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아래 '창경궁'을 거닐다!
발행일 2021.04.29. 13:40
달밤에 즐기는 아름다운 궁궐 나들이를 떠났다. 이번 궁궐 나들이는 '왕의 발길'을 따라 역사를 따라가보는 것에 초점을 맞춰 거닐었다. 달빛 따라 걷는 궁궐에서의 밤 풍경에 완전히 매료돼 모처럼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창경궁은 1418년 왕위에 오른 세종이 태종을 모시기 위해 지은 궁이다. 창건 이래 끊임없는 소실과 복원을 거듭하면서 궁궐로서 격과 위상을 지켜왔다. 1907년 순종이 즉위하면서 창경궁의 전각을 헐고 그 자리에 동물원과 식물원을 만들어 융희 3년(1908년)에 개원하였다. 1911년 궁궐 이름도 창경원으로 바꾸어 1970년대까지 서울의 대표적인 유원지로 이용됐다. 필자도 창경원 벚꽃놀이와 동, 식물원을 관람한 어릴 적 추억이 있다. 1984년부터 창경원을 다시 창경궁으로 복원하는 공사를 시작해 일제가 고의로 심어놓은 벚나무도 뽑아내고 명전전 회랑과 문정전 등 일부 전각을 복원하기 시작했다.
오는 5월 1일부터 서울에 있는 5대궁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과 종묘사직단에서 2021년 제7회 '궁중문화축전'을 개최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소수 인원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제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https://www.chf.or.kr/fest)를 참고하면 된다. 산책하기 좋은 봄밤,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에, 호젓한 밤 풍경에 한껏 취해보길 권한다.
창경궁은 1418년 왕위에 오른 세종이 태종을 모시기 위해 지은 궁이다. 창건 이래 끊임없는 소실과 복원을 거듭하면서 궁궐로서 격과 위상을 지켜왔다. 1907년 순종이 즉위하면서 창경궁의 전각을 헐고 그 자리에 동물원과 식물원을 만들어 융희 3년(1908년)에 개원하였다. 1911년 궁궐 이름도 창경원으로 바꾸어 1970년대까지 서울의 대표적인 유원지로 이용됐다. 필자도 창경원 벚꽃놀이와 동, 식물원을 관람한 어릴 적 추억이 있다. 1984년부터 창경원을 다시 창경궁으로 복원하는 공사를 시작해 일제가 고의로 심어놓은 벚나무도 뽑아내고 명전전 회랑과 문정전 등 일부 전각을 복원하기 시작했다.
오는 5월 1일부터 서울에 있는 5대궁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과 종묘사직단에서 2021년 제7회 '궁중문화축전'을 개최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소수 인원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제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https://www.chf.or.kr/fest)를 참고하면 된다. 산책하기 좋은 봄밤,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에, 호젓한 밤 풍경에 한껏 취해보길 권한다.
명정전, 숭문당, 문정전이 모여있는 공간에 달빛이 스며드는 밤이 되니 기와의 선이 멋진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정향선
낮과 밤의 분위기가 다른 궁궐의 분위기 멋진 포토스팟에서 인생샷도 건질 수 있다 ⓒ정향선
창경궁 대온실 야경 - 코로나로 내부 관람은 못하지만 창문을 열어두어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게 해 두었다 ⓒ정향선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창경궁, 관람시간은 저녁 9시까지며, 관람시간 1시간 전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정향선
■ 창경궁
○ 위치 :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185
○ 운영시간 : 09:00 ~ 21: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 입장료 : 1,000원
○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 바로가기
○ '궁중문화축전' 블로그 안내 바로가기
○ 문의 : 02-762-4868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