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민을 위한 소통창구 ‘은평 人(in) 미디어’ 들어가보니...

시민기자 박찬홍

발행일 2021.01.28. 13:20

수정일 2021.01.28. 15:33

조회 1,035

생생한 현장 정보 한눈에 보는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 선보여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는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변화를 겪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부터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 다양한 심리상담 등 온라인 상에서 더 활발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공공기관도 정책 홍보와 안내, 소통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은평구청은 ‘은평 人(in) 미디어’라는 새로운 미디어 포털을 개통해 눈길을 끈다. 
은평구는 지난 1월 11일 '은평 人(in) 미디어'를 개통했다.
은평구는 지난 1월 11일 '은평 人(in) 미디어'를 개통했다. ⓒ박찬홍

코로나 이전에는 자유롭게 공공기관을 방문해 현장에서 다양한 정책과 서비스를 문의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제약이 많이 따른다. 온라인 창구를 더욱 확대해야 하는 이유다. 이의 일환으로 은평구는 비대면 사회로 접어든 시점에 구청의 다양한 정책과 정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지난 1월 11일 '은평 人(in) 미디어'를 선보였다. 

‘은평 人(in) 미디어’는 은평사람들의 미디어, 미디어 속의 은평을 뜻한다. 포털의 이름처럼 구민이 주체가 되어 적극 참여하고 민관이 막힘 없이 함께 소통하는 공간을 목표로 했다. 기존의 은평 인터넷방송국(EBN)을 확대, 개편하고 은평구에 생산되는 각종 미디어를 통합한 미디어 포털 사이트라고 할 수 있다. 사이트는 크게 4개의 카테고리와 세부적인 20여 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되었다. 
은평 내일소식은 구의 다양한 소식들과 이야기를 담은 월간 소식지로 해당 자료를 PDF파일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은평 내일소식'은 구의 다양한 소식들과 이야기를 담은 월간 소식지로 해당 자료를 PDF파일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박찬홍
밖에서 본 은평은 외부에서 바라본 구와 관련된 정보와 정책을 보여준다.
'밖에서 본 은평'은 외부에서 바라본 구와 관련된 정보와 정책을 보여준다. ⓒ박찬홍

첫 번째 카테고리인 ‘내일을 여는 은평’에서는 다양한 보도자료, 월간 소식지 '은평 내일소식'을 비롯해 올해 정부 정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카드 뉴스, 사진 자료, 이슈가 되는 이야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구정 관련 뉴스를 구민들이 다양한 매체로 만나고 현장 속 은평의 정보와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이전에는 구정 관련 보도자료, 월간소식지, 사진자료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면 구청 홈페이지나 포털에서 별도로 검색하고, 재차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상기 메뉴를 통해 모든 정보를 한눈에 그리고 한번에 접해 볼 수 있는 편리함이 돋보인다.
'현장속의 은평' 카데고리에선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행사, 토론, 회의의 영상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장속의 은평' 카데고리에선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행사, 토론, 회의의 영상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박찬홍

두 번째 카데고리 ‘현장 속의 은평’은 말 그대로 현장 속의 은평구 이야기를 전한다. 구정 행사 등 진행 중인 다양한 소식을 알리는 '지금 은평', 은평 인권문화축제·참여예산토론회와 같은 실시간 소식을 전해 주는 'LIVE ON 은평', 구 캐릭터인 파발이가 각종 정보와 이슈가 되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연출한 '파발이가 판다' 등 현장감 넘치는 소식들이 주 메뉴다. 

즉, 구민이 궁금해하는 구정과 행사 및 각종 생활 정보 등 혹은 잘 알지 못했던 정보 등을 제작해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공간으로서 주민참여예산 토론회가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이 되고, 어떠한 내용들이 의논이 되는지를 현장에 참여 하지 않고도 확인이 가능하다. 또 관심 있던 축제에 사정상 현장 관람이 어려운 경우에도 실시간으로 온라인 참여가 가능해 관내 모든 구민들이 현장감을 느끼며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고,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마을라디오 콘텐츠 화면, 마을활동가들이 전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확인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마을라디오 콘텐츠 화면, 마을활동가들이 전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확인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박찬홍

세 번째 ‘같이하는 은평' 카데고리는 구민과 함께하는 참여 공간이다. 우선 '은평 랜선 모아' 메뉴에서는 구의 청년, 학생들 그리고 평생학습관 동아리, 주민과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마을라디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이웃 미디어'를 통해 청소년직업 진로체험센터, 청소년센터, 은평구 체육회. 은평문화재단 등 일일이 찾아야 했던 관내 다양한 단체와 센터의 소식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은평인 리포터'에서는 주민 리포터가 직접 관내 다양한 현장과 기관을 찾아 인터뷰와 소식을 전해 주며, 구 곳곳을 누비며 감동과 재미가 듬뿍 담긴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게시하는 '서포터즈'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평소 관내에는 어떤 기관이 존재하며 하는 일은 무엇일까, 또 자녀가 청소년이 되는데 상담이나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에 대해 알고 싶은데 어디서 정보를 얻어야 할지 고민이었다면 이러한 생생한 현장 정보들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서포터즈 화면, 직접 현장 곳곳을 누비며 재미와 감동이 있는 은평구의 숨겨진 이야기를 게시한다.
'서포터'즈 화면, 직접 현장 곳곳을 누비며 재미와 감동이 있는 은평구의 숨겨진 이야기를 게시한다. ⓒ박찬홍

마지막으로 ‘소통하는 은평’ 카데고리에서는 구 '공모전 수상작' 감상, 구민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나 정보 혹은 기획(안)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안',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알림마당'과 구와 관련된 다양한 여론을 조사하는 '여론조사' 코너 등이 있다. 누구라도 우리 이웃과 나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적극적인 소통의 창구가 마련된 점이 인상적이다. 

이처럼 ‘은평 人(in) 미디어’는 구민들이 곳곳에서 만들어가고 있는 은평구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전하는 포털이다. 앞으로 관내 정책과 서비스 안내, 다양한 기관과 공공기관의 정보를 한 눈에 살펴보고 참여할 수 있는 소통창구로서 기대가 크다. 은평구민이 아니더라도 새롭게 출시된 미디어 플랫폼을 방문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은평구민들의 끼와 재능을 접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은평人(in)미디어’ 바로가기

시민기자 박찬홍

서울에거주하는 네아이의 아빠입니다.^^ 서울온과 같은 건강하고 행복한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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