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응원하는 빛이 가득! 홍대 거리

시민기자 양송이

발행일 2021.02.03. 16:00

수정일 2021.02.03. 16:47

조회 3,910

걷고 싶은 거리에 '천사 날개' 등 치유의 빛 조형물 전시

홍대 인근은 언제나 젊은이들의 열기가 가득한 곳이다. 하지만 이곳도 코로나19의 영향을 피할 수는 없다.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던 곳은 텅 빈 공간이 되었고, 열정이 넘치던 거리는 인적도 드물어졌다. 하지만 지쳐서 한숨만 쉴 수는 없다. 이럴 때일수록 즐거운 생각을 하고 코로나를 극복해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마포구는 3월 중순까지 '홍대 걷고 싶은 거리'와 '홍대 축제 거리'에 아름다운 빛 조형물을 전시한다. '홍대 걷고 싶은 거리'를 시작으로 '홍대 축제 거리'까지 걸어보니 저녁 시간에 빛나는 치유의 빛이 너무나 아름답다. 빛 조형물들은 모두 야외에 전시되어 있어, 미술관 등 문화시설에 방문이 쉽지 않은 요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홍대 거리 뿐 아니라 ​'경의선 책거리'의 조명도 예쁘니 시간이 되면 함께 들러보자. '도심 속 모두의 치유의 빛'을 주제로 한 거리 또한 매력적이다. 
홍대 마포관광정보센터 위, 공터에 있는 '천사 날개' 10m에 달하는 대형 날개의 중앙에서 사진을 찍으면 멋진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홍대 마포관광정보센터 위 공터에 있는 '천사 날개', 10m에 달하는 대형 날개의 중앙에서 사진을 찍으면 멋진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양송이
'천사 날개' 옆에 있는  '초승달 벤치'도 날이 저물면서 운치를 더하고 있다. 바빴던 하루가 무사히 지나가는 포근한 마음이 든다.
'천사 날개' 옆 '초승달 벤치'도 날이 저물면서 운치를 더하고 있다. ⓒ양송이
마포관광정보센터 위에 별 모양의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중앙에 앉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마포관광정보센터 위, 별 모양의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양송이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 '연결'을 주제로 작품이다. 한쪽은 'YOU', 다른 쪽은 'ME'라고 적혀 있다. 세모 모양의 틀 안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 '연결'을 주제로 전시된 빛 조형물. 한쪽은 'YOU', 다른 쪽은 'ME'라고 적혀 있다. ⓒ양송이
작품명 '너와 나'에 걸맞게 두 사람이 거리를 두고 사진을 찍도록 했다.
작품명 '너와 나'에 걸맞게 두 사람이 거리를 두고 사진을 찍도록 했다. ⓒ양송이
다양한 작품 중 유독 조명색이 이쁘게 느껴졌던 '공상'이란 작품이다. 매직미러가 다양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시시각각 색이 변한다.
다양한 작품 중 유독 조명색이 아름답게 느껴졌던 '공상'이란 작품. 매직미러가 다양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양송이
 '손하트'를 그린 작품이 정원 위에 있다. 어두움 속에 핑크색과 흰색의 조화가 유난히 이쁘다.
핑크색의 '손하트'가 정원 위에 있다. 어두움 속에 핑크색과 흰색의 조화가 유난히 눈길을 끈다. ⓒ양송이
'살아 있다'라는 작품은 코로나로 인해 힘들었던 시민들에게 '살아 있음'에 대해 강렬히 표현했다. 심장박동을 의미하는 빨간색 빛의 움직임이 돋보인다.
'살아 있다'라는 작품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었던 시민들에게 '살아 있음'에 대해 강렬히 표현했다. 심장박동을 표현한 빛의 역동성이 돋보인다. ⓒ양송이
코로나로 인해 뺏겨버린 일상이 너무 소중한 시기이다. '일상'이라는 작품도 사람들의 평범한 모습을 빛으로 연출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평번했던 일상이 너무 소중한 시기이다. 사람들의 평범한 모습을 빛으로 연출한 작품 '일상' ⓒ양송이
홍대 축제 거리에 있는 대형 트리이다. 희망찬 2021년을 보내도록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는 듯하다.
홍대 축제 거리에 있는 대형 트리, 희망찬 2021년을 보내도록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는 듯하다. ⓒ양송이
경의선 책거리는 빛의 예술거리 프로젝트만큼 이쁘지는 않지만 소소한 조명이 낭만을 더한다.
경의선 책거리는 빛의 예술거리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소한 조명이 낭만을 더한다. ⓒ양송이
경의선 책거리 중간쯤에 있는 '텍스트의 숲'은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다. 신비스러운 불빛을 내뿜고 있다.
경의선 책거리 중간쯤에 있는 '텍스트의 숲'은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다. 신비스러운 불빛을 내뿜고 있다.​ ⓒ양송이

시민기자 양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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