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별로 즐기는 보라매 공원 ‘스스로 공원탐방’
발행일 2021.04.19. 11:18
보라매공원 정문 입구 ⓒ이경애
‘스스로 공원탐방 프로그램(http://parks.seoul.go.kr/online-park/0309-p02.do)’은 월드컵공원을 비롯하여 남산공원, 길동생태공원, 북서울꿈의숲, 보라매공원 등 5개 공원을 자율적으로 체험하는 비대면 프로그램이다.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여럿이서 함께 공원을 걷는 것도 좋지만, 온택트가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추세에 맞춰 나 홀로 쾌적하게 숲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각 공원마다 색다른 코스를 걸으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직접 다녀온 보라매공원의 '스스로 공원탐방' 코스를 따라 함께 비대면으로 탐방해 보자!
직접 다녀온 보라매공원의 '스스로 공원탐방' 코스를 따라 함께 비대면으로 탐방해 보자!
보라매공원의 상징인 에어파크 ⓒ이경애
공군사관학교가 떠난 자리를 보수하여 1986년 5월 5일 개원한 보라매공원은 동작구는 물론 관악구와 영등포구와 닿아 있어 서울 서남권을 아우르는 시민들의 휴식, 운동, 문화공간이다. 보라매공원의 상징인 에어파크와 중앙잔디광장, 벚꽃나무길, 숲속의 둘레길을 따라 자연을 관찰하며 나만의 힐링 시간을 가졌다.
보라매공원 ‘스스로 공원탐방’ 3가지 코스 ⓒ이경애
보라매공원 여기어때! (1코스) ⓒ이경애
보라매공원 둘레길코스 (3코스) ⓒ이경애
보라매공원 ‘스스로 공원탐방’ 코스는 3가지가 있다. 각각 30분, 1시간, 2시간 소요가 되는 코스로, 힘들지 않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① 보라매공원 여기어때! (1코스) : 보라매공원 사용설명서에 나와있는 포토존을 탐방하면서 공원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탐방코스로 1.6km 거리에 약 30분이 소요된다.
미션 : 지도에 표기된 촬영 장소를 찾아 걸으며 인증사진 찍기
② 보라매공원 백배 즐기기 (2코스) : 보라매공원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시설과 공간들을 둘러보며 보라매공원의 자연과 시설물의 특징을 배워 볼 수 있는 코스로 2.3km 거리에 약 60분이 소요된다.
미션 : 퀴즈를 풀어볼까요?
③ 보라매공원 둘레길코스 (3코스) : 코로나19로 약해진 신체를 단련하며 보라매공원의 북동산에서 와우산까지 공원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둘레길 코스로 3.3km거리에 약 90분이 소요된다.
미션 : 퀴즈를 풀어볼까요?
공원탐방활동지는 해당 공원사업소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 스스로 공원탐방 활동지 페이지 바로가기
① 보라매공원 여기어때! (1코스) : 보라매공원 사용설명서에 나와있는 포토존을 탐방하면서 공원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탐방코스로 1.6km 거리에 약 30분이 소요된다.
미션 : 지도에 표기된 촬영 장소를 찾아 걸으며 인증사진 찍기
② 보라매공원 백배 즐기기 (2코스) : 보라매공원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시설과 공간들을 둘러보며 보라매공원의 자연과 시설물의 특징을 배워 볼 수 있는 코스로 2.3km 거리에 약 60분이 소요된다.
미션 : 퀴즈를 풀어볼까요?
③ 보라매공원 둘레길코스 (3코스) : 코로나19로 약해진 신체를 단련하며 보라매공원의 북동산에서 와우산까지 공원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둘레길 코스로 3.3km거리에 약 90분이 소요된다.
미션 : 퀴즈를 풀어볼까요?
공원탐방활동지는 해당 공원사업소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 스스로 공원탐방 활동지 페이지 바로가기
안내지 수령 장소인 동부공원녹지사업소 ⓒ이경애
먼저 동부공원녹지사업소 1층 상황실을 찾아가 안내지를 받았다. 나 홀로 워크시트지를 가지고 자율적으로 공원을 체험하는 비대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이다.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7호선 보라매역 2번 출구에서 가까운 정문을 이용하면 좌측 주차장 쪽에 위치하고 있다. 건물로 들어가면 좌측에 안내지가 비치되어 있는데, 방역지침에 따라 방명록을 적고 체온을 측정하였다. 사업소 운영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이다.
보라매공원 백배 즐기기 (2코스) 워크시트지 ⓒ이경애
보라매공원 여기어때! (1코스), 보라매공원 백배 즐기기 (2코스), 보라매공원 둘레길코스 (3코스) 중에 탐방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필자는 보라매공원의 자연과 시설물의 특징을 배우는 2코스를 선택하여 걷기로 한다.
동부공원녹지사업소 → 벚꽃나무길 → 과수원 → 플라타너스 길 → 인공암벽등반장 → 반려견놀이터 → 음악 분수 → 맨발공원 → 중앙잔디광장 → 바닥분수 → 동부공원녹지사업소를 돌아보는 코스이다.
필자는 보라매공원의 자연과 시설물의 특징을 배우는 2코스를 선택하여 걷기로 한다.
동부공원녹지사업소 → 벚꽃나무길 → 과수원 → 플라타너스 길 → 인공암벽등반장 → 반려견놀이터 → 음악 분수 → 맨발공원 → 중앙잔디광장 → 바닥분수 → 동부공원녹지사업소를 돌아보는 코스이다.
꽃잎이 크고 풍성한 겹벚나무 ⓒ이경애
에어파크에 겹벚나무(만첩개벚)가 한창이었다. 벚꽃 구경과 함께 에어파크 관람을 즐기니 더욱 흥이 났다. 에어파크에는 무려 비행기 8대(수송기1, 훈련기2, 헬기1, 통제기1, 전투기3)의 전시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개벚나무를 개량한 품종의 겹벚나무는 일반 벚나무보다 꽃잎이 많고 꽃이 크고 풍성하게 핀다.
연둣빛 잎사귀가 돋아나기 시작하는 플라타너스 길 ⓒ이경애
플라타너스 길은 봄뿐만 아니라 푸른 녹음이 생동감을 주는 여름에도 좋다. 가을에는 단풍으로 분위기 있으며 겨울에는 낙엽으로 가득한 거리에서 다양한 연출을 시도해볼 수 있다. 비가 내리는 날이어서 그런지 더욱 운치가 있는 풍경이 연출되었다.
보라매공원의 인공암벽등반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경애
보라매공원의 인공암벽등반장은 높이 15m, 하단푝 14m, FRP 구조로 되어 있다.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 시간은 10시 ~21시 (4월~10월) 매주 월요일과 5월 1일, 추석은 휴무이다. 단, 동절기 12~3월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중단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아, 보라매공원의 인기 장소로 등극했다.
반려견이 소유자와 함께 목줄 없이 뛰어노는 공간인 반려견놀이터 ⓒ이경애
반려견놀이터는 반려견이 소유자와 함께 목줄 없이 뛰어노는 공간이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이 소유주와 함께 입장 가능하다. 놀이터 내 보호자나 반려견을 위한 음식물 및 음료수 반입 금지된다.
주변으로 600m 트랙이 있는 중앙잔디광장 ⓒ이경애
중앙잔디광장은 23,384㎡ 면적에 주변으로 600m 트랙이 있어 시민 누구나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반가운 봄비가 내리는 날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운동을 하러 나온 시민들이 보였다. 매년 3월~6월은 새싹이 자라는 잔디보호 기간이라고 하니 주의하자.
바닥분수 및 테마물놀이터 ⓒ이경애
바닥분수 및 테마물놀이터는 에어파크 옆에 위치하고 있는데 매일 6회(12:00~12:30/13:00~13:30/14:00~14:30/15:00~15:30/16:00~16:30/17:00~17:30) 운영된다.
퀴즈를 풀고나서 받은 소정의 기념품 ⓒ이경애
보라매공원 백배 즐기기 (2코스)의 미션은 '퀴즈풀기'로 걸으면서 퀴즈를 푼 뒤, 퀴즈 정답을 적어 안내지를 받는 곳에 제출하였다. 퀴즈 정답을 제출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준다. 필자도 참여하여 비상시에 사용할 수 있는 1회용 반창고 세트를 받았다. 스스로 공원 탐방으로 자연을 관찰하며 걷다 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운동도 하고, 기념품도 받으니 일석이조다.
보라매공원에서 나 홀로 힐링 ⓒ이경애
꽃으로 가득한 4월의 보라매공원을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나 홀로 즐기면서 힐링할 수 있었다. 비가 오는 날에도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의외로 많아서 다소 놀라웠다. 단순히 걷기만 하면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스러웠는데, 안내자 없이 스스로 산책해 볼 수 있었던 '스스로 공원탐방'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니 다양한 코스를 선택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