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있을 건 다 있어요! '가재울 작은도서관'

시민기자 김영주

발행일 2021.04.15. 10:50

수정일 2021.04.15. 16:51

조회 2,930

가재울 지혜마루 작은도서관으로 책 보러 오세요~
가재울 작은도서관의 대출, 반납을 담당하는 데스크
가재울 작은도서관의 대출, 반납을 담당하는 데스크 ⓒ김영주
신간이 진열된 곳, 어린이 도서가 눈에 띈다
신간이 진열된 곳, 어린이 도서가 눈에 띈다 ⓒ김영주

노원구에는 작은도서관이 많다. 가재울 지혜마루 작은도서관은 하계동에 있는 도서관 중 한 곳이다. 원래 하계1동 주민센터에 있던 가재울 도서관이 하계동 에너지 제로 행복주택 단지 안으로 옮겨온 것이다.

도서관은 주민들이 직접 운영을 한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주민들의 문화사랑방으로써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이곳에서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북 카페의 공간과 약 1만 4,000권의 도서를 만나 볼 수 있다. 문학, 기술과학·예술, 사회과학·자연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가재울 작은도서관'이라는 명칭을 가졌지만 알찬 볼거리로 가득한 공간이다.
여러 종류의 책이 알차게 진열되어 있다
여러 종류의 책이 알차게 진열되어 있다 ⓒ김영주
기술, 과학, 문화 등 종류별로 진열되어 있는 서가 ⓒ김영주
기술, 과학, 문화 등 종류별로 진열되어 있는 서가 ⓒ김영주
도서관 안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답답하지 않게 각 자리마다 창문이 나있다  ⓒ김영주
도서관 안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답답하지 않게 각 자리마다 창문이 나있다 ⓒ김영주

가재울 지혜마루 작은도서관은 에너지 제로 단지 내에 위치해 있는 만큼 3중 고효율 창문으로, 창의 패시브 기술로 열효율을 높이고, 전체 조명을 LED로 설치했다.

그뿐만 아니라 창가에는 쉬면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 조용하게 독서의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도 있다. 가까운 동네 주민이라면 자주 오고 싶을 정도로 공간 구성이 좋았다. 어른, 아이 누구나 이용하기 좋은 장소다.
어린이 전용공간의 모습, 코로나19로 인해 이용이 제한된다
어린이 전용공간의 모습, 코로나19로 인해 이용이 제한된다 ⓒ김영주
성인들을 위한 책이 진열되어 있는 서가
성인들을 위한 책이 진열되어 있는 서가 ⓒ김영주

어린이를 위한 책 읽기 공간을 사진으로 담기는 했지만 직접 들어가 볼 수 없어 아쉬웠다. 언제쯤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아이들이 자유롭게 책도 읽고 어린이를 위한 공간도 활발하게 운영이 될까?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풍부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이 공간이 빠른 시일 내에 아이들을 맞이할 수 있길 바란다.

밝고 따뜻한 이미지의 노란 원목으로 꾸며진 새 모양의 의자, 창밖의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액자 모양 창문 등…. 사계절 변화하는 자연을 액자 삼아 이곳에서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목소리를 듣고 싶다.

도서관은 이외에도 카페테리아 다목적방, 주민사랑방 등의 공간이 마련돼 있다. 가재울 도서관이 오래도록 주민들을 위한 행복하고 따뜻한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 가재울 지혜마루 작은도서관

○ 위치: 서울특별시 노원구 한글비석로 97
○ 운영시간
- 평일: 09:00 ~ 18:00
- 주말(토): 10:00 ~ 13:00
○ 휴무일: 일요일
○ 문의: 070-4226-5064 

시민기자 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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