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 서울시로부터 희망의 꽃 배달 왔어요"

시민기자 정수정

발행일 2021.01.25. 14:23

수정일 2021.02.04. 11:39

조회 3,049

"코로나19를 잘 견뎌내고 있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캠페인 참여기
서울시는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희망의 꽃을 배달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서울시 희망의 꽃 배달 모집 공고 '당신 참 잘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띵동! 1월 8일 금요일, 오후 6시 49분. 서울시로부터 문자가 왔다. "소중한 사연 당첨 안내드리며, 희망의 꽃 배달은 다음 주 입력하신 배송지로 순차 배송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코로나 19를 잘 견뎌내고 있는 당신을 늘 응원합니다!" 라는 메시지였다. 최근 들어 설레는 일이 별로 없었는데 내 사연이 선정되었다는 소식에 너무나도 기뻤다.
서울시 희망의 꽃배달에 선정되었다는 문자가 도착했다. '소중한 사연 당첨 안내드리며, 희망의 꽃 배달은 다음 주 입력하신 배송지로 순차 배송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코로나 19를 잘 견뎌내고 있는 당신을 늘 응원합니다!' 메시지.
서울시 희망의 꽃배달에 선정되었다는 문자가 도착했다. ⓒ정수정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지난 1월 22일까지 ‘당신 참 잘하고 있습니다’ 캠페인을 진행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가족, 친구, 지인 그리고 나 자신을 응원하는 사연을 신청하면 총 500가구를 선정해 꽃을 집으로 배달해주는 캠페인이었다. 1월 11일부터 13일까지 1차, 1월 25일부터 1월 27일까지 2차로 나누어 두차례 꽃다발을 배송한다.

1차에 신청한 필자는 운좋게 250가구 중 하나에 선정되었다. 서울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라면 누구나 서울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참여할 수 있었기 때문에 경쟁률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실 기대를 안 했다고하면 거짓말이다. 내심 기대를 하며 취업준비생인 필자는 집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서울시로부터 받은 꽃다발을 화분에 옮겨 잘 보이는 테이블 위에 올려두었다. 시민들을 위한 격려는 물론 화훼 농가를 돕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서울시로부터 받은 꽃다발을 화분에 옮겨 잘 보이는 테이블 위에 올려두었다. ⓒ정수정

필자는 취준생 입장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생활패턴 그리고  한 해를 무사히 잘 보낸 나에게 '참 잘했다! ' 칭찬하는 사연을 보냈다. 2020년은 사실 모두가 고생했고, 잘했고, 이겨내줘서 고마운 해라고 생각한다.  많은 시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고 만남도 줄이다보니 웃음까지 잃어가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서울시가 제안하는 슬기로운 집콕생활 안내, 마음이 울적할 때는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무료 전화상담과 온라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꽃배달과 함께 서울시가 제안하는 슬기로운 집콕생활 이렇게 해요! ⓒ정수정

이렇게 힘든 시기에 시민들을 위해 소소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해준 서울시에 감사하다. 시민들의 마음까지 살피고 격려해주는 시로부터 응원의 메세지가 담긴 꽃선물을 받아 내일부터 다시 희망차게 하루를 시작할 에너지가 생겼다.  

시민기자 정수정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청년과 소통하는 서울시민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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