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해도 좋음! 청년 활동공간 '용산청년지음'
발행일 2021.04.26. 14:40
'용산 청년지음' 입구 ⓒ김윤경
청년들이라면 주목할 공간과 프로그램이 있다. 용산구 청년 커뮤니티 공간 ‘용산 청년지음’이다. ‘용산 청년지음’은 2020년 11월 23일 청년자원의 허브이자, 느슨한 커뮤니티로 청년들의 다양한 시도를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탄생했다. 용산구에서 청년들을 응원하며 함께 지은 첫 번째 청년 활동공간이라 기대도 크다.
'용산 청년지음'은 서로의 지음(知音)이 된다는 의미다. ⓒ김윤경
이름에서부터 젊음이 느껴진다. ‘용산 청년지음’은 서로의 지음(知音)이 된다는 의미다. 쾌적한 공간에 북 라운지, 힐링룸, 미니 영화관, 미팅룸, 공유 부엌, 커뮤니티홀, 다목적 스튜디오, 전시실 등을 갖추고 있다.
출입문 앞 대형 미디어 영상에서 공간 소개를 해준다. ⓒ김윤경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커다란 대형 화면이 이목을 끈다. 공간 소개와 활용법을 설명해 미리 보면 더 유용하다.
북 라운지는 넓고 칸막이가 잘 돼 있다. ⓒ김윤경
현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취식이나 대관은 불가하고 운영시간에도 제한을 뒀다. 아쉽지만, 아직 북 라운지와 소규모 미팅룸을 제외하고는 이용이 불가하다. 그렇지만 문밖에서 엿본 모습은 언젠가 활용할 날을 기대하게 해준다.
미니영화관은 풋스툴(발받침대)까지 있는 편안한 의자와 빈백 등이 놓여 있어 조용히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목적 스튜디오에는 전면 거울, 빔 프로젝트 및 활동적인 모임이 가능하도록 방음처리가 돼 있다.
미니영화관은 풋스툴(발받침대)까지 있는 편안한 의자와 빈백 등이 놓여 있어 조용히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목적 스튜디오에는 전면 거울, 빔 프로젝트 및 활동적인 모임이 가능하도록 방음처리가 돼 있다.
시계방향으로 냉장고가 있는 주방, 주방 모습, 안마기계가 있는 휴식공간, 회의실 등 ⓒ김윤경
커뮤니티홀은 강연과 공연을 할 수 있는 가변형 홀로 폴딩도어를 두고 피아노와 음향장비가 마련돼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곳은 휴게공간이다. 힐링을 맞는 장소로 최신식의 안마의자가 놓여 있어 피곤한 몸을 달래준다.
공유부엌에는 개수대와 인덕션을 포함해 냉장고 및 전자렌지, 에어프라이어 등을 갖춰 놓아 간단한 요리가 가능하다. 작년 잠시 단계가 하향됐을 때, 행사가 있었던 이후로는 닫혀있어 아쉬움이 감돈다. 갖출 것이 예쁘고 깨끗하게 놓여 눈앞에 오순도순 요리하며 먹는 모습이 아른거리는 듯싶다.
공유부엌에는 개수대와 인덕션을 포함해 냉장고 및 전자렌지, 에어프라이어 등을 갖춰 놓아 간단한 요리가 가능하다. 작년 잠시 단계가 하향됐을 때, 행사가 있었던 이후로는 닫혀있어 아쉬움이 감돈다. 갖출 것이 예쁘고 깨끗하게 놓여 눈앞에 오순도순 요리하며 먹는 모습이 아른거리는 듯싶다.
칸막이가 있는 공간에서 일할 수 있다. ⓒ김윤경
이용대상은 주 청년층인 만 19세~39세이나 청년 연령대가 아니더라도 방문은 가능하다. 새로운 공간에 710㎡ 규모로 넓게 지어져 위에 나열했듯 다양한 공간을 구비했으나, 안전에 중점을 둬 완전한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조금 더 기다리면 좋겠다. 대신 온라인으로 교육을 하거나 앞으로의 사업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모집하는 중이다.
커뮤니티홀에 위치한 피아노 ⓒ김윤경
용산 청년지음, 시설 대관도 저렴해
대관비는 1시간당 미팅룸 3,000원~5,000원, 미니영화관 5,000원, 공유부엌, 다목적스튜디오 1만 원, 커뮤니티홀 2만원, 전시실 3만 원(1일) 등으로 저렴한 편이다. 대관절차는 공간대관신청서를 작성한 후, 검토 뒤 승인을 통보 받아 사용 가능하며 절차는 3~5일 가량 소요된다. 단 청년이 아니거나 청년을 위한 활동이 아닌 경우, 특정 정치적 목적의 행사나 종교, 영리 활동 등은 승인될 수 없다. 이 역시 코로나19 추이로 문의가 필요할 듯하다.
청년지음은 이미 낙후된 환경을 바꾸는 체인지 페인터 프로그램 및 코로나19 상황에서 온‧오프로 만날 수 있는 청년교류 형성 코넥터스 사업과 공방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청년지음은 이미 낙후된 환경을 바꾸는 체인지 페인터 프로그램 및 코로나19 상황에서 온‧오프로 만날 수 있는 청년교류 형성 코넥터스 사업과 공방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안내데스크에서 방역 수칙을 거친 후 이용이 가능하다. ⓒ김윤경
용산 청년지음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개장하나 현재는 1시간 단축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조정되므로 가기 전 반드시 인스타그램이나 전화 문의를 잊지 말자. 만 19세~39세 청년들은 대관료를 제외하고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교통이 편리해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겠다.
소규모의 청년들이 열심히 토론 중이다. ⓒ김윤경
지음실험실 청년강사 모집 중
현재는 재능을 불태울 청년을 모집하고 있다. 청년 강사를 발굴할 ‘지음실험실’에서는 나만의 활동 실험을 콘셉트로 청년 강사에게 도전과 실험을 지원한다. 사업에 선정된 강사들은 ‘용산 청년지음’ 공간을 활용, 자기만의 흥미로운 재능을 지역 청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다. 대상은 만 19~39세의 청년으로 개인 포함 6팀을 모집하며 거주지나 활동 주제에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
강사 선정 후 5월부터 10월까지 일정을 조율해 클래스를 진행하며 강사료와 공간을 지원받는다. 모집은 4월 23일부터 5월 2일까지로 전화 인터뷰를 거쳐 5월 7일 최종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건 전화(02-6261-1934) 혹은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인스타그램에 지난해 사업도 소개돼 있으니 찾아보면 도움이 될 듯 싶다.
강사 선정 후 5월부터 10월까지 일정을 조율해 클래스를 진행하며 강사료와 공간을 지원받는다. 모집은 4월 23일부터 5월 2일까지로 전화 인터뷰를 거쳐 5월 7일 최종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건 전화(02-6261-1934) 혹은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인스타그램에 지난해 사업도 소개돼 있으니 찾아보면 도움이 될 듯 싶다.
책을 보며 일을 일하는 청년이 눈에 띄였다. ⓒ김윤경
필자가 방문했을 때는 북 라운지에서 한두 청년이 책을 보고, 커뮤니티 홀에서 몇몇 청년들이 토론하고 있었다. 곳곳에 생기는 청년을 비롯한 여러 공간을 보니,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사라져 사람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이 더더욱 간절해진다.
들어가는 복도에 유용햔 정보들이 붙어 있다. ⓒ김윤경
한편 서울시는 공정과 상생을 바탕으로 ‘청년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취업과 주거, 교육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청년세대들이 희망을 품는 서울이 되길 바란다.
■ 용산 청년지음
○ 위치 :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17 용산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공공시설동 3층
○ 가는법 : 4호선 신용산역 2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거리
○ 이용시간 : 월~금 10:00~22:00, 토 10:00~17:00(일요일 휴관)
※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1시간 단축운영 중(평일 21:00시, 토 16:00시까지)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youthspace_ys/
○ 메일 : yongsanyouthspace@gmail.com
○ 문의 : 02-6261-1934
○ 가는법 : 4호선 신용산역 2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거리
○ 이용시간 : 월~금 10:00~22:00, 토 10:00~17:00(일요일 휴관)
※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1시간 단축운영 중(평일 21:00시, 토 16:00시까지)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youthspace_ys/
○ 메일 : yongsanyouthspace@gmail.com
○ 문의 : 02-6261-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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