통공사가 서울 지하철 역사의 유휴상가 공간을 공유오피스로 조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지하철형 공유오피스’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사업자 선정을 마쳤으며, 조성공사 등 사업 준비를 거쳐 7월 경 문을 열 예정이다.  

공유오피스가 들어설 역사는 총 4곳으로, 영등포구청역(2·5호선 환승역), 공덕역(5·6·경의중앙선·공항철도 환승역), 왕십리역(2·5·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환승역), 마들역(7호선)이다. 모두 시내 주요 도심 거점에 위치한 곳이며, 특히 공덕역과 왕십리역은 4개 노선이 환승하는 도심 교통의 요지다. 

■ 공유오피스 개설 주요 역사

공유오피스 개설 주요 역사
대상상가 합 계 영등포구청역 공덕역 왕십리역 마들역
면 적 951㎡ 313 203 204 231

공유오피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시기를 정해 업체가 관리하는 공간을 예약해 사용하는 장소로서, 자본이 부족한 스타트업이나 1인 기업이 사무실 개설 시의 초기 비용부담(보증금, 중개수수료, 인테리어 비용 등)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동 편의성 또한 필수적인 요소다. 이번에 개설되는 지하철형 공유오피스는 역세권이라는 말조차 무색할 이동편의와 초접근성을 지닌다. 수많은 승객이 타고 내리는 지하철 공간의 특성 상 부수적으로 광고 효과까지 노릴 수 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하철은 기본적으로 대중교통 수단인 동시에 쇼핑하고, 먹고, 즐기는 생활편의 공간이지만 이번 공유오피스 도입으로 ‘일하는 공간’으로서의 의미도 추가했다”라며, “지하철형 공유오피스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1인 기업이나 스타트업들이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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