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위의 저 소나무' 여깄네!

시민기자 김세민

발행일 2021.03.29. 12:40

수정일 2021.03.29. 18:00

조회 1,244

 115년 만에 시민에게 돌아왔다! 쉼과 역사가 함께하는 열린 공간 '예장자락' ⓒ김세민

남산 예장자락은 조선시대 군사들의 무예 훈련장(예장)이 있던 곳이지만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옛 모습을 잃은 후 한 세기가 넘도록 고립돼 왔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2015년부터 남산 예장자락에 대한 원형 복원과 도심공원 종합재생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해왔다.

남산의 고유 수종인 소나무 외 18종의 교목 1,642주, 사철나무 외 31종의 관목 6만 2,033주 등 다양한 나무를 심어 남산의 초록빛을 더했다. 녹지공원 진입광장 부근엔 녹지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예장숲'도 조성했다. 특히 숲에 식재된 소나무 중 한 그루는 애국가(2절)의 '남산 위의 저 소나무'로 이름 붙였다. 항상 남산에 갈 때마다 '남산 위의 저 소나무'는 무엇일까 궁금했는데, 이제는 바로 정답을 알 수 있다. 공원 중앙에 신설된 보행교를 따라 명동에서 남산공원, 한옥마을까지 걸을 수 있다. 기존 차량 전용으로 이용했던 남산 1호터널 입구 차량전용 지하차도는 '보행전용터널'로 재생돼 신설 보행교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시민기자 김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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