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봄빛 내려앉은 암사생태공원
발행일 2021.04.05. 10:20
강동구 한강변에 있는 암사생태공원에 다녀왔다. 오랜 기간 콘크리트로 덮여 있던 회색빛 인공 수변을 서울시가 지난 2008년 12월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생태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곳이다. 인근 지역의 고덕수변생태공원이나 난지도생태습지원 등과 함께 서울 지역의 다섯 군데 생태공원 가운데 한 곳이다. 지하철 8호선 암사역에서 내려 한강으로 통하는 길목인 암사나들목으로 향하면 찾기 쉽다.
공원은 자연호안과 편평하고 널찍한 습지, 초목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둣빛 봄빛이 곱게 내려앉은 공원 풍광이 참 아름다웠다. 공기 맑은 숲 사이로 1km쯤 나 있는 탐방로를 따라 걸었다. 고즈넉한 오솔길처럼 이어지는 그 길을 따라가다 보니 절로 힐링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조용히 걷기에 딱 좋은 곳이라고 여겨졌다. 강변 전망 데크에서 강 건너 아차산 방면으로 뉘엿뉘엿 해가 떨어질 무렵 바라본 수변 운치도 기억에 남는 풍경이다. 전망 장소 옆은 물고기나 새들의 쉼터 겸 은신처인 두 개의 작은 섬 ‘하중도’가 있으나 강물이 적은 시기라 뭍과 붙어 있기에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다.
양서류, 곤충 등 작은 동물들의 생활 터전인 물웅덩이나 돌무더기 등도 눈길을 끌었다. 걸음을 멈추고 고인 물속이나 돌무더기 안을 유심히 들여다보기도 하였다. 공원에 내린 비가 곧장 강물로 흘러가지 않도록 오염물을 걸러 보내는 정수기 역할을 하는 ‘정화습지’도 인상 깊었다. 공원에서는 직접 공원 안을 둘러보는 현장프로그램 외에도 짚 공예, 꽃잎액자 등 계절별로 진행되는 여러 프로그램들도 수시로 운영하고 있다. 이웃해 있는 암사생태경관보존지역이나 광나루한강공원과 연계한 나들이 계획을 짜면 좋을듯 하다.
공원은 자연호안과 편평하고 널찍한 습지, 초목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둣빛 봄빛이 곱게 내려앉은 공원 풍광이 참 아름다웠다. 공기 맑은 숲 사이로 1km쯤 나 있는 탐방로를 따라 걸었다. 고즈넉한 오솔길처럼 이어지는 그 길을 따라가다 보니 절로 힐링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조용히 걷기에 딱 좋은 곳이라고 여겨졌다. 강변 전망 데크에서 강 건너 아차산 방면으로 뉘엿뉘엿 해가 떨어질 무렵 바라본 수변 운치도 기억에 남는 풍경이다. 전망 장소 옆은 물고기나 새들의 쉼터 겸 은신처인 두 개의 작은 섬 ‘하중도’가 있으나 강물이 적은 시기라 뭍과 붙어 있기에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다.
양서류, 곤충 등 작은 동물들의 생활 터전인 물웅덩이나 돌무더기 등도 눈길을 끌었다. 걸음을 멈추고 고인 물속이나 돌무더기 안을 유심히 들여다보기도 하였다. 공원에 내린 비가 곧장 강물로 흘러가지 않도록 오염물을 걸러 보내는 정수기 역할을 하는 ‘정화습지’도 인상 깊었다. 공원에서는 직접 공원 안을 둘러보는 현장프로그램 외에도 짚 공예, 꽃잎액자 등 계절별로 진행되는 여러 프로그램들도 수시로 운영하고 있다. 이웃해 있는 암사생태경관보존지역이나 광나루한강공원과 연계한 나들이 계획을 짜면 좋을듯 하다.

자전거도로가 지나는 공원 진입로 중 한 곳. 연둣빛 봄빛이 곱다 ⓒ염승화

관찰 데크 옆에는 조류와 어류의 은신 장소인 하중도가 있다. 다만, 요즘은 수량이 적어 뭍과 섬의 구별이 안 된다고 한다 ⓒ염승화

호젓한 산책로를 걷는 사람들. 비대면 시대 걷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염승화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암사생태공원 학습센터 ⓒ염승화
■ 암사생태공원
○ 위치: 서울시 강동구 암사동 616-1 일대
○ 교통: 지하철 8호선 암사역 4번 출구 > 약 600m(도보 8분) 암사나들목 > 약 200m(도보 약 2분) 생태공원 입구
○ 운영: 연중무휴, 상시개방
○ 입장료: 무료
○ 교통: 지하철 8호선 암사역 4번 출구 > 약 600m(도보 8분) 암사나들목 > 약 200m(도보 약 2분) 생태공원 입구
○ 운영: 연중무휴, 상시개방
○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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